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体 | 正體 | 대법서적

선과 악은 일념의 차이

양생양덕(養生養德): 양성(養性)으로 5난(難)을 제거하다(4)

글/ 류이춘(劉一淳)

[밍후이왕] 대 의학자 손사막(孫思邈)은 ‘천금요방(千金要方)’에 이렇게 썼다. “덕행이 모자라면 옥액금단(玉液金丹)을 먹어도 장수할 수 없다.” “도덕이 날로 온전해지면 빌지 않아도 복이 있고, 바라지 않아도 저절로 장수하게 된다.” 이는 사람의 도덕이 좋지 않으면 선단묘약(仙丹妙藥)을 먹어도 장수할 수 없다는 뜻이다. 만약 도덕이 고상하고 훌륭하면 장수를 빌지 않아도 많은 복을 누리고 장수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옛사람들은 어떻게 덕을 쌓았는가?

‘태상감응편(太上感應篇)’에는 이런 기록이 있다. 옛날 원자실(元自實)이라는 사람이 배은망덕한 목(繆) 씨가 미워 새벽 4시경에 칼을 품고 목 씨 집으로 향했다. 도중에 한 암자를 지나가게 됐다. 암자 주인 헌원옹(軒轅翁)이 아침 일찍 일어나 염불을 하다가 칼과 도끼를 든 흉악한 귀신 수백 명이 원자실을 따르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얼마 뒤 그는 원자실 뒤로 머리에 금관을 쓰고 옥패를 지닌 사람들이 백여 명씩 떼를 지어 따라오는 장엄한 광경을 보았다. 그들은 향기로운 꽃과 빽빽한 깃발에 에워싸여 얼굴은 평온하고 기쁜 모습을 하고 있었다.

헌원옹이 원자실을 불러 암자로 들어가 이유를 묻자 원자실은 말했다. “목 씨가 배은망덕해 방금 그를 죽이려고 갔으나 그의 집 문 앞에 도착하자 목 씨가 죽을죄를 졌으나 그의 처자식은 무고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구나 노모가 계시니 제가 그를 죽이는 것은 그의 가족을 멸하는 것과 다름없었습니다! 그래서 차마 죽이지 못하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헌원옹은 방금 본 일을 그에게 전하며 축하했다. “당신의 모든 행위는 신명이 이미 다 알고 계시니 당신은 장차 반드시 후한 관직과 녹봉을 누릴 것입니다!” 원자실은 헌원옹의 말을 듣고 선행에 더욱 힘썼고 이후에 과연 과거에 급제해 공명을 얻었으며 벼슬이 재상에 이르렀다.

명나라 정덕(正德) 연간에 조영정(趙永貞)이라는 선비가 있었다. 그는 어릴 때 길에서 한 기인을 만났다. 그 기인은 “당신이 스물세 살 때 반드시 과거에 합격할 것이오”라고 말했다. 그가 스물세 살 되던 해에 마침 향시에 응시하게 됐다. 처음에는 답안을 아주 잘 썼는데 뒷부분에 이르러 실수를 연발하다가 결국 합격하지 못했다. 조영정은 몹시 괴로워 문창제군(文昌帝君, 학문의 신)에게 합격하지 못한 원인을 꿈속에서 알려달라고 빌었다.

꿈에 나타난 문창제군은 그에게 말했다. “너는 원래 올해 향시에 합격할 수 있었으나 요즘 너는 집안 하녀를 희롱하고 이웃집 딸을 유혹하였다. 모두 진실로 이루어지진 않았으나 너의 생각이 뒤바뀌고 음란한 생각이 끊이지 않아 마음이 날로 어두워졌으니 네 원래의 공명(功名)이 취소된 것이니라”고 알려줬다. 조영정은 문창제군의 설명을 듣고 통곡하면서 잘못을 고치고 크게 선행하리라 맹세했다. 이리하여 계음(戒陰)의 선서(善書)를 각인해 세상 사람들에게 알렸다. 결국 다음번 향시에서 조영정은 해원(解元)에 급제해 벼슬이 번헌(藩憲)에 이르렀다.

선과 악은 생각하기에 달렸다. 원자실의 선한 생각이 전화위복으로 되어 그의 운수는 바뀌었는데, 바뀐 속도는 이처럼 빨랐다.

 

원문발표: 2021년 8월 31일
문장분류: 문화채널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1/8/31/429981.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1/8/31/42998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