글/청언(淸言)
【명혜망 2007년 1월 22일】 두립덕(杜立德)은 자(字)가 순일(纯一)이며 청나라 순천(顺天 지금의 천진)사람이다. 관직이 예부상서(禮部尙書 지금의 장관에 해당), 태자태부(太子太傅)에 이르렀지만 사람이 어질고 너그러웠다.
한번은 그가 수레를 타고 외출하는데 수레를 몰던 노복이 한 무뢰배와 언쟁이 생겼다. 그 무뢰배는 술에 잔뜩 취해 두립덕의 수레를 따라오며 끊임없이 욕을 퍼부었다. 하지만 두립덕은 마치 아무 말도 듣지 못한 것처럼 태연했다.
수레가 관아에 도착했으나 무뢰배는 그곳까지 따라와 밖에서 여전히 욕을 그치지 않았다. 두립덕은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비로소 사람을 시켜 말을 전하게 했다. “이제 그만하면 욕을 그칠 때도 되지 않았습니까?”
무뢰배가 돌아간 후 다음날 술이 깼을 때 어떤 사람이 “어제 당신이 재상에게 욕설을 퍼부었다.”고 알려주었다. 그는 당황하여 황급히 두립덕을 찾아가 사죄를 청했다. 하지만 두립덕은 그를 탓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좋은 말로 그를 위로해주었다. 그러면서 은자 2냥을 주며 돌아가서 부디 좋은 일을 하라고 당부했다. 무뢰배는 이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돌아갔다.
이날 이후 그는 예전의 잘못을 고치고 선을 행했으며 아울러 매년 설을 쇨 때가 되면 두립덕의 집을 찾아가 문 앞에서 절을 올렸다. 두립덕이 어질고 너그럽게 자신을 구제해준 은혜에 감사하기 위한 것이다.
문장발표 : 2007년 1월 22일
문장분류 : 천인사이>문사만담
문장위치 :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7/1/22/147083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