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비우(飛宇)
[밍후이왕] 미국 오리건주 현지 신문 ‘오리거니안’ 2012년 12월 23일 보도에 따르면, 42세의 미국 오리건주 주민 줄리 케이스는 10월에 집에 보관해 두었던 할로윈 축제 장식품으로 5살 딸의 생일파티를 꾸며주려 했다. 그런데 뜻밖에 장식품 속에서 여덟 겹으로 접은 중국 노동교양소에서 온 편지를 발견하게 됐다. 편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이 장식품은 랴오닝 선양시 마싼자 노동교양소 2소 8대대에서 제조한 것입니다. 선생님, 만약 당신께서 우연히 이 생산품을 사셨다면 이 편지를 세계 인권기구에 전해 주십시오. 우리 이곳 중공 정권의 박해를 받고 있는 수천 명은 영원히 당신에게 감사드릴 것이며 아울러 당신을 기억할 것입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날마다 15시간 강제 노동에 시달리고 있으며, 주말과 일요일, 명절에도 쉬지 못합니다. 그렇지 않다간 고문과 욕설 및 체벌 학대를 당해야 하며 보수도 거의 없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평균 모두 1~3년 노동교양을 당하고 있지만, 법정 판결문이 없습니다. 그들 중 많은 사람은 파룬궁 수련생인데 그들은 완전히 무고한 사람들로서 단지 그들 자신의 신앙이 있다는 이유뿐입니다. 그들은 늘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고문을 당하고 있습니다.”
케이스는 깜짝 놀랐다. 그녀는 편지 쓴 사람의 절망감을 느낄 수 있었고 얼마나 큰 용기가 있어야만 이 편지를 과감히 장식품에 넣을 수 있을지 느낄 수 있었다. 왜냐하면, 일단 발견되기만 하면 그 결과를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케이스가 편지를 인터넷에 발표한 후 전 세계에서 큰 파문을 일으켰다. 국제 인권기구가 이 구원요청 소식을 들은 후 미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소속의 국토안전부는 이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 구원 편지가 대면한 것은 전 세계 시민이며 간청한 곳은 세계 인권기구다. 이 구원 편지는 예리한 칼날과도 같이 국제사회에 대한 중공의 기만술을 찢어 놓았다.
마싼자(馬三家) 노동교양소는 국제사회에서 악명이 자자하다. 이곳은 중국공산당(중공)이 만든 파룬궁 박해의 전형적인 시설이다. 편지에서 언급된 마싼자 노동교양소 2소는 마싼자 노동교양소에 포함된 것으로 파룬궁 박해 이전에 마싼자 노동교양소에는 최대 매년 7천 명을 수감했고 적을 때도 최소 3천 명 이상이었다. 남자 감방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또 여자만 수감하는 여자 수용소도 있다. 1999년 7월 20일 중공이 파룬궁 박해를 시작한 후, 같은 해 10월에 마싼자 노동교양소 2소가 성립됐고, 파룬궁 신앙 포기를 거절한 여성 수련생 대부분은 모두 일반 노동교양 인원과 함께 마싼자 노동교양소 1소에 수감됐다. 세뇌를 받았던 사람은 여성 2소에 집중 수감했고 국제사회를 기만하기 위해 이곳은 대외에 개방됐다.
2000년 10월, 전 정법위 서기 뤄간(羅干)이 마싼자 노동교양소를 단속하고 있을 무렵 마싼자 노동교양소 사악한 경찰은 18명 여성 파룬궁 수련생의 옷을 죄다 벗긴 후 남자 감방에 밀어 넣어 남자 죄수들과 한 감방에 있게 하는 끔찍한 만행을 저질렀다. 많은 여성 수련생은 이후 가족에게 알려주었다. “당신들은 그곳의 흉악함, 사악함을 상상하지 못할 것이다. 그 중 한 젊은 미혼 처녀는 강간을 당한 후 임신 됐고 아이가 지금 이미 10살이 됐다. 그녀는 심한 충격을 입어 지금까지도 여전히 정신이상 상태에 처해 있다.” 랴오닝 번시(本溪)시의 파룬궁 수련생 신쑤화(信素華)는 이 사악한 마싼자 노동교양소 2소에 납치되어 박해를 당했는데 그녀는 마싼자 노동교양소의 죄악을 폭로할 때 이렇게 썼다. “사악한 경찰은 여성 수련생을 강간한 후 음부를 악독하게 발로 차고 칫솔 세 개를 한데 묶어 음모나 음부를 솔질하거나 전기봉을 안에 넣어 충격을 가했다.”
신화사 2001년 2월 26일 보도에 따르면, 뤄간을 비롯한 중앙 ‘610’ 사무실은 파룬궁 박해에 협조한 1백여 개 단체와 270여 명 개인에 대해 이른바 ‘표창’을 했다. 이번 표창에서 마싼자 교양소의 여2소 소장 쑤징(蘇境)이 표창 대회에서 발언해 회의 참여자들에게 파룬궁 수련생을 박해한 경험을 선전했다. 쑤징은 파룬궁수련생 박해를 유력하게 했다는 이유로 사법부에서 상금 5만 위안(약 850만 원)을 받았고 또 이른바 ‘1급 영웅’으로 선정됐다. 부소장 샤오리(邵力)는 3만 위안(약 51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마싼자 교양소 전체 경찰은 장쩌민 집단에 의해 이른바 ‘집단2급 영웅모범’으로 선정됐고 매 대장들에게 각기 상여금을 발급했는데 사람을 괴롭힌 경중이나 ‘전향율’(역주: 수련자들의 수련을 포기시킨 확률)에 따라 돈을 나눠주었다. 마싼자 노동교양소 여2소의 ‘전향율’이 한때 전국 최고였으므로 전국 수많은 성과 시에서, 심지어 장쩌민 집단의 파룬궁 박해 두목마저도 여러 차례 마싼자 교양소 여2소를 방문해 ‘경험을 참관하고 학습했다.’
마싼자 노동교양소 여2소의 박해 방식이 뛰어났던 이유로 중공 중앙 ‘610 사무실(역주: 파룬궁 박해를 전담한 불법 기구)’ 책임자 왕마오린(王茂林), 둥쥐파(董聚法)는 2000년 7월 초 마싼자 교양소를 시찰하고 그들의 죄악에 대해 긍정과 찬사를 보냈고 장쩌민에게 상세한 보고를 했다. 당시 ‘610’ 사무실 다른 한 책임자였던 류징(劉京)은 여러 차례 마싼자 교양소를 왕래하면서 장쩌민을 독촉해 마싼자 교양소에 600만 위안(약 10억 원)을 주도록 결정하고 그들에게 ‘마싼자 사상교육 전향기지’를 속히 세우도록 명령을 내려 파룬궁 수련생을 더욱 강도 높게 박해하도록 했다. 기지 건설비는 1천만 위안(약 17억 원)이었는데 모자라는 금액은 랴오닝성 자체로 조달하게 했다.
여2소는 외관상으로부터 파룬궁수련생이 들어 있는 방에 이르기까지 모두 아주 화려하다. 뜰 안도 아주 정리가 잘 됐고 각종 화초를 가득 심었다. 중공이 마싼자 노동교양소를 파룬궁 박해 본보기로 수립한 것은 실제적인 박해를 완전히 그것의 화려한 외면으로 가리기 위한 데 있다. 이 방면에서 중공은 돈을 아끼지 않고 썼는데 바로 금전으로 파룬궁 박해가 이치가 있음을 증명하려는 것이다. 특히는 국제사회가 파룬궁 박해로 초래된 인권문제를 비난할 때마다 중공은 전력을 다해 마싼자 노동교양소를 치장했는데 바로 국내외 여론을 기만하기 위해서다. 2001년 5월 22일, 미국 등 각국 언론 기자들이 마싼자 및 베이징의 퇀허(團河) 노동교양소를 방문했을 때 그들이 보고 들은 것은 완전히 허위적인 정보였다.
중공은 기자들에게 해외 파룬궁수련생의 노동교양소에 대한 비난과 고소는 모두 날조라고 주장했다. 참관 기간에 한 대만 기자는 노동교양소에 음산한 분위기가 없어 전혀 노동교양소 같지 않다고 말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南華早報)’는 참관한 후 “몽환과도 같은 감옥에서 공연한 뛰어난 프로그램”이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기자 눈에 이곳이 인정미가 넘치는 곳으로 보였는데 아름다운 음악, 신선한 공기가 존재했고 길들인 노루가 한가로이 장미꽃 화원을 거닐었으며 곳곳마다 새들과 토끼들도 있었다.
그러나 기자들이 모르고 있던 사실은 마싼자 교양소 여2소에서는 확고한 파룬궁수련생에게 일찍부터 엄격한 관리를 시행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관리를 당하고 있는 수련생들은 모두 강제로 ‘푸른 명찰’을 달고 있었는데 이런 수련생들은 모두 층층으로 죄수들이 둘러싸고 감시하고 있었으며 얼마나 오랫동안 수감돼 있었던지를 막론하고 어떠한 권리와 자유도 누릴 수 없었다. 매번 참관이 있거나 기자가 취재하러 방문할 때면 사전에 차량으로 이런 ‘푸른 명찰’을 단 파룬궁수련생을 끌어다가 다른 곳으로 숨겨버린다. 사실 조금만 이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알 수 있을 것이다. 만약에 노동교양소가 이렇게 좋다면 상당히 많은 사람이 오히려 범죄를 선택해 이곳에서 복을 누리고 싶을 것이다.
중공은 외국 권위기구와 기자들에게 감옥을 참관하게 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한 면으로는 파룬궁수련생들이 박해를 당했다는 폭로를 부정할 수 있었고 다른 한 방면으로는 또 외국 매스컴을 이용해 중국의 인권 상황이 얼마나 훌륭한지 보도할 수 있었다.
그리고 국내에서도 마싼자 노동교양소에 대한 왜곡적인 보도를 장황하게 늘어놓았다. ‘랴오닝(遼寧)일보’는 이런 보도를 한 적 있다. “2002년 2월 5일 오후, 중공 랴오닝성위 부서기이자 성(省) 사회안정수호지도팀 팀장 왕웨이중(王唯衆)이 마싼자 노동교양소로 가서 이른바 노동교양소 ‘성적’에 대해 ‘충분히 긍정’했다.”
하지만 마싼자 노동교양소에 대한 중공의 심도 있는 운영, 겉만 화려한 선전이 한 통의 구원편지로 의해 철저히 드러날 줄 어찌 알았으랴. 일찍이 2003년 8월 11일 밍후이왕에서 ‘랴오닝성 마싼자 노동교양소에서 파룬궁수련자를 박해한 일부 사례’란 보도가 있었는데 그중에 이렇게 쓴 곳이 있다. “여2소에서는 수감자들이 수작업 노동에 장기간 종사하며, 평균 날마다 노동시간은 14시간이고 부활절에 쓸 장식품(그 원료는 전부 독성이 있음)과 기타 장식품을 생산 제작하는데 비단으로 만든 조화를 포함해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비닐화환 등이며 다롄(大連)항을 통해 세계각지로 수출된다.” 이 구원 편지에서 진술한 할로윈데이 장식품은 이 같은 몇 년 전 폭로와 서로 일치한다.
미국 법률 제1307조 제19조목에는 이런 규정이 있다. “국외 수감자가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상품을 수입하지 못한다.” 중공이 불법 수감된 파룬궁수련생을 강제 노역을 시키는 자체가 이미 범죄다. 또 이런 불법 상품을 해외로 수출하는 것은 해외인들에 대한 기만일 뿐만 아니라 일종 모욕이다.
문장발표: 2013년 1월 4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3/1/4/26741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