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징롄(淨蓮)
[명혜망] 나는 2017년 4월, 창고를 옮기려고 50위안의 괜찮은 가격으로 트럭을 빌렸다. 다른 운전기사들은 대개 운전만 할 뿐 상하차는 하지 않는데, 이 운전기사는 일할 사람 2명을 데려왔고, 무척 성실해서 직접 상하차도 도왔다. 내가 두 창고 간의 거리가 1km 정도였기에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하자, 그는 “아무 문제 없으니,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했다. 당시 나는 매우 바빠서 할 일을 설명해 주고 일 때문에 급히 나가던 중에 뒤에서 ‘쿵’하는 소리와 함께 삐걱거리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뒤돌아보니 차 안에 운전기사가 보이지 않았다. 다시 아래를 보니, 이미 운전기사가 트럭 뒤 콘크리트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그제야 나는 트럭의 바닥 높이가 1.4m 정도고, 펜스가 50cm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쿵’하는 소리는 운전자의 머리가 콘크리트 바닥에 부딪히는 소리였고, 삐걱거리는 소리는 척추가 어긋나는 소리 같았다. 달려가 그를 일으켜 세우려고 했지만, 그는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목이 뻣뻣하고 거의 숨도 쉬지 않았는데, 이미 죽은 것 같았다. 급히 사람을 부르러 달려가려고 했을 때, 마침 어머니와 아내가 오다가 이 광경을 목격했다. 우리 셋은 즉시 운전기사를 향해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다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라고 외쳤다. 10분 정도 외치자, 정신을 차린 운전기사가 “내가 왜 바닥에 누워 있지?”라고 혼잣말을 했다. 그는 차 난간을 돌아보며 “막 상자를 위로 쌓고 있는데 갑자기 끈이 끊어졌습니다. 난간을 등지고 있다가 다리가 난간에 부딪혀 힘이 빠지면서 넘어졌는데, 머리가 먼저 시멘트 바닥에 부딪혔어요”라고 말했다.
기사는 일어나 잠시 쉬고 싶다며 차에 태워달라고 부탁했다. 함께 온 2명의 남자는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서 검진받아야 합니다.”라면서 땅에 머리를 부딪쳤다면 크게 다쳤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나는 사부님의 가호로 문제가 없을 거라고 혼자 생각했지만, 그가 수련자가 아니었기에 급히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가는 길에도 9자진언을 알려주고, 계속 외우라고 했다. 그가 기억하지 못하겠다고 해서 펜으로 적어주었고, 운전기사는 가는 내내 9자진언을 외웠다.
가까운 병원에 도착해 CT를 찍었는데, 의사는 두개골 골절은 없고 두개골에 피가 조금 고인 것 같으니 빼내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그 병원에는 신경외과 전문의가 없어 가장 가까운 중앙 병원으로 가자고 했다. 마침 운전기사 아내와 아들이 도착했다. 나는 그들에게도 역시 9자진언을 암송하라고 알려주었다. 그들은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었지만 “신께서 구원해 주실 수 있도록 빨리 외우겠어요”라고 말했다. 그들은 내가 적어준 메모를 보며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계속 외웠다.
병원에 도착하자, 접수처에서 사고 책임자도 함께 왔느냐고 물었다(사고 책임자를 찾는 건 작은 병도 크게 치료해 수가를 높이려는 술책이다). 내가 나서서 말하려고 하는 순간, 운전기사가 나를 뒤로 끌어당기며 “사고 책임자는 없고, 내가 혼자 실수로 차에서 떨어졌습니다”라고 말했고, 그의 아내도 그렇다고 말했다. 나는 그들 부부의 태도를 보고 감동했다. ‘얼마나 좋은 사람들인가. 요즘 사람들은 별일도 아니고 심지어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았어도 누명을 씌우기 일쑤이고, 반대로 큰 사고를 당해도 책임질 사람을 찾기가 어려운 세상 아닌가?’
나는 입원비로 2000위안을 내고, 병원을 나와 창고 이삿짐을 옮겼다. 운전기사는 20일 정도 입원 후 퇴원했다. 사고 후 7년이 지났지만, 운전기사는 여전히 큰 트럭으로 장거리 운전을 하고 있다.
우리를 구해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린다. 만약 당시 운전기사가 사망했다면 한 가정은 파괴되고, 나는 백만 위안 이상의 금전적 보상을 해야 했을 것이니, 수십 년 동안 다시 일어설 수 없었을 것이다. 사부님께서 한 사람의 생명과 가정을 보호해 주시고, 불쌍한 제자를 경제적 고통에서 구해주셨다.
다시 한번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파룬따파에 감사합니다.
원문발표: 2024년 2월 22일
문장분류: 천인(天人)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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