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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 속의 버팀목

‘4.25’ 20주년을 맞이하여

글/ 중옌(鍾延)

[밍후이왕] 허난성 싼먼샤 황허 하류 중심의 수로에는 큰 바위 하나가 우뚝 서 있다. 비바람이 휘몰아치든 거센 파도가 덮치든 수천 년간 끄떡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 사람들은 그것을 ‘튼튼한 기둥[砥柱]’이라 부른다. 버팀목이라는 말도 여기에서 유래했다. 이는 중화민족의 정신을 상징하며, 불안하고 험악한 환경에서도 꿋꿋하고 두려움이 없이 위험한 상황을 지키며 막중한 책임을 짊어진 인물이나 단체를 비유하기도 한다. 기원 638년, 당태종 이세민(李世民)은 여기에 와서 ‘경모하던 버팀목에 서서 북쪽으로 용문을 바라보네, 우임금이 물을 다스리던 까마득한 옛 발자국과 기세가 드높은 장춘(長春) 전당이 보이네’라는 시를 적고는 대신(大臣) 위징(魏征)에게 버팀목에 새기라고 명했다.

올해 4월 25일은 파룬궁 수련자들이 평화청원을 올린 지 20주년이 되는 날이다. 20년 전 폭력과 불공평 앞에서 파룬궁수련자들은 방임하거나 뒤로 물러선 것이 아니라 ‘진선인(眞·善·忍)’ 정신에 따라 평화롭고 이지적으로 진상을 알리면서 기본인권과 신앙, 인류의 존엄을 지켰다. 그 후 20년 동안 비록 혹독한 시련을 겪었지만, 그들은 여전히 끊임없이 진선인의 빛을 인간 세상에 뿌렸다. 세인들이 선과 악 중에서 정확한 선택을 하고 자신에게 아름다움과 희망을 남기기를 바랐다.

많은 사람은 파룬궁수련자들을 난세 중의 버팀목이라고 칭송한다. 강대한 압박 속에서 버팀목처럼 확고하게 양심과 신앙을 지키면서 흔들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20년간 파룬궁 수련자들은 자신들의 행동으로 진선인을 실증했다. 백여 종의 고문과 세뇌선전, 경제적 차단 심지어 지구상 유례없는 생체장기적출이란 악행 앞에서도 그들은 모두 굴복하거나 뒤로 물러서지 않았다.

황허 뱃사공 사이에서 이런 신화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거칠고 사나운 큰 파도 속에서 작은 배가 방향을 잘 잡지 못하자 노 뱃사공은 물살이 급한 황허에 뛰어들면서 외쳤다. “키를 잘 잡고 배를 내 쪽으로 모시오. 그럼 암초에 부딪히지 않을 테니 나를 향해 오시오!” 노 뱃사공의 지시에 따라 결국 작은 배와 배 위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위험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노 뱃사공은 광풍이 휘몰아치는 소나기 속에서 사라져 ‘버팀목’이 돼버렸다. 그 후로 버팀목은 협곡 중의 등대가 되었고 뱃사공들은 버팀목을 “나를 향해 오시오”라고 불렀다.

박해 속에서 세인의 안위를 위해, 인류가 공산당의 통제에서 벗어나 다시 영혼의 고향에 되돌아가게 하려고 파룬궁수련자들은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지혜롭게 진상과 전통적인 가치관을 널리 전했다. 이 점이 그들의 가장 소중한 부분이다.

파룬궁수련자의 ‘4.25’ 평화청원은 세인들에게 악은 착한 사람들이 참음과 무시 때문에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침묵할수록 더 미친 듯이 날뛴다는 것을 알려준다. 최근 몇 년간 많은 국제사회 국가들이 중국공산당이 서양 국가에 침투하고 소리 없이 영향 주고 있으며 문명국가의 기본 가치와 건국의 근본을 개변시키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호주 학자 클라이브 해밀턴(Clive Hamilton)은 중국이 민주국가에 대한 주요한 위협은 중국이 줄곧 그 나라의 엘리트와 여론을 좌우하려 하고 서방 국가의 정책입안자가 중국공산당의 의사 일정을 따르게 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끊임없이 진상을 알리고 있는 파룬궁수련자들은 마치 격류 속의 항로 표지처럼 전 세계의 정의로운 힘을 모으고 있다. 1주일 전의 4월 18일, 유럽의회는 압도적인 다수표로 중국공산당의 인권박해를 비난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중국의 인권상황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럽의회는 종교 신앙단체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박해를 규탄하고, 중국공산당이 불법 감금된 파룬궁수련자를 포함한 소수민족과 신앙단체 사람들을 즉시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2019년 3월 14일 유럽의회는 압도적으로 결의안을 통과했고 유럽연합과 28개 국제기구 성원국에 미국 ‘글로벌 마그니츠키 강제송환금지의 원칙’과 유사한 법을 제정할 것을 독촉했다. 이건 인권박해에 참여한 외국 정치인들을 제재하기 위해서였다. ‘글로벌 마그니츠키 강제송환금지의 원칙’은 미국, 캐나다, 유럽과 호주에서 잇달아 입법되고 효력을 발하고 있어 박해에 참여한 모든 사람을 놀라게 할 것이다.

2016년 6월, 미국 하원의원은 343호 결의안을 통과시켜 중국의 생체적출 만행을 중지할 것을 호소했다.

최근 대기원 사이트에 중국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조직에서 탈퇴하겠다고 성원한 중국 민중은 3억 3천만 명에 달했다. 진상은 사람을 각성하게 할 것이고 난세 속에서 버팀목은 더욱더 강대해질 것이다.

 

원문발표: 2019년 4월 24일
문장분류: 시사평론>시사반영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9/4/24/38549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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