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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질투는 근심을 초래한다

【명혜망 2006年 4月 14日】당(唐)고조 이연(李淵)은 황제가 된 후 배적(裴寂)을 우승상으로 임명하고는 그를 무척이나 환대했다. 그리하여 매 번 입조할 때마다 항상 그를 자신의 옆자리에 배석한채 그의 말이라면 무엇이든 다 들어주었다.

이부상서(조선시대로 치면 이조판서) 유문정(劉文靜)은 자신이 배적보다 월등하게 재능이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그는 고조(高祖)이연을 보좌하여 창업의 기초를 닦은 공로가 탁월하다 싶은데, 현재 그의 지위가 배적보다 못한 것이 분하여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리하여 항상 사람들 앞에서 배적을 모욕했다. 조당의 의정회의 시 배적이 동의한 일이면 그는 반드시 반대하였다. 그리하여 두 사람의 원한은 점점 깊어 갔다.

어느 날 유문정과 그의 동생 유문기가 함께 술을 마시다가 어느 정도 취하게 되자 동생이 형에게 술을 따라 주며 “우리는 마땅히 배적의 머리를 베어 버려야 합니다!”라고 하였다. 그런데 그의 관사(동생 유문기도 벼슬을 하고 있었음)에서 괴이한 일이 발생하여 유문기는 박수무당을 불러 귀신을 쫓았다. 유문정의 시첩 중 한 명이 그의 총애를 받지 못하자 원한을 품게 되었다. 그래서 그녀는 기회를 틈타 그녀의 오빠에게 유문정이 모반을 꾀한다고 말하게 했다.

배적의 무리와 내사령(內史令)소우는 곧 조사를 하였다. 유문정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신의 불만을 토로했다.“당초 태원(太原, 당고조 이연과 처음 군사를 일으킨 곳)에서 거병 시 나는 사마(司馬)를 맡아, 배적과 지위가 비슷하였는데 오늘날 그의 관직은 군신지상(정승)의 자리니, 마음 속으로 불만이 많아 술을 마시며 불만을 토로했을 뿐이요.”

이연은 군신들에게“유문정의 말을 들어보니 모반을 획책하려고 하였군.”라고 했다.

소우(내사령)와 예부상서 이강은 모두 유문정을 위해 변론하면서 그는 모반한 일이 없다고 했다. 진왕(秦王) 이세민(李世民,훗날 당태종)또한 그를 구하고자 변론하기를 “유문정은 일찍이 거병의 계획을 배적에게 알려주었었는데, 지금은 두 사람의 대우가 저렇듯 차이가 있습니다. 유문정은 마음이 우울하여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지 결코 모반을 도모한 것이 아닙니다.”고 했다.

하지만 배적은 말하기를 “유문정의 재지(才智)은 만인지상의 재상감이나, 성격이 흉폭하여 그대로 그냥 두면 반드시 후환이 있을 것 입니다.”

이연은 오랜 시간을 망설이다가 끝내 배적의 의견을 받아 들여, 유문정은 죽게 되었고 전 재산은 몰수당했다.

(출전 자치통감((資治通鑒)) )

문장완성: 2006년 4월 12일
문장발표: 2006년 4월 14일
문장갱신: 2006년 4월 13일 20:55:48
문장분류: 【전통문화】
원문위치: http://www.minghui.ca/mh/articles/2006/4/14/1251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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