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육문(陸文)
【명혜망 2006년 12월 31일】 송 고종(高宗) 건염(建炎 1127-1130년)연간의 일이다. 지금의 안휘성 당도(當涂)에 해당하는 태평주(太平州) 지역은 도처에 강도가 출몰해 백성들의 재산을 약탈하고 간음하고 불을 지르며 살인을 저질렀다. 특히 도적 두목인 육덕(陸德)은 살인을 밥 먹듯이 했다.
당시 모(某) 현의 현위(縣尉)로 있던 저성(儲星)이란 인물이 있었다. 그는 몸은 비록 관아에 있어도 마음은 늘 불문(佛門)에 머물렀다. 평소 공무를 수행할 때도 착한 일은 진지하게 했지만 나쁜 일에는 몸을 사렸다.
아문(衙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가 좋은 사람임을 알았지만 그가 ‘총명하고 눈치가 빠르며 유능한 사람’이라곤 여기지 않았기에 그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던 어느 날 강도들이 쳐들어와 크게 약탈하고 땅을 피로 물들이며 조정에 반란을 일으키려 한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많은 사람들이 모두 피난을 떠났지만 저성은 여전히 아문에 남아 당직 근무를 서다가 역적들에게 생포되었다. 반란군 두목인 육덕은 직접 그를 죽여 많은 백성들 앞에서 위엄을 과시하고자 했다.
그런데 그가 막 칼을 빼들 무렵 갑자기 저성의 정수리 위에서 3줄기 금빛이 발산되는 것이 보였다. 깜짝 놀란 육덕이 감히 손을 쓰지 못하고 대신 부하들에게 그를 즉각 석방하게 했다. 아울러 그로 하여금 이 현(縣)의 일상적인 사무를 처리하게 했고 창고도 관리하게 했다.
당시 강도들은 물론이고 구경하던 일반 백성들과 심지어 저성 자신조차 육덕이 그를 죽이지 못했는지 영문을 알 수 없었다.
나중에 조정에서 도적들의 반란을 평정한 후 저성은 백성과 국고(國庫)를 보호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는 이유로 경관(京官 수도에 근무하는 중앙관리)으로 임명되었다.
저성이 현지를 떠나 경성에 부임하러 갈 때 한 사찰에 들어가 부처님께 예불을 드렸다. 사찰에 있던 조승(祖勝)이란 이름의 한 노승이 그에게 말했다. “도적 두목인 육덕이 당신을 죽이려 했지만 당신이 평소 부처님을 공경하고 근면하게 관세음보살의 법명을 외웠기 때문에 불의의 화를 면하고 선보(善報)를 얻을 수 있었소.”
저성은 그제야 모든 것이 명백해졌다. “아! 그때 신불(神佛)께서 나를 구해주셨구나!”
현지 백성들이 이 소식을 듣고는 모두들 이전보다 더 경건하게 신불을 믿었다.
지금 중국에서는 수많은 파룬궁 수련자들이 사람들에게 부처님을 믿고 선을 닦을 것을 권하고 있다. 또 사람들에게 늘 “쩐싼런하오! 파룬따파하오!”를 외우면 병이 있는 사람은 병이 낫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은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학생은 성적이 올라간다고들 한다.
오늘 송대(宋代) 저성의 일화를 통해 볼 때 이런 말들이 진실로 근거가 있고 믿을만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예나 지금이나 이치는 하나이다.
바로 부처님을 공경하면 부처님이 보우하고 귀신을 숭배하면 귀신에게 연루되며 공산악당을 추종하면 자신도 연루된다. 자신의 몸을 깨끗이 하고 빨리 삼퇴해 좋은 기연을 놓치지 말자!
문장발표 : 2006년 12월 31일
문장분류 : 천인사이
원문위치 :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6/12/31/145044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