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 2005년 9월 26일】“师者,所以传道、授业、解惑也(스승이기에 제자에게 도를 전하고, 기예를 전수하며, 의혹을 풀어주누나)”, 이글은 당나라 시대의 한유가 스승에 대해 해석한 글이다. 사람의 생명은 부모가 주었지만 어떻게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과 어떻게 인간세상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는가 하는 학문은 바로 사부님의 가르침에 의거해야 한다. “父(부)”자와 “師(사)”자가 “師父(사부)”란 단어를 조성하였다. 중국엔 예로부터 “一日为师,终身为父(하루 스승이면 평생 아버지로 여겨야 한다)”란 말이 있다. 그렇기에 사부님을 대함에 있어서 자연히 자기 아버지를 대하는 것처럼 공경하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자신을 낮춰야 한다.
중국의 전통문화에선 경사존사(敬師尊師)를 강조하고 전통적인 가족에선“天地君亲師(천지군친사)”의 신위를 경배(敬拜)한다. 이런 것을 보게 되면 “師(사)에 대한 존중 정도를 어느 정도 알 것이다. 《吕氏春秋(여씨춘추) 》중에 제기한바 있는데 “옛날 ‘十圣人、六贤者(십성인, 육현자) ’(신농, 황제 등을 가리켜서 하는 말이다)들은 스승을 존경하지 않은 자가 없었다.”
《资治通鉴(자치통감) 》중에는 이런 이야기가 기재되어 있다: 동한의 대학자 위조는 소년시기에 곽태의 현명함을 경모하여 그에게 집안과 마당 청소를 하면서 곽태의 신변에서 시중을 들며 남기를 간절히 빌자 곽태는 남아 있으라고 허락했다.
어느 한번은 곽태가 몸이 불편하니 위조에게 죽을 끓어오라고 명했다. 죽이 다 되자 위조는 곽태에게 들고 갔다. 곽태는 큰소리로 위조를 꾸짖으며 “네가 어른한테 죽을 주는 것을 보니 경의로운 마음이 없구나. 먹지 못하겠으니 물러가라.” 라고 하면서 그릇을 땅바닥에 버렸다.
위조는 또 죽을 새로 끓여 재차 곽태에게 드렸다. 곽태는 또 위조에게 호통쳤다. 연이어 세 번이나 이렇게 당했어도 위조의 태도와 낯색은 여전히 변함이 없었다.
이렇듯 변함이 없는 위조를 보면서 곽태는: “ 내가 처음에는 너의 겉만 보았지만 오늘부터 너의 내심을 알 것 같구나!” 라고 말하였다.
문장완성: 2005년 09월 19일
문장발표: 2005년 09월 26일
문장갱신: 2005년 09월 26일 03:02:06
문장분류: 천인사이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5/9/26/11076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