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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 터무니없는 논리로 생체장기적출 발뺌

글/ 스마타이

[밍후이왕] 중국공산당(이하 중공)을 대변하는 신화사가 10월 16일 우한대학이 개최한 이른바 학술연구토론회에서 어떤 해외학자가 말한 내용을 보도했다. 즉, 파룬궁수련생들의 생체장기적출 고발은 중공의 입장을 도와주는 것이며 생체장기적출은 근거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그의 주장을 보도한 것이다.

인권변호사 데이비드 메이터스와 캐나다 전 아․태담당 국무장관 데이비드 킬 고어 그리고 미국의 저명한 조사전문 기자 에단 구트만이 2016년 5월에 발표한 ‘생체장기적출’ 조사보고서는 이전에 발표했던 보고서인 ‘피의 수확/학살’의 업데이트 판이다. 새로운 보고서는 근 700페이지 정도이며, 2,400여 개의 각주를 달고 있다. 700여 페이지에 소개된 내용은 모두 중국 정부에서 나온 증거이며, 각주의 많은 부분도 중국의 웹사이트로부터 얻은 정보이다. 한 가지 질문을 던지겠다. 토론회에서 발언한 해외 학자와 글을 쓴 신화사 기자는 700여 페이지의 보고서를 읽어 보았는가? 직접 2,400여 개의 각주를 확인하고 검증해보았는가?

중공이 초청한 해외학자들은 사전에 생체장기적출에 대해 참답고 엄숙하게 조사하지 못했고, 관련 보고서 또한 연구해보지 않았다. 그런데 어떻게 그들이 생체장기적출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인정할 수 있는가?

당연히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은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아니면 다른 이유로 중공과 친근한 입장에서 발표한 것일 뿐이다. 이럴지라도 그들은 ‘중공이 생체장기적출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증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망상하고 있다.

신화사는 보도에서 한국 배재대학교 종교연구가 안신(安信, 이하 안씨)의 말을 인용했다. 안 씨가 말하기를 “어떤 사람이 대학교에 와서 중국 유학생과 한국 학생들에게 중공의 파룬궁수련생에 대한 생체장기적출 박해를 알려주는 것을 봤는데 중국 정부는 이를 반박하는 증거 자료를 중국 유학생들에게 제공해 대처하면 된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 동기가 어떻든 안 씨의 말은 중공이 부딪힌 곤경을 여실히 드러내 보여준다. 생체장기적출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증거자료를 내놓을 수도 없고, 감히 하나하나씩 조사보고서를 반박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봉황위성의 ‘봉황주간’은 2013년 11월에 게재한 ‘중국 인체 장기매매의 검은 내막’에서 장기이식은 과거 10년 동안 중국에서 성황을 이뤘으며, 장기는 거의 부르면 즉각 도착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마치 신장이식이 돼지 신장을 사는 것처럼 쉽고, 기다릴 필요가 없을 정도로 빠른데 이것은 기적이라고도 했다. 국제 의학전문가들도 ‘중국에는 방대한 지하 인체 창고, 심지어 생체장기적출 창고가 존재한다’고 믿었다. 중공이 생체장기적출을 부인하려면 당연히 이와 같은 현상을 설명해야 한다. 이 많은 장기는 어디에서 오는가?

베이다이허 인민 병원 간담(肝膽)외과 주임 주지예(朱继业)는 ‘중국경제주간’ 인터뷰에서 “우리 병원은 2010년 이전에는 1년에 4,000여 건의 간, 신장이식 수술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베이다이허 인민 병원에서 공개한 이식수술은 100여 건이 전부다. 주지예가 말한 것은 공식 집계보다 40배가 더 많다.

중공은 생체장기적출이 허위라고 주장하는데, 이 40배 차이 나는 수치를 당연히 설명해야 하지 않는가?

2006년에 완공된 톈진시 동방장기이식센터의 신축 건물에는 침대 500여 개가 있어서 17건의 간, 신장 이식수술(간장이식 9건, 신장이식 8건)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거기에다 2008년에 또 확장공사를 했다. ‘중국 건축개조인터넷’에 공개된 텐진 건축설계 원 문건에 의하면 이식센터의 간장, 신장 이식병실 이용률이 90% 이상을 차지했다. 침대 수와 사용률, 입원주기(3주일~1달)를 계산하면 동방장기이식센터의 이식 수술은 매년 5,000~8,000건에 달한다. 하지만, 중공은 중국 전역의 이식수술 통계가 1만여 건이라고 밝혔다.

이 센터에서 일어난 이식수술 건수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중공은 그러한 진실한 증거는 반박하지도 못하면서 해외학자들을 속여 중공의 플랫폼으로 이용하며 이를 두고 국제사회가 자신들의 입장을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중공이 말하는 소위 국제사회의 입장도 그들의 혼잣말일 뿐이다. ‘뉴욕타임즈’ 보도로는 2016년 8월 홍콩에서 열린 26회 국제장기이식협회(TTS)에서 장기이식학회 회장 필립 오코넬은 “국제사회가 중국의 이식체계를 수긍했다는 뉴스를 인정할 수 없다. 환구시보는 그렇게 말할 수 있겠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다.

2006년에 생체장기적출이 폭로된 이후 중공은 지금껏 이 문제를 회피해왔다. 매년 수많은 중국관광객이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생체장기적출의 진상을 알게 됐는데, 이제 중공이 속이고 싶어도 어쩔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또한, 파룬궁을 박해한 장쩌민 망나니 집단은 반부패 운동 중에서 하나하나씩 낙마하고 있다. 저우융캉, 보시라이, 쉬차이허우, 궈보슝, 쑤룽, 렁찌화 등이 떨어져 내려갔으며, 남은 장쩌민, 쩡칭홍, 류윈싼, 장더장 역시 당황스럽고 불안하기 그지없는 것이다. 올해 7월부터 장쩌민 망나니 집단에 포섭된 중공의 매체는 대대적으로 기사화하면서 생체장기적출을 잡아떼고 있다.

한국의 그 학자 안 씨는 중공이 ‘생체장기적출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증거’를 제공하길 바랐지만, 신화사는 이 외국인의 요구를 ‘해외학자가 생체적출에 대한 유언비어를 반박’한 것으로 보도했다. 이런 논리로 중국인에게 생체적출이 없다고 증명하려는 것이다. 증거의 요구를 오히려 증거로 인용한 것이다. 이는 중공이 생체적출을 잡아떼는 황당한 논리다. 다른 사람이 중공에 증거를 요구하자, 중공은 그 요구를 자신의 증거로 만들었다.

잡아뗀들 무슨 소용이 있는가? 선과 악의 보응은 천리이다.

문장발표: 2016년 10월 17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원문출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6/10/17/33640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