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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이 프랑스를 다시 습격한 진정한 원인

글/ 리정콴(李正寬)

[밍후이왕] 가을과 겨울을 맞아 우한폐렴은 다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특히 유럽, 그중 프랑스가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감염자 수 통계 곡선이 포물선형으로 돼 있어(사진 1, 좌) 바이러스가 급속히 번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의 확산 속도는 전 세계 평균(사진 1, 우)보다 훨씬 빠르다.

프랑스에서 우한폐렴이 처음 발생한 것은 1월 하순으로, 약 6개월 만인 8월 1일 현재 누적 감염자는 약 18만 명으로 6개월간 하루 평균 감염자는 약 1천 명이었다.

하지만 10월 중순 프랑스에서는 한 주(12~19일) 누적 감염자가 20만 명을 넘어섰고, 10월 하순에 들어 더욱 극성을 부리며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 중 10월 22, 23, 24일 연속으로 하루 4만 명 이상, 25일에는 하루에 5만 명 이상이 감염됐다.

'图:全球感染中共病毒的人数曲线(左)以及法国感染中共病毒的人数曲线(右)。(每数值点间隔为一周累计感染人数,蓝色的切线斜率显示疫情扩散在加速。数据来源:WHO官网)。'
전 세계 중공 바이러스 감염자 수 곡선(왼쪽)과 프랑스 중공 바이러스 감염자 수 통계 곡선(오른쪽)이다.(수치 사이 간격은 일주일 감염자 누적 수량, 파란색 접선 경사도는 전염병 확산 속도가 빨라짐을 나타냄.(출처: WHO 홈페이지)

10월 25일까지 프랑스는 누적 확진자가 110만 명을 넘어 유럽 1위, 세계 5위에 올랐다.

프랑스 의료기관에 과부하가 걸리자 며칠 전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파리를 포함한 대규모 지역에 6주간의 야간 통행금지(오후 9시~격일 오전 6시)를 선포했는데 이로 인해 전국 인구의 3분의 2가 넘는 4600만 명이 영향을 받았다.

마크롱은 프랑스의 우한폐렴은 적어도 내년 중반까지는 지속될 것이며, 만약 걷잡을 수 없이 진행되면 현재 제한 사항에 대해서도 다시 격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세드릭 오 프랑스 인터넷 디지털기술 담당 차관은 프랑스에 또다시 전국적인 격리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마침내 10월 28일 마크롱은 새로운 전국적인 봉쇄를 단행했고, 전국의 술집 음식점 등은 12월 1일까지 영업을 중단할 예정이다.

왜 프랑스의 전염병이 이토록 심각할까?. 많은 사람은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전염병이 심각한 나라는 모두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밍후이왕이 4월 13일 ‘전염병에는 눈이 있다, 탈당해 위험에서 벗어나다(瘟疫有眼 退黨脫險)’란 특집기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중공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경로는 중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국가와 도시를 따라가는 것으로 보인다.

친 공산주의 국가와 지역의 전염병이 매우 심각하다. 예를 들어 중공과 ‘일대일로’를 체결한 최초의 유럽 국가인 이탈리아는 유럽 최초의 전염병 대 발생국이 됐으며, 스페인 총리가 일대일로를 지지하며 화웨이를 이 나라 5G 핵심 공급업체로 채택하면서 스페인까지 전염병이 심각해졌다. 미국 정·재계는 장기간 중공이 침투해, 중공에 유화정책을 채택하고 중공을 부유하게 했고 그 결과 미국은 심각한 전염병에 시달리게 됐다. 중공과 가장 친밀한 뉴욕주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 인도 국내에 공산주의가 창궐해 당원 수가 2백만 명에 육박했다. 인도 정부는 오랫동안 중공과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수년 전에는 중공의 트로이목마 ‘아시아 인프라 투자 은행’에도 가입하면서 인도도 중공 바이러스의 수렁에 빠져들었다.

대조적으로 반공주의인 대만은 중국과 가깝고 밀접하게 왕래하지만 전염병 발생 상황은 비교적 가볍다. 외출이나 출국을 금지하지 않고 경제 활동을 멈추지 않은 상황에서 지금도 누적 사망자 수가 10명을 넘지 않아 중공 바이러스 방역 대응에서 세계적 모범으로 되고 있다.

프랑스와 중공의 관계가 어땠는지 알아보자.

프랑스의 친공(親共)은 유래가 깊다

중공의 계보를 보면 선조들은 뜻밖에도 프랑스 출신이다. 1871년 3월 18일, 파리코뮌 폭도가 무장봉기를 선포하자 깡패, 폭도, 살인자들은 ‘계급투쟁’과 ‘폭력혁명’을 강령으로 삼아 파리에서 방화와 살인을 마구 저지르고 파리의 예술품과 거대한 건물들을 불태웠다.

중공은 문화대혁명 때 룸펜(사회최하층 부랑자나 범죄자-역주)이 ‘우리와 적의 갈등’인지 ‘인민 내부의 갈등’인지를 놓고 내부 논의를 거듭했다. 논쟁 끝에 파리코뮌의 폭도가 공산당의 선조이기 때문에 룸펜이 ‘인민 내부의 갈등’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1964년 1월 27일 당시 프랑스 대통령 드골은 중공과의 외교관계 수립을 발표해 프랑스는 서구 민주 진영에서 최초로 중국과 수교를 맺은 나라가 됐다. 드골의 후임 대통령들도 대부분 프랑스 사회당(사회주의나 마르크스주의 이데올로기) 소속이나 공산당 소속으로 중공에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냈다.

이 중 사회당 출신인 현 대통령 마크롱은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라는 덩샤오핑의 말을 좌우명으로 삼고, 2017년 3월 3일 자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직접 자신을 ‘마오주의자’로 자처했다.

프랑스와 중공의 다방면에 걸친 장기적인 타협

군사 분야에서도 프랑스는 오랫동안 중공에 기술적 지원을 해왔다. 특히 1969년부터 1979년까지 중소 대립이 이어지는 동안 중공 해군 소나(음파탐지기) 기술이 정체되면서 프랑스가 ‘물에 빠진 사람이 잡는 지푸라기’ 역할을 했다. 1974년부터 1993년까지 프랑스는 첨단 소나시스템을 중공 해군에 제공했으며, 1993년부터는 중국공산당이 프랑스로부터 두 가지 첨단 소나 생산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정치 상업계에서 프랑스와 중공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중공 바이러스 폭풍의 중심에 있는 우한(武漢) P4 실험실은 프랑스와 중공의 합작품이다.

2018년 5월 18일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그랑데스트 지방의회 의장 장 로트너(Jean Rottner)는 중공의 ‘일대일로’와 ‘중국 서부 대개발’ 프로젝트에 맞춰 막강한 지역 정치경제 관광단체를 이끌고 중국으로 건너가 중국과 전방위 협정을 맺었다.

2018년 말까지 중국 쓰촨성에만 60개 이상의 프랑스 대기업이 지사를 설립했다. 여기에는 에너지(Areva, Suez), 운송(Alstom, Air France-KLM), 유통(Carrefour, Auchan, Decathlon), IT(Ubisoft, Alcatel) 및 식품(Pernod Ricard, Moët Hennessy) 등 기타 분야에는 케이블 기업(Axon)도 있다.

2019년 3월, 중공 두목 시진핑이 프랑스를 방문했고, 11월 마크롱의 답방이 있었다. 양측은 따뜻한 인사와 대화를 나누고 대규모 무역협정을 체결했다. 마크롱이 인권 의제를 언급했지만 상징적인 것이었다.

선전 분야에서 프랑스 언론은 중공에게 심각하게 침투당했다. 2019년 3월 말 시진핑이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 프랑스의 주요 언론, ‘르 몽드’, ‘르 피가로’, ‘레 제코’, ‘르 파리지앵’은 모두 중국어로 된 홍보 광고를 실었는데, 내용과 사진은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통신이 제공했다. 같은 해 홍콩 시민의 반송중(反送中) 시위로 서방 주류언론들이 잇달아 중공의 인권유린을 비판할 때, ‘르 피가로’는 중국이 어떻게 번영하는지 보여주는 ‘차이나 워치(中國觀察)’와 중공 당두목의 초상화를 부록으로 끼워 넣었다.

교육 분야에서는, 중공의 해외 통일전선을 담당하는 한반(漢辦, 중국어 협의회 국제사무소)이 프랑스에 공자학원 17개를 설립했다. 최근 몇 년간 서방 각국이 공자학원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오면서 세계 많은 정보기관과 반정보기관이 공자학원을 스파이 기관으로 인식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많은 미국 대학이 공자학원을 잇달아 폐쇄했다.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은 올해 10월 15일, 미국 고등학교와 대학교, 그리고 K-12 교육기관에 연말까지 공자학원을 폐쇄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 스웨덴은 이미 공자학원을 완전히 없앴다. 반면 프랑스는 공자학원이 계속 공자의 이름을 빌려 문화와 선전 방면에서 침투를 계속하고 있다.

중공에 대한 프랑스의 태도 변화

우한폐렴이 터지자 중공의 전염병 은폐와 책임 전가, 마스크 외교 등 악행은 세계에 중공 악의 본질을 각인시켰고, 프랑스 정·재계는 중공에 대한 환상에서 깨어나고 있으며, 프랑스 일부 언론도 중공의 전염병 은폐와 숫자 조작을 폭로하기 시작했다.

4월 프랑스 주재 중국대사관은 ‘양로원 간병인들이 무단이탈하고 집단으로 대피해 노인들이 굶어 죽고 병들어 죽었다’고 프랑스에 죄를 뒤집어씌워 프랑스 정부를 분노케 했다. 프랑스 외교장관이 중공의 루사예(盧沙野) 프랑스 대사를 초치해 비난했는데 수교 수십 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중공에 대한 마크롱의 태도도 싸늘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는 중공의 사악한 본성을 철저히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기 위해선 갈 길이 멀다. 일부 첨단기술 분야, 심지어 국가안보 영역까지 프랑스는 아직도 동향 파악 단계에 머물러 있다. 예컨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마크롱은 화웨이를 포함한 어떤 회사든지 프랑스의 5G 건설에 참여하는 걸 배제하지 않겠다고 했다.

프랑스 정·재계와 각 계층 사람들이 가능한 한 빨리 중공의 사악한 본질을 깨닫고 ‘중공 거부’를 철저히 하며 ‘중공 척결’이라는 국제적 정의에 동참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중공 척결은 공산당 바이러스를 완전히 벗어나는 가장 중요한 한 걸음이다.

 

원문발표: 2020년 10월 30일
문장분류: 밍후이뉴스>평론
원문발표: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0/10/30/4144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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