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 국제사회에서 악명 높은 ‘인체의 신비전’이 2014년 12월 30일 또 다시 쓰촨성 청두(成都)시에 왔다. 이 ‘인체표본 전시회’가 2007년 처음으로 청두에 왔을 때 시민들의 증오와 저지 속에서 막을 내렸다. 이번에 그들은 또 다시 대형 광고를 내고 후안무치하게도 인륜 도덕에 대한 무시, 인성과 생명에 대한 모독을 전시했다. 이미 청두시의 정의로운 시민들은 인체의 신비전을 고소했다. 시신 출처의 의문점과 그 부패된 도덕성에 대한 분노를 표현했고 동시에 청두 각계 민중이 함께 저지할 것을 호소했다.
공포의 ‘인체 신비전’
청두시 톈푸(天府) 광장 진잔(今站) 대형 쇼핑센터에서 진행된 이 전시회는 ‘생명의 비밀, 인체세계과학 보급전시회’란 이름으로 대략 40구의 인체와 장기 표본을 전시했는데 입장료는 성인이 60위안, 어린이가 30위안이다.
전시회의 대형 광고 옆으로 사람들이 종종 걸음을 걷는 사이에 간혹 행인들이 하는 평가를 듣게 된다. “이건 아주 무서워”
전시회 입구의 한산함은 광고 화면 중의 사람들이 떼를 지어 움직이는 장면과는 분명히 달랐다. 본부에서 왔다는 한 직원 소개에 따르면 모든 표본은 전부 다 진짜 인체(시신)라고 한다. 누군가 “어디에서 이렇게 많은 시체를 얻었나요?”고 물으니 “기증받은 것”이라고 대답했다.
시신은 전시홀에서 각종 운동하는 자세와 형상으로 진열됐고 이밖에 또 단독적으로 인체 내장과 신경계통을 전시했다. 시신 가까이에 가면 역겨운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인체의 신비전은 군터 폰 하겐스라고 부르는 독일인이 시작했는데 그는 1999년에 랴오닝성 다롄(大連)시에 왔다. 당시 다롄 시장이던 보시라이(薄熙來)의 특별비준으로 인체표본 공장을 지었고 또 쑤이훙진[隋鴻錦-이번 전시회 주최회사인 다롄 진스탄(金石灘) 생명비밀 박물관장]을 초빙해 총책임자로 앉혔다. 그는 인체와 인체 장기를 가공해 판매하고 전시할 수 있었는데 시신 표본 하나를 몇 십만 내지 백만 위안에 팔 수 있었다. 쑤이훙진은 2004년 비밀리에 자신의 공장을 세워 하겐스와 경쟁 상대가 됐다. 쑤이훙진은 ‘인체의 신비전’을 설립해 전세계를 순회하며 전시했다. 하겐스는 2007년 중국 시장에서 퇴출됐다. 2003년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하겐스 생물소화(塑化) 다롄 유한회사’는 4년 동안 중국인의 시신표본을 세계 각지에 판매해 수 억 달러의 폭리를 취했다. 2004년 이후 쑤이훙진은 적어도 1천여 명의 중국인으로 제조한 인체표본을 판매해 미국과 유럽에 전시했다.
이렇게 많은 시신이 어디서 온 것인가?
처음에 그들은 시신은 전부 다 합법적인 기증을 받은 것이라고 했지만 2012년 8월 쑤이훙진은 언론 인터뷰 당시 “우리의 인체표본은 기증받은 것이 하나도 없다”고 시인했다. 그렇다면 시신은 어디서 온 것인가. 쑤이훙진의 합작사인 미국 프리미어 사는 인터넷 성명에서 “본 전시회에 전시된 중국 국민 또는 주민들의 유해는 중국 공안에서 제공받은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인은 “죽으면 땅에 묻혀 평안을 얻는다”라는 말을 소중히 여긴다. 중국 공안 측은 어떻게 그렇게 많은 싱싱한 시신을 제공할 수 있었을까? 사망한 사람들은 누구일까?
독일 유명 시사잡지 ‘슈피겔’(DER SPIEGEL) 기자 안드레아스 바서만은 일찍 2004년에 다른 한 기자와 함께 수 개월 시간을 들여 전문적인 조사를 했다. 그는 명확하게 지적했다. “2004년까지 전시에 사용된 시신은 하겐스가 매번 성명한 것처럼 자원 기증자가 분명히 아니다. 이런 시신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 소련 지역 그리고 중국에서 구매해 온 것이다. 이런 시신은 병원 영안실에서 온 것이며 우리는 각종 흔적을 발견했다. 하겐스 다롄 가공공장에서 처리된 시체에는 각종 고문을 받은 흔적이 있었다. 우리는 100%로 이런 사람이 모두 사형수라고 확정할 수 없다. 하지만 이런 시신에는 머리에 확실히 탄알을 맞은 흔적이 있었고 그 중 일부 장기는 이미 적출됐다.”
‘슈피겔’ 기자는 하겐스와 다롄에 있는 그의 합작 동반자 간의 수십 통의 통신기록을 수집했다. 아래는 2001년 12월 29일 새벽 5시 39분, 다롄에 있는 하겐스의 동료 순메이위(孫梅玉)가 발송한 메일이다. “친애하는 하겐스 씨, 지시를 내려주세요. 오늘 아침 11시에 우리는 싱싱한 표본 두 구를 받았어요. 하나는 젊은 여성이고 하나는 젊은 남성입니다. 두 표본은 모두 오늘 아침에 죽었습니다. 배에 십자 칼자국이 있고 대부분 장기는 이미 적출됐으며 대동맥은 파손되고 머리에는 총구멍이 있어요.”
2012년, 국제추적조사원의 녹음 조사에서 쑤이훙진은 일부 시신을 다롄시 공안국에서 얻었음을 시인했고, 같은 해 녹음 조사에서는 그 회사 부사장 왕훙춘(王宏春)이 파룬궁수련생의 시신으로 인체표본을 만들었음을 시인했다.
인체표본 산업은 지금 이미 중국공산당 체제의 지원 하에 발전하고 있으며 2002년 생물소화 기술의 국산화는 공산당 각급 관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2004년 중국공산당 선전부와 위생부는 또 나서서 인체표본을 위해 ‘사회적 논쟁’을 제거했고 더구나 쑤이훙진은 공산당 각 부서의 상을 받았다. 남방 도시보의 2012년 8월 23일 보도에 따르면 현재 중국 본토에서는 수십 개 기관이 인체표본 사업에 종사한다.
중국공산당은 지금 중국 본토를 세계에서 가장 큰 시신 가공기지로 변모하게 했으며, 사람을 학살한 후 표본으로 만들어 세계 각지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정상적인 국가로서는 절대 허용할 수 없는 인류에게 저지른 잔혹한 일로서, 오직 공산당 통치 하의 국가 체제만이 비로소 이런 악행을 허용하고 지원할 수 있다. 이는 중국공산당의 생체장기 적출(‘이 지구상 유례없는 악행’으로 불림)의 연속이다.
인체표본 산업의 발전은 이미 공산당이 생명, 인성과 존엄을 무시하는 악마이며 악행이 극에 이르렀음을 나타낸다, 이렇듯 탐욕스럽고 악독하며, 이렇게 살인으로 돈벌이를 하는 일을 재미로 여기는 정당은 없다.
“시신에 대한 어떠한 상업화든 모두 인륜도덕 위배한 것”
2004년 베이징에서 인체의 신비전을 전시했을 때 즉각 사회적 논쟁을 일으켰다. 작가 천란(陳嵐)은 웨이보에서 말했다. “인체 기증은 국제사회나 국내에서 모두 엄격한 절차가 있는데 전제는 우선 사망자가 자원해야 한다는 점이다. 중국은 시신 기증률이 극히 낮고 심지어 병원마저도 시신이 부족해 야단법석이며, 사망자의 생전 자원 의사 및 직계가족의 동의도 거치지 않고 제멋대로 시신을 의학에 이용하는 것도 다 위법에 속하는데 하물며 상업적 목적으로 전시할 수 있는가? 죽은 자에게도 모두 존엄이 있는데 누구도 알몸으로 껍질이 벗겨진 채 영원히 전시대에 고정돼 있기를 원치 않을 것이다.”
의학 윤리학 전문가 천텐밍(陳天明) 교수는 말했다. “시신 혹은 인체표본을 이렇게 공개적으로 팔아서 전시할 수 없다. 시신에 대한 어떠한 상업화든 모두 윤리도덕을 위배한 것으로서 상식에 어긋난다.”
생명 윤리학 전문가 츄중런(邱宗仁)은 말했다. “시신에 대해 말한다면 어떠한 상업성 활동이든 모두 생명에 대해 존중하지 않는 것이다.”
인체의 신비전, 사람들의 분노 자아내
인체표본이 해외에서 전시되는 것도 갈수록 현지 시민들의 제지를 받고 있다. 2006년 일본 요코하마에서 ‘인체표본 전시회’를 거행했는데 일본인들은 국회의원에게 될수록 빨리 이 전시회의 표본 출처를 조사할 것을 강력히 호소했다.
2005년 5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인체의 신비전에서 분노한 화교들이 비난하며 말했다. “시신 전시는 중국인의 문화를 건드린 무례한 짓이며 중국인에 대한 모독이다.” AP통신사는 샌프란시스코에 보낸 보도에서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시 중국계 시청 참사관 마스윈(馬世雲)은 금년 5월 27일, 시청 변호사들과 함께 시체 전시회를 금지시킬 입법 초안을 마련 중이며, 전시회 주최 측이 사망자 혹은 친속이 자원 기증한 것임이 확실할 때만 예외로 삼는다고 발표했다.” 마스윈은 “중국 문화는 사망에 대해 일종 강력한 신앙이 있다. 중국인은 특별히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데, 그들은 자신의 시체가 상업전시회에 이용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퇴직한 한 중국계 노인은 이 전시회를 관람하고서 그의 친척과 친구들에게 가장 좋기는 그곳에 얼씬거리지 않는 게 좋다고 건의했다. 이 노인은 말했다. “중국인은 죽은 후 모두 시체를 완전히 보존할 것을 바란다, 누구도 시신을 전시시키려 하지 않는다. 나는 역겹고도 무서움을 느꼈다. 어떤 인체 장기는 고기를 썰어놓은 것 같았다.” 샌프란시스코의 한 화교 식당 지배인은 말했다. “가령 시신 전시를 돈 버는 도구로 여긴다면 그건 더욱 비도덕적인 행위다. 때문에 당연히 법률을 정해 이런 전시를 금지할 것을 희망한다.”
2014년 12월, 폴란드 바르샤바 시중심 화공연구소에서 이 인체 전시회가 열렸다. 첫날 즉각 폴란드 파룬궁수련생, 폴란드 인권인사들과 각 언론의 질의와 항의를 받았다. 폴란드 하원 부의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화공연구소 소장에게 보내는 공개편지를 공개하며 화공 연구소에서 이번 전시회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인체의 신비전이 파리에서 전시될 때, 프랑스 인권기구 두 곳의 추측과 질의를 받았다. 그들은 파리 법정에 소를 제기해 전시회를 폐쇄할 것을 요구했고 법원은 인체전시를 중지하라는 최종 판결을 내렸다.
시체전시회는 독일, 벨기에, 미국에서 모두 현지 사회 각계의 비난과 분노를 샀다. 어떤 참관인은 전시회장에서 기절했고 표본들도 늘 분노한 참관자에게 소각되곤 했다.
중국공산당의 죄악이 아직도 얼마나 계속될 수 있을까? 지금 전 세계는 모두 중국공산당의 생체 장기적출이란 이런 반인류 범죄를 포위 공격하고 있다.
‘시신 출입국 처리와 시체처리 관리규정’에는 ‘시신 매매를 금지하며 시신을 이용한 상업성 활동을 엄금한다’가 있다. 각계 시민들은 관련 부서에 이번 인체전시의 시신 출처를 조사하고 관련인의 책임 추궁을 호소해 공동으로 악행과 범죄를 제지하며 생명을 존중하고 인성을 존중하자.
문장발표: 2015년 2월 3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5/2/3/30393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