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신위(欣宇)
[밍후이왕] 중국의 유치원에서 반세기 전에나 있을 법한 공산주의 유아교육이 재현되고 있어 학부모들은 어쩔 줄을 모르고 있다. 허베이(河北)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마오 주석 배지를 전체 어린이에게 나누어주었고, 장시(江西)성 융슈(永修)현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국기 게양식 때 선생님이 세상 물정을 모르는 어린이들과 함께 국기를 향해 중국공산당과 국가지도자에 충성한다는 맹세를 한다. 선생님이 어린이와 함께 집단으로 이 같은 충성 맹세를 하는 것은 50여 년 전 ‘문화대혁명’ 시기에나 있을 법한 일인데, 21세기인 오늘에 다시 보게 된 상황이다.
미국에서 중국으로 이주한 초등학생, 아버지가 왜 애국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미국에서 중국으로 이주한 한 남성은 크게 실망하고 있다. 아이는 미국에서 출생한 후 이미 미국에서 초등학교에 다녔다. 미국 초등학교는 학생이 선생님을 대신해 시험답안지를 나누어줄 때 선생님이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조용히 나누어주라”고 한다. 처음에 아이들은 선생님이 왜 말하지 말고 조용히 나누어주라고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다가 나중에는 알게 된다. 점수가 좋을 때는 칭찬하지만 점수가 좋지 않을 때는 하찮게 여기는 경향이 있어서 선생님이 모든 아이를 평등하게 대하려고 그런다는 것을 다 알게 된다.
그들이 중국으로 이주한 후 아이는 학교 선생님의 요구대로 ‘지뢰전’, ‘땅굴전’을 읽고, 공산당에게 감사하는 문장을 암기했다. 1, 2년간 그렇게 교육받은 아이의 두뇌는 중국의 아이들과 똑같아졌다. 어느 날 우한 폐렴에 대해 말하던 아이가 엄마에게 “아빠는 왜 애국하지 않아요?” 하고 물었다. 아이는 선생님이 말한 대로 ‘미국이 좋다고 말하는 것은 나라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중공이 통제하는 중국 사회에 ‘우한 폐렴은 미국인이 전파한 것’이라는 거짓말이 널리 퍼졌다. 중국에서 살지 않은 사람들은 ‘부체형식’으로 공산당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진정한 자아의 상실을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
중공은 이미 모든 학교 학생들에게 원한의 악감정을 주입하고 있는데 그런 사악한 공산주의교육을 유아교육에서부터 실시해 세뇌하고 있다.
장시성 어린이집에서 군복을 입히고 대대적인 생산 운동을 재현하다
장시(江西)성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에게 홍군(紅軍)과 팔로군(八路軍) 복장을 입히고, 학부모에게는 군복과 노동자·농민 복장을 하게 하여 밭갈이, 모내기, 비료 주기 등 중공이 옌안(延安)시기에 벌렸던 ‘대생산운동(大生產運動)’을 재현했다. 어린이집 측에서는 “이런 활동을 전개하는 목적은 아이들을 어려서부터 공산당의 말을 듣고 공산당을 잘 따르게 교육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이런 식의 공산주의교육은 이미 중국에서 어린이들에게 하는 애국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정되어 중국 각지에 널리 홍보되고 있다.
장시 진산(金山) 어린이집 프로그램교육 행사에 참여한 한 남자 어린이는 목권총을 들고 “난 총으로 일본 놈을 물리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걱정하며 “원한을 심어주는 이런 공산주의교육 프로그램은 어린이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고, 다른 한 학부모도 “극단적인 애국 교육은 세상에서 가장 사악한 세뇌 교육”이라고 했다.
장시 어린이집에서 하는 이러한 교육은 현재 중국에서는 보편적인 교육이다. 첫 단계 교육에서 원한의 씨앗을 주입시키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울다’, ‘팡창(方艙)병원이 정말 신기하다.’ 등등의 옳고 그름을 구분하지 않는 노래를 가르친다.
일부 학부모들은 이런 세뇌 교육이 싫지만, 지금의 교육환경에서 아이들을 빼내 올 수 없어 안타까워한다. 어린이들은 사악한 세뇌 교육으로 사상이 대단히 극단적으로 변해 독립적 사고가 어려운 존재가 되겠지만 어쩔 수 없다.
중국 사람들이 교육에서 정치를 배제한다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이들은 오랜 기간 가정·학교·직장 생활 등 인간의 생존과 관련된 모든 방면에서 사실상 완전히 중공에 통제된 상태에 있기 때문에 중국인 모두가 독립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과 공간을 상실한 것이다.
반면 자유세계 미국 사람들은 한 가지 공통된 인식을 갖고 있다. 어린이 교육은 어린이만을 위한 교육이어야지 정치적인 문제를 섞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 정계에는 ‘정치인은 어떤 명분으로도 어린이 교육에 참여할 수 없다’는 금기사항이 있다. 하지만 도덕이 해이해진 사람은 자신의 욕망을 억제하지 못하고 금기사항을 어긴다. 그 한 예로 오바마가 참지 못하고 미국의 전체 공립학교를 상대로 한 텔레비전 연설에서 ”아이들은 열심히 공부해서 나날이 발전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그러나 오바마의 그 연설은 각지 텔레비전 방송국의 거부로 방송되지 못했다.
독립적인 사고능력을 상실한다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다. 그러나 희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깨어날 수 있는지는 사람마다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소원과 선택에 달린 것이다.
린뱌오 추락하고 청년지식인 깨어나다
홍위병 운동시기는 마오쩌둥 개인에 대한 숭배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다. 마오쩌둥은 천안문에서 여러 차례 수천만 명에 달하는 홍위병을 검열했고, 젊은이들은 청년 마오쩌둥의 발자취에 따라 새로운 혁명을 진행하려는 꿈을 꾸고 있었다. 그러나 1968년 마오쩌둥은 그들 청년에게 “시골로 가서 ‘빈하중농(貧下中農, 대체로 농촌의 무산자를 가리킴)’의 재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마오쩌둥의 그 말은 많은 젊은이들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그것이 재앙임을 깨닫지 못했다면 50년 전 ‘문화혁명’의 교육을 받은 청년지식인들은 아직도 어둠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라오싼제(老三届, 문화대혁명이 시작된 때인 1966~68년 중·고등학교 졸업자)인 한 사람이 자신의 기억을 회상하며 말했다. 처음 시골로 내려갔을 때 마을 당서기로부터 들은 첫마디가 “자신을 위해 농사를 짓는다.”였다. “혁명을 위해 공부한다”는 말이 귀에 젖어있던 학생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다른 한 라오싼제 지식인이 말했다. “당시, 우리가 농촌에서 무슨 역할을 할 수 있는가? 우리가 한평생 농촌에 있어야 할 필요가 있는가를 고민하고 방황했지만, 젊은이들은 모두 해결점을 찾지 못했다.”
1971년 린뱌오 사건으로 비행기가 추락했다. 중공중앙당은 린뱌오의 죄상을 규탄하기 위한 비판문을 시달했는데, “린뱌오는 농촌으로 내려가 노동하는 것은 ‘다른 형태의 노동개조’라고 ‘비방’한바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런 말이 청년지식인들 사이에 전파되어 그들은 모든 것을 깨닫게 되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린뱌오의 말은 이치가 있었다. 청년지식인들의 마음속엔 큰 파동이 일어났다.
사실 여부를 떠나 린뱌오 사건은 많은 사람에게 중공의 세뇌에서 이탈하여 독립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다. 비록 청년지식인들은 ‘문화대혁명’ 중에서 무고한 사람을 때리고 죽이면서 사악한 중공의 폭력 도구가 되었지만, 나중에는 그 굴레에서 벗어난 것이다. 진정한 반성과 깨달음은 대단히 어려운 과정이어서 한 세대 사람들의 피눈물의 대가만이 아니다.
불행한 것은 80년대에 ‘대재앙‘으로 낙인찍혔던 문화대혁명이 현재 중국의 학교는 물론 어린이집에서까지 재현되고 있다는 것이며, 그 교육프로그램이 복제되어 홍보되고 실시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 사람들의 처지가 얼마나 위태로운지는 여기서 거론한 일부 예로도 충분히 알 수 있는 일이다.
험난 중의 운이 좋은 사람
그런 공산주의 속박 속에서도 일부 사람들은 매우 운이 좋은 경우가 있다. 그들 운 좋은 사람들은 우주의 특성 진선인(眞·善·忍)에 따라 진리를 추구하여 독립적으로 사고하며 몸과 마음을 닦고 있다. 이런 사람들은 어떤 사람인가? 그들은 바로 파룬궁(法輪功) 수련자들이다. 매년 5월 13일은 ‘세계파룬따파의 날’로, 전 세계 일억 명의 파룬궁수련자들이 은혜에 감사드리는 즐거운 하루다. 28년 전인, 1992년 5월 13일 리훙쯔(李洪志) 사부님께서 파룬따파(法輪大法)를 중국 창춘(長春)에서 전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140여 개 국가와 지역에 전해져 사람들은 모두 심신이 건강해지고 도덕성이 높아졌다.
베이징에 사는 10명의 젊은이가 파룬따파 밍후이왕에 ’90년대생인 우리는 모두 수련한다’는 제목으로 자신들의 체험을 말했다. “우리는 중국의 90년 이후 세대입니다. 우리는 보통의 젊은이들처럼 개성과 자아가 있고, 모든 방면에서 이기려는 욕심이 있었으며, 영화와 게임을 즐기고, 체면을 중시하며 남에게 인정받기를 좋아하고 새로운 유행에 몰두했습니다. 또 친구를 위해 싸움을 벌이기도 하면서, 부모님의 말씀은 잘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각자 다른 위치에서 진상을 알게 되어 그들이 받은 충격은 매우 컸다. 그들은 말했다. “파룬궁은 좋습니다, 천안문 분신자살 사건은 조작된 거짓말입니다!”
그들은 가장 신임하는 선생님으로부터 진상을 들었고, 친한 친구가 파룬궁 수련자여서, 개성이 강했던 이들 90년대 출생자들은 ‘진선인’에 감화되어 불법(佛法)의 자비와 평화 속에서 다른 사람을 포용할 줄 아는 수련자로 변했다.
현재 우한 폐렴으로 사회 전체가 크게 돌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수련자들은 주위의 다른 사람들처럼 공황, 우울, 절망 속에 있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우리가 해야 할 모든 일을 착실히 하고 있다. 우리는 재앙 속에서 중공의 거짓말에 속은 선량한 사람들이 재빨리 진상을 알고 파룬따파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길 바라며, 중공사당의 당(黨)·단(團)·대(隊)에서 탈퇴해 아름다운 미래가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물론 진상을 알고 나서 반드시 수련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수련은 요구하는 정도가 높다. 수련하지 않더라도 진상을 알고 중공과 결별하기만 하면 몸과 마음에 희망이 생기게 될 것이다.
원문발표: 2020년 5월 25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0/5/25/40674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