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산시(山西)성 파룬궁수련자
[밍후이왕] 나는 파룬궁수련자다. 2019년 내가 중국공산당에 의해 현지 구치소로 납치됐을 때 일부 ‘무신론자’들에게 조롱을 받았다. 이때 강도 치(祁) 씨가 대화를 멈추고 모두에게 “귀신의 존재를 믿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사람들은 “웃기지 마! ‘요재지이[聊齋志異, 주로 귀신 이야기를 다루는 중국 8대 기서(奇書) 중 하나]’를 제외하고 누가 귀신을 본 적이 있어?”라고 잇달아 의문을 제기했다. 치 씨는 “좋아요! 그럼 제가 개인적으로 경험한 ‘요재지이’ 같은 이야기를 들려줄게요”라고 말했다. 다음은 그가 직접 경험한 것을 내가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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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향은 허베이성이고 지금은 산시성 다퉁(大同)시에 살고 있는데 올해 48세입니다. 젊었을 때 산시성 ○현 비행장에서 공군 지상요원 기사로 10여 년간 근무했습니다. 그 당시 중공 당원들은 줄곧 무신론 교육을 받아 세상에 귀신이 있다는 말을 전혀 믿지 않았습니다.
직업을 바꾼 후에도 여전히 운전기사로 일하면서 술과 도박을 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술을 마신 후 도박하면 열 번 중 아홉 번은 졌습니다. 진 후에는 술로 슬픔을 달랬고 빚에 시달리며 돈을 빌릴 방법이 없을 때까지 도박하는 악순환에 빠졌습니다.
16년 전 어느 날, 술에 취한 저는 도박꾼 두 명에게 속아 도로를 차단하고 사람들의 물건을 강탈하는 일을 저질렀습니다. 범죄 사실이 금방 탄로 나자 저는 네이멍구 시골로 도망쳐 이름을 바꾸고 개인 소유의 트럭을 몰았습니다.
어느 날 점심 무렵, 혼자 차를 몰며 돌아오는 길에 한 젊은 여자가 손을 흔들며 차를 세우라고 해서 저는 가는 길에 그녀를 태워줬습니다. 그날 밤 비몽사몽 상태에서 그녀가 제 방으로 와서 저와 관계를 맺었습니다. 깨어난 후 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 오랫동안 매일 밤, 제가 꿈인지 현실인지도 모를 만큼 정신이 흐릿한 상태에 있을 때 그녀와 저는 한 침대에서 잤습니다. 저는 속으로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또 다행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현지 지인이 찾아와 한 농가에서 저를 만나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 지인을 따라 그 집에 갔습니다. 그 집에 2년 전 실연해 기찻길에 누워 자살한 처녀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날 그녀 가족 중 한 사람이 갑자기 이 처녀의 망령에 빙의돼 다른 가족들에게 “고통스러워요, 먹을 것과 마실 것이 거의 없으니 항상 저를 위해 종이돈을 태우고 음식과 음료를 제공해주세요”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특히 저를 마음에 들어 하며 저와 할 말이 있으니 가족들에게 저를 데려오라고 반복해서 말했다고 합니다.
이때 그녀 가족은 그녀가 죽기 직전 사진을 꺼내 저에게 보여줬습니다. 사진을 보자마자 저는 놀라서 모골이 송연해지며 넋을 잃었습니다. 사진 속 사람은 매일 밤 저와 잠자리를 같이 한 그 여자였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빙의된 사람을 통해 제 손을 잡고 울면서 저를 깊이 사랑하기에 반드시 저와 오래도록 부부가 되어야 하고, 절대로 이곳을 떠나면 안 된다며 자신이 반드시 원하는 것을 이루겠다고 했습니다. 그 당시 빙의된 사람의 음성과 표정, 태도 등이 저와 접촉 중인 그녀와 똑같았습니다. 그리고 누군가 빙의된 사람을 밀자 그 사람이 넘어지면서 정신을 차렸습니다.
이 사건은 제 관념을 완전히 뒤엎었습니다. 생각할수록 두려웠습니다. 그녀가 저에게 “절대 이곳을 떠나지 말라”고 부탁했지만 저는 신중히 고려한 끝에 즉시 그곳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멀리 떠나야만 망령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해 저는 바로 네이멍구에서 신장(新疆)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사건의 영향으로 저는 과거에 사람들이 믿었던 미신이 사실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귀신이 있는 이상 신과 부처님도 계시고 천리(天理)도 있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저는 제가 한 일에 대해 벌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불안했습니다. 여러 번 공안국 앞까지 가서 자수하려고 하다가 또 배회하며 돌아왔습니다. 결국 사건 발생 후 16년간 도피 생활을 하다가 자수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로 인해 감옥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되리라는 것을 알았지만 지금 제 마음은 평화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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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 씨는 이렇게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현실판 ‘요재지이’를 직접 듣고 보니 옛사람들의 이야기에도 이름이 있고 소재지도 있어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문발표: 2023년 2월 12일
문장분류: 문화채널>천인(天人)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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