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칭앤(清言)
【명혜망2007년3월20일】한번은 위국(衛国)군주가 합당하지 않은 계획을 제출하였다. 그런데 대신들은 한마디로 좋다고 한다. 자사(子思)가 말하기를 :“내가 보기에 위국은 정말로 ‘군주는 군주 같지 않고 신은 신 같지 않다’!”
공구의(公丘懿)가 묻기를 :“왜 이러한가?”
자사는 말하기를:“군주가 자기만이 옳다고 할 때 그 많은 신하들은 감히 자기의 의견을 제기하지 못한다. 만약 이 일이 맞다고 할지라도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지 않았기에 역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배척한 것으로 된다. 더욱 현재 많은 사람들이 착오적인 견해를 곁붙어 따르니 사악한 풍기를 조장하지 않는가! 사건의 시비를 밝히지 않고 다른 사람이 자기를 찬양하는 것을 좋아하니 이것은 아주 비할 수 없는 암흑이다. 사건이 도리가 있는지를 판단하지 않고 오로지 아첨하여 떠받들기만 하니 이것은 비할 바 없는 아첨이다. 군주는 어둡고 아첨하는 신하들이다. 이렇게 백성들을 통치하니 백성들이 좋다고 하겠는가? 장기간 이런 것을 개변하지 않는다면 국가는 국가 같지 않을 것이다.”
자사는 또 위국 군주에게 말하기를 :“당신의 국가는 하루 하루 나빠질 것이다.”군주가 묻기를 :“왜 그런가?”자사가 답하기를 :“일은 원인이 있다. 군주님께서 말씀이 자기만 옳다고 주장한다면 그럼 대신들은 누구도 당신의 착오를 고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대신들도 말하는 것이 자기만 주장한다면 백성들도 모두 감히 그들의 착오를 고치려고 하지 못한다. 이렇게 군주와 신하들이 자기만 현능(어질고 재주가 있음)하다고 하고 부하들도 현능을 외칠 때 현능하다고 해주면 곧 순종이고 좋은 일이 있다. 만약 착오를 지적해주면 반역이고 곧 죄가 있는 것으로 된다. 이러하니 어떻게 좋은 결과가 있겠는가?《시경》에서 말하기를 :’모두 자신을 성현이라고 할 때 누가 까마귀의 자웅을 분별할 수 있는가? 이것 역시 당신들의 군주 신하의 모습이 아닌가?’
군주와 대신들만이 치국정치를 할 때 주의할 뿐만 아니라 기실 우리가 사람을 대하고 일을 처리할 때도 역시 이 도리이다. 평시에 자기만 옳다고 주장하는 것을 면하려면 많은 사람들의 건의와 의견을 듣고 받아드려야 손실을 면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의 장점을 살리면 거대한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바다는 백가지 하류를 용납하는 것은 용량이 크기 때문이다.” 이 어구를 여기에 쓰면 합당한 것이다. 군중의 의견을 백가지 하류로 비하면 자기만의 고집은 백의 하류를 끊어버리는 것과 같다. 이러할 때 아무리 넓은 바다라도 얼마 지나지 않으면 말라버릴 것이 아닌가?
기실 자기만 옳다고 하는 것은 곧 “사”(私)와 “자아”(自我)의 작은 울타리 안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우리가 “위광정”(偉光正) 악당 문화를 해체시키는 동시에 잊지 말아야할 것은 “들으면 기뻐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신이 전하는 문화 중 선현 성철(先賢聖哲)학자들이 제창하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자기의 과실을 지적해줄 때의 태도이다.
(English Translation: http://www.clearwisdom.net/emh/articles/2007/4/10/84409p.html)
문장완성:2007年03月19日
발표:2007年03月20日
고침:2007年03月20日 04:00:41
문장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07/3/20/151141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