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제나라 재상 맹상군(孟嘗君)에게 지략이 뛰어난 풍환(馮驩)이라는 식객이 있었는데 한번은 풍환에게 설(薛)읍에 가 빚을 받아 오라는 명을 내렸다. 풍환은 받은 돈으로 사올 물건이 있는지 묻자 맹상군은 “나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당신이 알아서 사오시오”라고 대답했다. 풍환이 설읍에 이르러보니 빚진 사람들 모두 가난한 농민들이었다. 그는 맹상군의 명의로 즉각 모든 빚을 청산한다고 선포하고 차용증을 확인한 후 모두 불살라 버렸다.
돌아온 후 맹상군이 그에게 무엇을 사왔냐고 묻자 풍환은 “재상님에겐 재물보화, 미녀와 마필 모든 것들이 다 갖추어져 있기에 제가 ‘인의(仁義)’만 사왔습니다”하고 대답했다. 맹상군은 몹시 화가 났으나 이미 엎지른 물이나 진배없는 일이라 어쩔 수 없었다. 이후에 제나라 왕이 맹상군의 관직을 폐하자 그는 설읍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 설읍 백성들은 맹상군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노인과 아이들까지 수십 리 밖까지 마중 나와 그를 환영했다. 맹상군은 그제야 풍환이 그를 위해 인의를 산 가치를 크게 깨닫고 풍환에게 거듭 감사를 표했다.
이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풍환의 지모와 원대한 식견은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맹상군에게는 모든 물질이 다 갖추어져 있으나 인의와 기량이 모자라기에 일단 훗날 어떤 변화가 생기거나 세력을 잃을 때 써야 함을 안 풍환이 주인에게 퇴로를 장만해놓은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하늘엔 풍운변화가 생기고 사람에게는 늘 화복이 따른다는 것을 알기에 조건이 있을 때 수중의 권리나 금전을 이용해 자신의 퇴로를 남겨두어 일단 어떤 변고가 생길 때 자신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
중국 역사에서 이런 지혜로운 사람들은 하늘의 별처럼 많았는데 그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사람들에게 훌륭한 처세법을 가르치고 있다. 현재 중국의 많은 공안, 검찰, 법원 공직자들은 파룬궁수련생들은 모두 좋은 사람들임을 알고 있으나 상급에서는 파룬궁 박해 일을 시킨다. 선악에는 보응이 있기에 많은 610 근무자들이 업보를 받고 있고 파룬궁 박해 원흉들은 모두 해외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떤 사람은 ‘신고’를 받으면 체포 시늉만 하고 어떤 사람은 검거한 경찰을 오히려 비난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경적을 울리면서 한 바퀴 돌아보고 오거나 파룬궁수련생을 ‘붙잡아’ 차에 싣고 오다가 놓아준다. 어떤 판사는 안건을 미룰 수 없는 경우 파룬궁수련생 안건을 집행유예, 혹은 무죄석방으로 판결한다.
이런 사례는 매우 많은바 우리 주변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다. 밍후이왕에서도 이런 원대한 식견이 있는 지혜로운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되는데 상급에서 맡긴 ‘사업’을 잘 할 뿐만 아니라 수중의 편의를 이용해 살길을 남겨 자신과 가족을 위해 큰 공덕을 쌓는다. 이런 지혜는 전국시기 풍환과 비길 수 있다. 누구나 나쁜 일을 하면 자신이 꼭 갚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파룬궁이 전 세계 100여개 나라와 지역에 널리 알려진 것도 알고 있다. 중국의 형세는 급속히 변화하고 있고 머지않아 파룬궁은 억울한 누명을 벗을 날이 꼭 올 것이고 매우 빨리 다가오리라 예측한다. 그때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풍환처럼 한 가닥 살길을 남겨야지 않겠는가?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 생명의 안전이다. 생명이 있어야 재산, 지위를 논할 수 있다. 생활에 어려움이 없는 공안, 검찰, 법원 공직자들이 풍환 같은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를 권고한다. 일을 극단적으로 하면 자신의 앞길을 망치는 것과 같으므로 큰 도리를 말할 것 없이 자신의 미래를 위해 잘 생각하기를 희망한다. 파룬궁 문제에 부딪히면 진정으로 지혜롭게 멀리 내다보며 자신에게 한 갈래 퇴로를 남기라. 이렇게 해야만 풍운이 돌변하는 난세에 자신을 불패의 지위에 서게 할 수 있다.
문장발표: 2016년 6월 2일
문장분류: 시사평론>세상인심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6/6/2/32953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