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비우(飛宇)
[밍후이왕] 왕리쥔의 도주, 보시라이의 낙마에 이어 구카이라이가 심판을 받게 됨에 따라 왕(왕리쥔), 보(보시라이), 구(구카라이)가 참여했던 파룬궁(法輪功) 수련생의 생체장기 적출과 인체표본을 제작한 죄악도 점차 드러나고 있다. 독일 기업인 하겐스는 1999년 8월 다롄에 ‘펑하겐스 생물표본유한회사’라는 회사를 설립했는데 당시 다롄 시장이었던 보시라이의 허가를 받았다. 그해 9월, 보시라이는 직접 하겐스에게 ‘성해우의상’이라는 상장과 훈장을 수여하고 ‘다롄시 명예시민권’까지 주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하겐스의 문하생이었던 다롄의과대학 교수인 수이훙진(隋鸿锦)도 2000년에 ‘다롄의과대학 생물표본회사’라는 것을 설립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구카이라이는 다렌에서 벌어진 인체표본과 장기매매를 위한 시체매매 흑막에 깊숙이 참여한 장본인이다. 구카이라이는 시체, 시체표본, 장기 등의 매매를 위해 국내외에 네트웍을 구축하여 마케팅을 위한 선전은 물론 조직과 수익자금을 관리하는 것 등등에 모두 참여한 핵심 인물로, 집행자로서 연락인의 역할까지 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른바 ‘생물표본’은 사실 인체표본으로, 다시 말해서 시체를 전시하는 등 특수목적을 위해 표본용으로 제작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체를 특수처리하기 마련인데 시체 내의 혈액이나 기타 액체를 모두 빼내고 특수한 진공상태에서 규소, 고무, 에폭시수지(novolac epoxy resin-열경화성물질) 등의 물질로 채워 넣어 세포 등 신체 조직이 부패하거나 훼손되지 않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하겐스가 제작한 이런 인체 표본은 매매 또는 상업 전시용으로 쓰인다.
사람의 시체로 거액의 돈을 벌려는 이런 행위에는 물론 각 방면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게 되며 참여자들은 모두 말살된 도덕심은 물론이고 최소한의 인간성마저 버리게 마련이다. ‘신경보(新京報)’의 보도에 의하면 하겐스의 인터넷 판매는 2010년에 시작됐는데 1구의 인체표본을 69,615 유로화(한화 약 1억2천만 원)로 구입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하겐스와 그의 제자인 수이훙진(隋鸿锦)은 전문적으로 시체와 인체 장기를 판매하는 외에 기괴한 자세의 시체표본을 만들어 전 세계 순회전시를 하여 큰 돈을 벌었다. 인터넷 사이트인 호동백과(互動百科)는 “하겐스의 시체 전시에 전 세계 2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관람했다”고 밝혔다. 그 전시로 10억 달러(약 1조 1천억 원) 이상의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된다고도 했다.
하겐스는 득의양양해 하며 기자에게 말했다. “공장을 다롄에 설립한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중공(중국공산당) 정부가 설립을 지지하며 허가를 해주었기 때문이다. 정부의 정책적 특혜와 더불어 우수한 노동력, 저렴한 임금, 그리고 무엇보다도 필요한 만큼의 풍부한 시체를 확보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다롄은 어디서 그렇게 많은 시체가 나오는가? 중국 사람들은 사망 후 온전하게 시체를 땅에 매장하는 것을 전통 윤리로 여기는데 어디서 그렇게 많은 시체가 나올 수 있단 말인가? 사람들에게 ‘이 시체 가공공장에 조달되는 시체들은 특정 집단의 학살행위와 연관된 것이 아니겠느냐?’하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수이훙진(隋鸿锦)이 설립한 다롄 의과대학 생물표본유한회사가 미국에서 시체표본 전시를 할 때 전시 위탁을 받은 총 전담자는 애틀랜타 제1전람회사였다. 그런데 2008년 5월 29일 뉴욕 타임스 보도에 의하면 당시 전시를 한 제1전람회 측이 “‘당신이 보게 되는 인체 전시물은 중국에서 박해받아 죽었거나 사형집행을 당한 사람일 수 있다.’고 하는 경고성 안내표지가 있었으며, 전시된 시신들은 중국경찰 측으로부터 직접 전달돼 온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런 인체전시회를 관람하는 사람들은 인체표본으로 만들어진 이런 시체들을, 즉 당사자가 죽어가면서 당한 시달림과 겪은 고통을 상상하기란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흔히 사람들은 인체표본으로 만들어진 사람들이 생전에 자원했거나 헌납한 것으로 여기거나 그러기를 바랄 것이다. 그러나 극소수의 일부 중국인들이 그들의 전통 관념에 따라 살아생전에 그런 기부를 할 수 있다고 해도, 그건 하나의 가상에 불과한 일이다. 왜냐하면 그런 인체표본 제작을 위해 조달된 시체들이 모두 기부를 받았다거나 또는 어떤 경로를 통해 들어왔다는 무슨 자료나 근거도 없고 관련된 보도도 전혀 없다. 그렇다면 도대체 그 많은 시체들은 어디서 어떤 경로를 통해 수집됐단 말인가? 정말로 외부에서 전해지는 “이런 데 사용된 시체들은 모두 파룬궁수련생들의 시체와 연관성이 있다.”고 한 말과 밀접한 관계가 있단 말인가?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일은 왕리쥔이 진저우에서 공안국장으로 재직하고 있을 때 설립한 이른바 ‘심리학연구센타’라는 곳에서 실시했던 몇천 개의 장기이식 실험이 바로 파룬궁수련생을 겨냥했던 것이었다. 장기를 적출당한 시체는 경찰 측의 특수 경로를 통해 이런 ‘인체가공공장’으로 운송된 것으로 짐작함이 어렵지 않다.
물론 이런 것은 진일보의 확증이 필요한 일이다. 우리는 중공의 냉혈적인 그 잔인성의 유래를 이미 아주 오래전부터 알 수 있는 일이다. 중공이 중국인에게 감행한 상상할 수 없는 학살로 미루어볼 때 그들의 학살행위는 물론 시체를 잔인하게 다루는 이 모든 것들이 현실로 적시된 것임을 알고 있다.
‘9평 공산당’에서 인용한 레이쩐왠 신부의 저서 중에 ‘내재적인 원수’에 이런 대목이 있다. “산시의 한 공산당원이 한 가지 무서운 형벌을 발명하였다. 어느 날 그는 거리에서 빈둥거리며 돌아다니다가 어느 음식점 문 입구에 멈춰 서서 밥을 짓는 큰 가마솥을 주시하였다. 그는 큰 가마 몇 개를 산 다음 즉시 반공 인사를 체포하여 서둘러 인민재판을 열고, 일꾼을 시켜 가마솥에 물을 끓이게 하였다. 인민재판에서 사형을 언도받은 세 사람을 즉각 옷을 벗기고 끓는 가마솥에 집어넣어 삶아 죽였다…… 나는 핑산에서 그들 공산당이 어떤 사람의 부친을 산 채로 껍질을 벗겨 죽이는 걸 직접 목격하기도 했다. 공산당은 협박으로 아들에게 이 참혹한 사형집행의 모습을 끝까지 보게 하여, 아버지가 고통으로 울부짖으며 죽어가는 모습을 직접 보도록 했다. 공산당은 껍질을 벗기고 나서 그 피투성이 몸에 빙초산 같은 강한 산을 쏟아 부었는데 껍질이 벗겨진 후 몇 분 만에 사망했다.”
이는 레이쩐왠(雷震远) 신부가 항전기간 친히 목격한 사실이다. 중공 폭도들의 잔인성은 인류의 언어로는 묘사할 수가 없다. 왜, 아들이 보는 앞에서 그 아버지의 신체 피부를 벗기는가? 중공은 야수의 본성을 드러내면서 그것의 폭력성을 사람들 기억 속에 깊이 심어놓아 공포심을 일으키려는 것이다.
전시한 인체표본 중에도 이런 표본이 하나 있다. 전신의 껍질을 벗긴 시체가 서 있도록 만들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그 시체는 오른 손에 완전한 하나의 인피를 들고 있는 광경을 확인 할 수 있다. 그 인피가 바로 자신의 몸에서 벗겨진 인피다.
변형된 ‘인체예술’은 이미 죄악을 교묘하게 덮어버렸다.
오늘의 중공은 이미 양복을 입고 나서서 세계인들에게 문명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잔인무도함은 조금도 개변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아무런 거리낌도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지난날의 중공은 아무런 생각도 없이 중국인들 앞에서 폭력을 휘둘렀는데 목적은 전체국민을 위협하여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려는 것이다. 오늘의 중공은 국제사회의 지탄과 내국민의 불만을 회피하기 위하여 진작부터 위장술로 세인을 기만하면서 여전히 그들 공산당에게 적으로 보이는 사람은 가차 없이 납치하여 감옥에 집어넣고 학살을 자행하는 것이다. 세상과 격리된 환경에서 돈에 대한 욕심과 중공의 뒷받침이 있으니, 지금이 문명세계이고 그들이 몸에 양복을 걸치고 있다고 해도 그들 중공폭도들에게는 무슨 다른 생각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생체에서 적출한 장기는 이식에 사용하여 이미 많은 폭리를 얻었다. 그런데 장기를 적출한 후의 유체는 어떻게 처리한 것인가? 화장터로 보내 화장을 하려면 사망증명서가 있어야 하며, 또 비밀이 새나갈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니 대명천지에서 정정당당하게 설립한 이른바 ‘생물표본회사’로 그 시체들을 보낸다면 어떨까? 무슨 수속이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큰돈을 벌 수 있는 또 다른 사업이 될 수 있지 않겠는가!
진저우 공안국의 심리학연구센터에서 실시한 장기이식 실험의 대상이 바로 파룬궁 수련생이라는 증명이 있긴 하지만, 장기를 적출당해 죽어간 이런 유체들이 간 곳을 확인할만한 증거는 아직 없다. 그러나 다롄의 이 두 ‘생물 표본회사’가 사용한 시체들이 모두 파룬궁수련생들의 시체인지를 막론하고 사람의 신체로 표본을 만들어 폭리를 취하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그들의 피비린내 나는 잔인함을 여실히 증명할 수 있는 일이다.
살아 있는 사람의 생체에서 껍질을 벗겨내는 것에서부터 사람을 죽여 각종 형태의 신체표본을 만들어 폭리를 취하는 중공의 잔인함과 악독함은 이제 절정에 이르렀다.
문장발표 : 2012년 8월 23일
문장분류 : 시사평론
원문위치 :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2/8/23/26185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