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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홍(中國紅)’분석

글/ 단펑천

[밍후이왕] 최근 몇 년 사이 사용 빈도가 비교적 많은 ‘중국홍(中國紅)’이라는 단어가 나타났다. 매체에서는 과장을 하여 이 단어가 중국의 주류 색깔을 대표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이 도대체 어찌된 일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중국의 고유한 철학인 5행 학설 ‘금목수화토(金木水火土)’로 만사만물의 구성 본원을 설명하면, 그것은 각각 5색 ‘백청흑적황(白青黑赤黃)’에 대응한다. 중화 전통 문화는 도, 불, 유가 서로 어울려 비치어 온통 환한 문화다. 도교는 중국의 본토 종교로서 그 근원지를 거슬러 올라가면 상고, 심지어 사전문화에 이를 수 있다. 도가는 자색을 숭상하며 “상서로운 기운이 동쪽에서 온다.”고 하면서 자색을 귀하게 여긴다. 불가는 황색을 숭상하므로 불상은 모두 황금색이다. 유가는 도가의 세속에 귀속된 부분으로서 온건하고, 내성적이며, 점잖고 고상하며 색채가 조화롭다. 봉건시대에 황색은 황제의 전용 색깔로서 제왕의 존귀함을 나타냈다. 중국 고대에 가장 일찍이 사용한 색깔은 흑, 백, 토색과 황갈색이었고, 하조 때는 흑색이 유행하고, 은 왕조 때는 백색이, 주조 때는 홍색이 유행했다. 한조와 명조는 남방에서 흥기했고, 남방은 화(表火)를 표시하기 때문에 주작(朱雀)이라 했다. 그러므로 문화 가운데서 불을 상징하는 홍색을 사용했다. 왜냐하면 한, 명 두 개 조대는 중국 문화에 대한 영향이 비교적 깊었으므로 홍색 문화는 중국 사회의 많은 방면에 뿌리박혔기 때문이다.

이로부터 알 수 있는바, 중국 고대 문화 중, 지극히 존귀한 지위를 차지한 것은 자색과 황색이다. 홍색은 5색 중의 하나로서 일찍 주조, 한조, 명조에서 사용했으며, 아울러 후에 와서는 중국 문화 심미와 색채의 응용에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중국 고대에서 사용한 홍색은“토홍”(土紅), “화홍”(火紅)이었다. 명나라 청나라 황궁(오늘의 베이징 고궁)의 붉은 담장은 홍색을 사용한 전형적인 예이다. 고궁에 가 본 사람은 모두 알 것이다, 그 붉은 색깔은 보기에 조금도 눈부시지 않고 “벽돌홍”이거나 “쇠에 스는 녹 홍“과 유사하다.

 

图:北京故宫一角

베이징 고궁 일각

图:北京故宫一角

베이징 고궁 일각

중국 옛 사람들이 홍색을 사용하는데 그 심층의 문화적 내포가 있을 줄은 몰랐다. 중국 도가의 태극 학설은 “일음일양”을 강구한다. 음양이 조화하고, 사물의 발전이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전하며 고생 끝에는 낙이 온다고 한다. 그러므로 중국 문화에는 시종 철학 사상이 관통돼 있는데 ‘취중(取中)’이라 부른다. 색채 운용에서도 체현되는데 바로 모종의 색깔을 과분하게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득이하게 모종의 색채를 썼을 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 상반되는 색깔로 그를 옅게 씻어버린다. 베이징 고궁을 예로 든다면, 지고 무상한 황제의 권위를 나타내기 위해 그 지붕에 전부 지극히 귀중한 황색 유리기와를 얹었고, ‘황색’보다 낮은‘홍’으로 그를 옅게 해 버림으로서 ‘음양조화’하여 ‘취중’에 도달했다. 이는 고궁의 ‘금 기와와 붉은 담벽(金瓦紅牆)’의 심층 문화 내포이다.

홍색으로 ‘조화(和)’와 ‘옅게(沖)’하는 문화 관념은 중국인의 일상생활에 체현되지 않는 곳이 없다. 결혼은 인생의 대사인데 ‘즐거움 끝에는 슬픈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큰 홍으로 씻어낸다. 새해는 일 년 중의 기쁜 날이라고 해서 홍으로 그를 씻어낸다. 생신에 붉은 띠를 두르고, 급제하면 붉은 꽃을 달아주는 등등은 모두 기쁜 일로 액을 물리쳐 평안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중국 노인은 모두 알고 있는바, 애를 잘 키우기 위해 태어나면 ‘개잉’, ‘철단’ 따위의 ‘추한 이름’을 지어주는데 노백성들은 이를 ‘충희’라고 부른다. 이로부터 알 수 있는 바, 홍색 자체는 길상을 대표하지 않으며, 사람들은 5색 중의 상대적으로 낮은 색채를 이용하여 일종 관계를 평형시킨다. 지금 중국인들이 ‘홍색은 길상을 대표한다’고 여기는 관념은 전통 문화의 심층 내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데서 생긴 것이다.

중공이 정권을 탈취하기 전 중화민족사를 들춰보면 ‘중국홍’이란 이런 말이 종래로 없었고 그것은 근년에 중공이 그 정권을 치장하고 이목을 흐리기 위해 만들어 낸 것이다. 게다가 중공이 말하는 ‘중국홍’은 역사상 중국의 어떠한 조대가 사용한 홍색과 비교해 보더라도 표상으로부터 내포에 이르기까지 모두 본질적으로 다르다.

중공은 처음부터 홍색에 대해 극도로 숭배했는데 무슨 홍색 소비에트요 홍색 근거지요, 홍색 강산이요, 장정 노선을 ‘빨간 리본’이요, 군대를 홍군이라 부르고, 어린 군대를 ‘홍꼬마’, 노래는 ‘홍가’라 부르고, 또 무슨 홍색 유람성지요, 홍색출신이요, 붉은 국기, 붉은 당기, 단기, 대기, 붉은 계승자 등등이 있다. 중공이 말하는 ‘홍’은 어떤 홍인가? 바로 사람의 선혈을 지칭하는 ‘홍’이다! 사람의 피를 나타내는 ‘홍’이 바로 중공의 토템이다. 이에 대해 중공은 종래로 숨기지 않았다. 그것은 우리의 붉은 기는 천백만 혁명열사의 선혈로 물든 것이고, 우리의 강산은 천백만 혁명 열사의 목숨으로 바꿔온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 우리 간략하게 공산당의 살인 역사를 회고해 보자.

소련공산당의 스탈린 집권기간, 공산당의 혁명 이론인 ‘반혁명 숙청’에 따라 이색분자 혹은 무고한 사람 2,000만을 학살하였고, 중공은 정권을 약탈한 후 여러 가지 운동이 그치지 않았고 8천만 명의 중국인을 살해했는데 위로는 국가 주석부터 아래로는 백성까지다. 중공이 길러준 캄보디아 ‘홍색 크메르’ 정권은 3년 사이에 200만 명을 살해했는데 이는 인구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이상에서 말한 것은 모두 공산당이 평화 시기에 살인한 상황으로서 그것이 정권을 탈취하는 과정에서 수없이 살인한 것은 포함하지 않았다.

‘사람의 붉은 선혈’에 대한 숭배는 공산당의 살인을 일삼는 본성에서 온다. 이는 1989년 ‘6.4’사건에서 충분히 폭로되었다.‘6.4’민주화 운동의 주제는 두 개였다. 하나는 민주, 하나는 반부패인데 공산당은 이를 행하지 못한다. 학생들은 단식으로 정부와 대화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결과가 없었다. 중공은 피로 강산을 보호하고 살인을 일삼는 욕망을 만족하기 위해 살인하기로 결정했다. 덩샤오핑은 “20만을 죽여 20년 안정을 바꾸어 왔다!”고 했다.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꼭 사람을 죽여야만 하는가? 몇 십만 군대가 성으로 들어와 천안문 광장에 왔다. 청원하는 사람이 아무리 많다 해도 군인 넷이 한 사람씩 맡아 광장에서 들어낼 수 있다. 중공이 원하기만 한다면 다른 평화적 해결 방안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중공이 선택한 유일한 방법은 ‘살인’이었다. 비록 그들이 상대한 사람이 맨손으로 단식 청원하는 청년 학생이지만 말이다.

붉은색은 중국 전통문화 중에서는 종래로 그 무슨 고귀한 색깔이 아니었다. 중공이 말하는 ‘중국홍’은 그의 특정한 내포가 있다. 다시 말해서 그것은 ‘사람의 선혈 홍’이다. 어떤 물건이 가장 피에 굶주리는가? 승냥이나 이리와 같은 야수들이다! 살인마가 가장 피를 빨아먹기 좋아한다! 피만 보면 눈이 빨개지고 피만 보면 미쳐 날뛴다. 피를 빨아먹은 후에야 만족하고 쾌감을 느낀다. 이것이 바로 중공의 진실한 묘사이다.

중공은 먼저 ‘공산주의’란 괴상한 말로 중국 사람을 기만했고 다시 10년 ‘문화 대혁명’을 이용해 중국 역사를 끊어버렸다. 또 각종 매체 선전과 예술작품을 거쳐 중국 역사를 왜곡했으며, 또 다시 ‘일언당’을 이용해 중국 사람에게 ‘당문화’를 강제 주입해 넣고는 한걸음 한 걸음씩 중국 대륙의 사람을 전통문화의 근본이 없고 정통 신앙이 없는 ‘뿌리 없는 사람’으로 변하게 하였다. 중화 전통문화를 되돌아보는 것을 통해 우리는 중국 전통문화 중에서 지극히 귀중한 지위에 있는 것은 자색과 황색이고 붉은색은 상대적으로 다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붉은 색 자체는 행운을 대표하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그것의 비천한 지위를 이용하여 ‘옅게’하는 것으로 길상을 얻었을 뿐이다. 중공의 ‘중국홍’은 사실은 ‘중공홍’으로서 그것과 중화전통문화는 어떠한 연원(淵源)관계도 없다. ‘중국홍’의 본질은 ‘사람의 선혈 홍’으로서 이는 길상과 관계없을 뿐만 아니라 죽음, 공포와 같은 의미다.

‘중국홍’의 실체를 분명히 인식하는 것은 중공의 사악한 본질을 폭로하고 그로부터 그것을 멀리하기 위해서이다. ‘3퇴(중공의 당, 단, 대에서 퇴출)’ 물결에 모여들어 자신의 생명에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주자.

문장발표 : 2013년 6월 16일
문장분류 : 시사평론
원문위치 :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3/6/16/27540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