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칭얜(清言)
【명혜망 2005년 12월 18일】사람들 앞에서 다른 사람의 결점이나 공개하기 싫어하는 것을 말하거나, 배후에서 다른 사람의 약점을 의논하고 조롱하는 것은 모두 다른 사람을 상해하는 행위로, 원한을 갖거나 사이를 멀어지게 하는 모순을 만들 수 있다. 그러므로 이것은 군자들이 행할 길이 아니다. 사람마다 결함이 있고 약점이 있고 과실이 있기에 응당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입장을 바꾸어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북송시대 재상인 한기(韓琦)가 바로 이런 사람이었다.
한기(韓琦)가 재상으로 있을 때 문서를 읽을 때 남의 비밀을 공격하고 폭로하고 있는 문장을 발견하면 곧 손으로 막아 다른 사람이 절대 보지 못하도록 했다.
한 번은 부하 노증(路拯)이 한기(韓琦)의 탁자 앞으로 다가와 문서를 올렸으나 문서의 마지막에 서명을 하지 않은 상태였다. 한기(韓琦)는 얼른 옷소매로 문서를 가린채 그와 이야기하면서 살그머니 문서를 꺼내어 그를 도와 서명하게 하였다.
한기(韓琦)가 산시(陕西)에서 반란군을 토벌할 때 안사로(顏師魯)와 이적(李績)의 사이가 안좋았다. 안사로(顏師魯)는 한기(韓琦)에게 와서 이적 (李績)의 험담만 하고 이적 (李績)은 한기(韓琦)에게 안사로(顏師魯)의 흉만 보았다. 한기(韓琦)는 두 사람의 말을 다 듣고 나서도 다른 사람한테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시종 싸우지 않고 평화롭게 지냈다, 만약 한기(韓琦)가 이렇게 하지 않았다면 두 사람은 진작 싸움이 났을 것이다.
문장완성: 2005년 12월 12일
문장발표: 2005년 12월 18일
문장수정: 2005년 12월 18일
문장분류: 【전통문화】
원문위치: http://www.minghui.ca/mh/articles/2005/12/18/11641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