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단펑천(撣封塵)
[밍후이왕] 중국공산당은 창립 당시부터 국제공산당(코민테른)의 한 지부에 소속돼 사실상 소련공산당을 주인으로 섬기는 매국당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이와 관련된 역사를 소개한다.
1919년 3월, 레닌이 설립한 국제공산당은 소련 정권을 전복하기 위한 폭력 조직이었다. 그들은 한 네덜란드인을 통해 중국공산당에 비밀지령을 전달함으로써 중국의 근대사를 바꿔놓았다. 요세푸스 마린이라고 부르는 이 네덜란드인은 비밀지령이 찍힌 흰색 라벨 천을 셔츠에 숨겨 중국공산당에 전했다. 이 라벨 천은 현재 네덜란드 국제사회연구소에 보관 진열돼 있다.
국제공산당이 마린을 통해 중국공산당에 전달한 지령이 적힌 라벨 천(인터넷 사진)
마린은 누구인가
마린은 1883년 5월 13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출생했다. 그는 암스테르담대학 정치경제학부 시절 ‘무산계급혁명 이론’을 접했고, 19세 때인 1902년 네덜란드 사회민주당에 입당해 시의회 의원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1913년 2월 네덜란드령이었던 동인도(인도네시아)에 건너가 ‘혁명공작’을 벌였는데, 이듬해 5월 9일 동인도 사회민주동맹(인도네시아 공산당 전신)을 발족하고 기관지를 통해 마르크스 사상을 선전하는 글을 다수 발표했다.
한편 레닌은 1917년 11월, ‘러시아 10월혁명’을 이끌어 무장폭동으로 러시아 정권을 전복시켰다. 이 소식을 접한 마린은 흥분되어 폭력혁명을 선동하는 글을 연속 발표했는데, 이 때문에 그 이듬해 12월 5일 동인도 총독에 의해 추방됐다.
그 후 마린은 1920년 5월 네덜란드에서 다시 러시아로 건너가 인도네시아 공산당 대표 자격으로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국제공산당 제2차 대표회의 준비 공작에 참가했다. 당시 레닌의 호감을 얻은 마린은 국제공산당 제2차 대회 집행위원회 위원에 당선돼 국제공산당 지도자 중 한 사람이 됐고 중국에서 공산당 지부를 창설할 적임자로 선택됐다.
마린과 중국공산당 제1차 대회
1920년 봄, 소련공산당이 파견한 그레고리 보이틴스키는 학자로 위장하고 중국의 리대소(李大釗) 등 인물들과 비밀리에 접촉하면서 몇 개 도시에 중국공산당 초기 조직을 세웠다. 이듬해인 1921년 6월, 마린은 베이징에서 다시 리대소와 만나 공산당 전국당대표대회를 개최해 중국공산당을 공식 창당할 것을 권유했고 리대소는 이에 동의했다.
그 직후인 7월 23일, 상하이에서 비밀리에 중국공산당 제1차 당대회가 개최됐는데, 13명의 중국인과 마린 그리고 보이틴스키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마린은 그 자리에서 국제공산당을 대표해 연설, “중국공산당의 공식 창당은 국제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사건”이라면서 “국제공산주의는 동방지부가 생겨났고 러시아 볼셰비키는 동방의 전우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마린의 연설은 마르크스와 레닌의 공산당 이론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리대소, 진독수(陳獨秀) 등 중국 최초의 공산당원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제1차 국공합작은 마린의 음모
1921년 12월 23일, 마린은 광시자치구 구이린(桂林)시에서 손중산(손문)과 만났다. 마린은 손중산의 거처에서 9일 동안 머물면서 국민당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특유의 입담으로 손중산의 호감을 얻은 마린은 손중산으로부터 “나는 마르크스주의를 믿지 않지만 일부 사상은 일치하다”는 일부 긍정적인 말을 듣게 되었다. 이번 회동은 그 후 손중산이 ‘소련과 연합하고 공산당을 용인’하는 결정을 내리게 된 한 요인이 됐다.
하지만 손중산은 이번 회동이 음모의 시작일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마린은 짧은 시간 내에 중국공산당의 세력을 키우기 위해 공산당원들이 신분을 숨기고 국민당에 입당한 후 국민당 지도부에 진입시킨다는 계략을 세웠다. 이는 공산당의 전신인 독일의 사탄종교 일루미나티가 조직 확대를 위해 신분을 감춘 채 공제회에 가입해 비밀공작을 벌인 것과 똑 같은 수법이다.
1922년 4월 마린은 모스크바로 돌아가 국제공산당 집행위원회에 공작 보고를 하면서 중국 국민당과 공산당이 연합하는 ‘국공합작’을 건의해 재가를 받았다. 같은 해 7월 11일, 마린은 국제공산당 집행위원회에 중국공산당 창립과 손중산과의 면담 결과 등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했고, 국제공산당 집행위원회는 7월 18일자로 “중국공산당은 즉각 중앙위원회를 광저우로 옮기고, 마린과 긴밀히 협조하여 국공합작에 관한 공작을 벌이라”는 지시를 내렸다.
보이틴스키가 서명한 이 지령은 실크 라벨에 찍은 후 마린의 셔츠에 숨겨졌다. 지령문을 가진 마린은 7월 24일, 두 번째로 중국으로 갔다. 그는 상하이에서 진독수(초대 공산당중앙위원회 의장)와 접선해 비밀 지령문을 전달했다.
마린은 사상을 통일시키기 위해 중국공산당 중앙집행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국공합작 문제를 논의했다. 마린은 회의에서 지령문을 낭독하고 “공산당원은 반드시 국민당에 가입해야 한다”면서 “중국공산당은 반드시 국제공산당의 지령을 따라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공산당원이 국민당에 입당하면 국민당을 혁명화 할 수 있고, 국민당이 이끌던 인민들에게 까지 영향력을 미쳐 그들을 빼앗아 와야 한다”고 선동했다.
마린의 이 같은 계책에 대해 진독수, 장국도(張國燾)와 채화삼(蔡和森) 등은 강한 반대 의사를 나타냈지만 결국 머리를 숙였다. 진독수는 중국공산당을 대표하여 “이것이 국제공산당의 바꿀 수 없는 결정이라면 우리는 복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맺음말
국제무역의 관점에서 본다면 중국공산당의 창립은 리대소, 진독수 등이 소련에서 ‘공산주의 폭력혁명 이론’을 수입해 온 것인데, 이는 인류사상 가장 밑지는 장사가 아닐 수 없다. 그것은 애초부터 중국의 국가독립과 중국인들의 인격 존엄을 희생시키고 중국을 소련의 소유물로 전락시킨 거래였다.
국제공산당 동부지부인 중국공산당은 국제공산당을 주인으로 모시고 그들의 세계혁명 계획을 집행하기 위해 국민정부 전복을 목표로 삼았다. 이에 따라, 장시(江西)에서 제2의 국가정권을 수립한 후 일본의 침략을 기회로 세력을 키우다가 중국에서 정권을 완전히 탈취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 때부터 수십 년 동안 중국은 주인이 바뀌고 도덕이 타락했으며 문화가 변이됐다. 또 민중은 도탄에 빠졌으며 자연환경도 극심하게 훼손됐다.
리대소, 진독수 등 공산당원들은 잘 몰랐을 수 있다. 마르크스는 비밀리에 사탄종교를 신봉했으며, 레닌은 사탄종교 일루미나티의 신도였다. 사탄은 하나님을 증오하고 인류 훼멸을 목표로 삼았는데 마르크스 이론은 여기에 기초하고 있다. 1919년 5.4운동은 마귀사탄이 중국에 강림했음을 상징하는 사건이고, 1921년 중국공산당 창당은 중국인들에게 마귀사탄 부체가 달라붙게 했다. 중국공산당, 중국공산주의 청년단, 중국공산주의 소년선봉대 등 공산당 조직에 가입하기만 하면 사탄마귀가 달라붙어 유형무형의 통제를 당하게 된다.
공산당은 ‘공산주의 폭력혁명 이론’을 조직원들의 머리에 심어놓고 그들의 신체를 지배하면서 원하는 목표를 실행한다. 공산당은 이 같은 무형의 통제를 보장하기 위해 “개인은 공산당 조직에 절대 복종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또 이를 위해 “평생토록 분투하겠다”는 독한 맹세를 하게 한다.
중국공산당은 국제공산당의 동부지부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소련 공산당을 주인으로 모시는 매국당이다. 국제공산당이 흰색 라벨에 찍어 보낸 비밀지령은 중국공산당에 있어서는 어명과 다름없었기 때문에 어명을 받은 후에는 이해타산을 할 수 없고 오직 절대복종할 수밖에 없다. 중국공산당 최고 지도자였던 진독수와 리대소도 이 때문에 감히 거역 같은 것은 하지 못했다.
진독수는 “만약 국제공산당의 바꿀 수 없는 결정이라면 복종하겠다”라는 발언을 했는데 모든 중국공산당 당원들이 조직을 대하는 태도는 모두 이와 마찬가지다. 이것이 바로 세뇌당하고 조종당하는 공산당원들의 필수적이고 필연적인 상태다.
부체는 공산당 조직의 가장 기본적인 생존방식이자 발전방식이다. 그것은 모든 공산당원 뿐만 아니라 사회단체나 사회 전체에도 달라붙을 수 있다. 공산당조직의 전신인 일루미나티 신도들은 사람들을 속이고 은밀하게 공제회에 가입했다. 중국공산당도 생존하고 세력을 키우기 위해 두 차례 ‘국공합작’의 명분으로 국민당에 입당해 국민당의 부체가 됐다. 오늘날 중국공산당 역시 중국인들의 몸에 부체로 달라붙어 그들을 압박하고 착취하고 있다.
소련공산당과 중국공산당은 역사적으로 주인과 노예의 관계를 형성했기 때문에, 중국공산당은 소련공산당에 중국의 주권을 팔고 국가가 치욕을 당하게 했다. 예를 들면 중국공산당은 소련공산당의 압력으로 외몽고에 대한 주권을 포기했고, 스탈린의 지시에 따라 북한에 파병하여 수십만의 중국 군인들이 이국타향에서 전사하게 했다. 이런 일들은 지난세기 60년대 중국공산당과 소련공산당의 관계악화로 일단락됐다.
하지만 중국공산당이 소련공산당에 매국하는 행위는 장쩌민 전 공산당 두목에 의해 다시 재연됐다. 장쩌민은 1950년대 소련 유학시절 KGB(소련 비밀경찰) 요원으로 활동한바 있다. 그는 이런 약점 때문에 1999년 12월 러시아 서기장 옐친과 베이징에서 ‘국경설정의정서’를 체결, 외흥안령에서 헤이룽장성 북부 사이의 60여만㎢ 영토, 우쑤리강 동쪽 40만㎢에 이르는 우동지역, 탕누우량해 일대 17만㎢ 영토 등 총 344만㎢의 국토를 소련에 넘겨줬다. 이들 영토는 청조말년 체결된 불평등조약으로 제정러시아에 할애해주었던 토지로 국제법에 따르면 홍콩이나 마카오처럼 중국에 다시 반환해야 한다.
중국공산당이 100년 가까이 중국을 지배하면서 깊은 재앙을 빚었고 사람들을 극심한 고통에 빠뜨려 그 죄악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이 글에서 서술한 것들은 중국공산당이 100년간 저지른 악행의 작은 일부에 불과하다. 하지만 중국공산당이 외국 세력에 빌붙은 매국당이라는 사실을 설명하기에는 충분하다. 명백한 반중국 세력인 중국공산당이 하루라도 더 존재하면 중화민족에게는 그만큼의 재앙이 더해진다. 이런 재앙을 종식시키는 방법은 오직 하나, 그것은 바로 중국공산당을 해체시키는 것이다.
문장발표: 2017년 3월 8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7/3/8/34399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