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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문화(神傳文化)】 나라를 다스리려면 먼저 집안을 다스려야

【명혜망 200년 1월 22일】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 이는 순서대로 점차 나아가는 과정이다. 옛 사람들은 “집을 청소하지 않는 사람이 어찌 천하를 잘 다스릴 수 있겠는가.”라고 여겼다. 작은 일에서 한 사람의 소질이 가장 잘 체현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군자(君子)가 공로를 세우려면 우선 신변의 작은 일에서부터 자신의 여러 방면의 소질을 키워야 한다.

옛 사람들은 남과 교제하거나 일을 처리할 때 가까이에서부터 멀리로 할 것을 주장하였다. 효(孝)로 천하를 다스리는데 이것은 부모와 자식 사이의 사랑이고 바로 인륜(人倫) 중에서 사람과 가장 가깝고 가장 근본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도 가까이에서부터 먼 곳으로 자신으로부터 해야 한다. 수신한 후에 집안, 나라, 천하로 널리 펴는 것이다. 옛 사람들은 신변의 작은 사물도 이미 우주의 모든 도리를 포함하고 있다고 보았다. 옛 사람들이 이런 도리를 인식하는 방법은 바로 주변의 사물을 깊이 파고드는 과정에서 인생과 우주의 큰 도리를 깨닫는다. 이것을 격물치지(格物致知)라고 한다.

한나라 말기에 진번(陳蕃)이라는 유명한 인사가 있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큰 뜻을 품고 늘 혼자 방에서 경서(經書)를 탐독하였다. 어느 날, 그의 부친의 친구가 찾아왔다가 방안이 너무 지저분한 것을 보고는 진번에게 왜 청소를 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진번은 떳떳하게 “대장부가 천하를 쓸어야지 어찌 방안을 쓸 수 있겠나이까?”하고 대답했다. 부친의 친구는 웃으면서 “방안을 쓸지 않는 자가 어찌 천하를 쓸 수 있다더냐?”하고 말했다. 진번은 갑자기 깨닫는 바가 있어 그때부터 열심히 자신을 연마하여 마침내 유명한 신하가 되었다.

나라를 다스리려면 우선 가정을 잘 다스려야 한다. 한 사람이 만약 자기 집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면 나라를 절대 잘 다스릴 수 없다. 그러므로 군자는 가정을 떠나지 않고도 치국의 재능을 능히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가정에서 부모에게 효도할 수 있는 자만이 군주에게 충성하는 신하가 될 수 있고 형을 존경하는 자만이 상사에게 복종할 수 있는 관리가 될 수 있으며 자녀를 관심하고 사랑으로 교육할 수 있는 자만이 백성을 잘 가르칠 수 있는 관리가 될 수 있다.

한 가정에서 인애(仁爱)를 실행할 수 있으면 한 나라에서도 인정(仁政)을 실행할 수 있고 한 가정 구성원들이 서로 양보할 수 있으면 한 나라의 백성들도 서로 겸허하고 예절 바를 수 있다. 매 사람마다 탐욕스럽고 포학하다면 나라도 몹시 혼란해질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일은 비록 미소하지만 그가 일으키는 작용은 오히려 홀시할 수 없으며 심지어 사업을 망칠 수도 있다. 한 사람이 나라를 안정시킬 수도 있다.

요(堯), 순(舜)이 천하를 다스릴 때 인의(仁義)를 창도하고 인정(仁政)을 실시하자 백성들도 따라서 인의를 말했다. 걸(桀), 주(紂)가 천하를 다스림에 포학하고 잔인하자 백성들도 따라서 인애를 말하는 사람이 없어졌다. 걸(桀)과 주(紂)도 백성들에게 아름다운 도덕을 배양하라고 명령했고 선한 행동을 따라 배우라고 했지만 그들의 잔혹한 본성과 상반되는데 백성들이 어찌 그들의 정령(政令)에 복종할 수 있겠는가?

《시경(詩經)》에 이르되 “군자의 의표(儀表)는 엄정하고 경건해야만 천하 백성들의 모범이 된다.”라고 하였다. 부친이나 아들, 혹은 형제들이 우선 집안에서 모범이 되어야 천하의 백성들이 그를 따라 배울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나라를 다스리려면 우선 집안을 잘 다스려야 한다는 도리이다.

(《대학(大學)》에서 발췌)

문장 발표: 2007년 1월 22일
문장분류 : 【천인사이】
원문위치: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07/1/22/146506p.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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