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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문화(神傳文化)】도를 어기고 망령되이 행하면 신명(神明)이 외면

글/육문(陸文)

【명혜망 2007년 2월 5일】 나는 늘 다음과 같은 말을 듣는다. “나는 평상시 신을 공경하고 부처님을 모시는데 왜 신불(神佛)은 나를 보호하시지 않는가?” 이 도리는 한나라 때 류향(刘向)이 《설원(说苑)》이란 책에서 아주 명백하게 이야기했다. 아래는 이 글을 번역한 것이다.

신과 귀신을 믿는 사람 중에도 모략(謀略)이 실패할 수 있고, 길일을 택해 일하는 사람 중에도 기회를 놓치는 사람이 있다. 이러한 상황이 나타나는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성현(聖賢)들은 문제를 아주 전면적으로 고려하기에 일을 할 때 길일을 택하지 않아도 순조롭게 완성된다. 그들은 법령을 준수하고 애써 유익한 일을 하기에 점을 치지 않아도 운수가 좋다. 그들은 인의(仁義)를 삼가 행하고 천도(天道)에 순응하며 사리에 맞게 처사하기에 절에 가서 신불에게 빌지 않아도 신불이 보호해준다. 그러나 (나쁜 일을 하는 그런 사람들)은 반복적으로 점을 치고 길일을 택하고 깨끗이 목욕재계하고 풍성한 음식을 장만하고 호화로운 그릇을 사용하며 정성껏 제사를 지내도 최후에는 여전히 위법하고 규율을 어지럽힌 행위를 하는 것을 면하기 어렵다. 사람들이 겉으로만 공경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도리어 ‘도를 위반하는 망령된 일’을 하면서 신불의 보호를 받겠다고 한다면 ‘신명은 필연코 외면할 것이다!’(신은 당연히 이런 사람들을 보호하지 않는다)

옛날에 점을 치고 길일을 택하는 것은 모두 정도(正道)를 돕고 어려운 문제를 결단하며 신불에게 사전에 예시를 바란 것이지 “감히 자기 마음대로 처리한 것이 아니다.” 감히 자신을 위해 마음대로 하지 않았으며 자사자리(自私自利)를 위해 신의 도움을 청하지 않았고 절대로 시비를 뒤집는 일을 하지 않았으며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일을 하지 않았고 신불을 공경하여 평안하고 무사하기를 바랐다.

공자는 “불법적인 일을 하면서 신과 귀신에게 보호해달라고 하는 것이 바로 아첨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태산(泰山)의 신(神)이 시종 계(季)씨의 공경을 향수하기를 꺼린 것이다. 역경(易经)에서는 “동쪽 이웃이 소를 잡아 제사를 지내는 것이 서쪽 이웃의 일 년 사계절 소박한 제사보다 못하다.”라고 했다. 신은 성실한 예의(禮儀)를 중시하지 풍성한 제물을 보지 않는다. 실질을 중시하지 표면의 호화로움을 보지 않는다. 만약 한 사람이 덕행이 있어 도처에서 체현된다면 어디를 가도 모두 순조롭다.

그러므로 성인(聖人)이 사람이 신을 공경하는 표현 형식을 보는 것은 그 사람의 내심의 성의를 보는 것으로 바로 실질을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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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류향의 《설원》권20 〈반질(反质)〉중의 한 단락 글이다. 류향의 뜻을 개괄하면 다음 세 가지로 귀결할 수 있다.
1) 진정으로 신을 존경하는 사람은 자사(自私)하지 않다.(자신만 생각하고 남을 돌아보지 않는 사람)
2) 도를 위반해 망령되이 행하지 않는다.
3) 신은 사람의 마음을 중시하지 표면형식을 중시하지 않는다.

류향은 서한(西漢)의 저명한 경학가(经学家), 서지학자이자 문장가이다. 학식이 깊고 아주 뛰어난 사람으로 저술한 책이 아주 많다. 때문에 위에서 그가 서술한 내용은 진지하게 연구할 필요가 있다. 사실 선악의 보응을 믿고 “악한 일을 하지 않고 선을 택하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관건적인 자아 구원이다. 옛사람들은 “하늘은 사사로이 덮음이 없고 땅은 사사로이 싣지 않는다. 사시(四時)가 행함은 중생을 위해 행하는 것이며 만물이 생겨남은 중생을 위해 생긴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므로 류향이 옛사람들은 모두 정도(正道)를 돕고 “감히 자기 마음대로 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이다.

문장발표 :2007년 2월 5일
문장분류 :【천인사이】
원문위치: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07/2/5/148281p.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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