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덕원(德元)
[밍후이왕] 2012년 2월 6일, 현임 충칭(重慶)시 부시장이며 전임 충칭시 공안국장인 왕리쥔(王立軍)이 갑자기 미국 청두(成都)주재 영사관에 진입했고, 이어서 충칭시 정부는 왕리쥔의 ‘병가(病暇)’를 접수했다고 선포했다.
총부가 워싱턴인 비영리 탐사 보도 전문사이트 ‘프리비컨(Free beacon)’이 수요일에 경력이 오래된 빌 거츠(Bill Gertz) 기자의 장편 문장 ‘하원, 왕리쥔 귀순사건 조사’(House Probes Botched Defection in China)를 발표해 처음으로 왕리쥔이 미국 청두주재 영사관에 하룻밤 체류한 상세한 상황을 발표했다. 이 보도는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한 미국 관리에 의하면 왕리쥔은 그의 상사인 보시라이(薄熙來)의 부패, 그리고 그가 폭력 조직과 결탁한 문제에 관련된 사건을 미국 측에 전달했으며, 또 중국 경찰이 반체제 인사를 탄압한 문제도 이야기했다.”이다.
두 미국 관리의 누설에 따르면 왕리쥔이 미국 방면에 제공한 중공 고위층이 부패한 자료 중에는 충칭시위 보시라이, 정치국 상무위원 저우융캉(周永康)의 탐오부패 자료, 그리고 보시라이와 저우융캉이 암암리에 획책해 시진핑(習近平)이 순조롭게 권력을 이어 받지 못하도록 한 자료가 포함됐다.
왕리쥔 사건에서 중공 고위층의 내부 권력투쟁의 요점과 핵심 자료를 세계에 공개한 것은 병이 이미 고황에 든 중공의 신체검사 결과를 공개하는 것과 같다.
사람의 계획은 하늘의 계획보다 못하다
믿을만한 소식에 따르면 2012년 1월 1일 전, 중공 규율검사 위원회는 비밀리에 왕리쥔과 회담했는데 확실한 증거 앞에서 재난을 피하기는 어려운 일임을 왕리쥔은 스스로 알고 있었으므로 몹시 두려워했다. 중공 규율검사 위원회 조사 인원은 그에게 보시라이의 각종 기록을 내놓아 보시라이를 뒤엎는데 협력하라고 권유했다.
왕리쥔이 규율검사위원회 조사를 당할 때 보시라이는 손을 내밀어 구출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물에 빠진 사람에게 돌을 던진 식으로 그를 즉시 면직시켜 경계선을 그었다. 보시라이는 왕리쥔을 핍박해 위험한 길로 가게 하자 왕리쥔은 오히려 자포자기식으로 보시라이에게 반격을 가했다. 또 기율검사 위원회도 왕리쥔을 이용해 보시라이를 타격하려 했지만 오히려 왕리쥔을 미 영사관으로 가도록 유발했다.
왕리쥔이 미국 영사관에 진입한 중요 원인은 보시라이의 악독한 수단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왕리쥔이 지닌 자료에 따르면 보시라이는 왕리쥔을 자살, 교통사고, 실종 등으로 꾸미려 했고, 왕리쥔이 죄를 지어 도망치는 가상을 만들어 그가 도망칠 때 총으로 쏴 죽이는 것까지 계산했다.
왕리쥔은 영사관에 들어가긴 했지만 비호는 받지 못했다. 그 중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그가 파룬궁 박해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미국은 신앙자유와 인권을 기본으로 한 국가인데 어찌 손에 피가 낭자하고 신앙인을 박해하며 인권을 무시한 범죄자를 비호해 줄 수 있겠는가?
왕리쥔이 진저우(錦州)시 공안국장을 담임했을 당시 파룬궁 수련생에 대해 모조리 말살하라는 명령을 내렸을 뿐만 아니라 직접 파룬궁 수련생에 대해 고문을 실시하도록 독촉했다. 국제추적조사(追查國際) 기구에 있는 증거로 왕리쥔이 진저우에 있는 동안 파룬궁 생체에서 장기를 적출한 혐의가 있음도 설명할 수 있다. 왕리쥔에게는 상응한 학력이 없으면서도 그의 관방 이력서에는 자신의 공안국장 사업과는 추호의 관계도 없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약물주사 후 장기 이식 실험 연구’라는 임직기간에 취득한 연구 성과가 있다. 이는 왕리쥔이 장기이식에 참여했음을 직접 설명하는 것이 아닌가?
무신론자, 인과응보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전 홍콩 ‘문회보’ 한 기자가 폭로한데 따르면 보시라이와 왕리쥔은 연합해 원창(文强) 사건을 이용해 사법 관원을 쓰러지게 한 후 또 리좡 사건을 이용해 변호사를 쓰러지게 했으며, 아울러 리샤오펑(李曉楓) 사건으로 매체 여론의 감독을 제한해 온 충칭이 홍색 테러에 휩싸이게 했다. 보시라이, 왕리쥔의 이른바 ‘흑타(打黑-범죄와의 전쟁)’ 운동의 실질은 ‘검은 것이 검은 것을 먹어 버리는’ 것으로서 중공 문화혁명의 칼을 빌어 살인하고 사람을 다스리는 유습이다.
왕리쥔은 보시라이 지지 하에 그의 전임 공안, 사법국장 원창을 넘어뜨리고 아울러 그를 사형에 처했다. 원창은 죽기 전에 왕리쥔에게 말했다. “어느 날인가 나와 같이 끝장날 것이다!” 예언은 사실로 됐다.
밍후이왕 보도에 따르면, 1999년 ‘7.20’ 이후 왕리쥔을 위수로 한 테링(鐵嶺)시 공안국은 장쩌민을 바짝 따라 광적으로 파룬궁 수련생을 불법 체포했다. 파룬궁 수련생에 대해 경하게는 벌금에 처하고 중하게는 구류, 노동교양, 판결했다.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든. 몇 달 되는 아기를 안은 어머니든 모두 놓치지 않았다.
테링시의 파룬궁 수련생은 일찍 왕리쥔에게 선심으로 파룬궁 진상을 알려주었고 ‘악에는 악한 보답, 선에는 선한 보답이 있다’는 도리를 말해 주면서 그가 파룬궁 수련생을 박해하는 죄행을 멈출 것을 바랐다. 왕리쥔은 듣지 않았고 심지어 공개적으로 지껄였다. “지금은 살인사건도 상관하지 않고 전문 파룬궁을 잡고 있다. 우리는 보응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2001년, 왕리쥔은 경찰을 부추겨 군견으로 파룬궁 수련생을 위협, 공갈, 물어뜯게 했다. 한 번은 테링시의 한 파룬궁 수련생이 덮쳐드는 군견을 향해 강한 목소리로 말했다. “몹쓸 놈, 네가 오늘 감히 나를 물어. 내세에 나는 너를 구도하지 않을 것이다.” 군견은 듣자 주둥이를 땅에 떨어드리고 낑낑 울면서 물러갔다. 이후에 이 파룬궁 수련생은 감개무량하여 말했다. “왕리쥔은 양심이 눈곱만큼도 없고 개보다 못하다.”
왕리쥔은 중공 계통에서 일하다 보니 당 문화 세뇌 교육을 받아서 하는 말이나 행동 모두가 무신론 사상으로서 선악에 보응이 있음을 믿지 않는다. 그래서 비로소 생명을 초개같이 여기고 살인으로 자신의 공명을 얻으려 했던 것이다. 하지만 신을 믿지 않는다 해서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건 아니다. 인과응보를 믿지 않는다는 건 천리의 제약을 받지 않음을 대표하지는 않는다.
박해 참여자가 삼아야 할 교훈
중공의 무신론 세뇌 교육 가운데서 왕리쥔은 흑백 시비를 뒤섞어, 다만 좋은 사람이 되려 할 뿐인 파룬궁 수련생을 잔혹하게 박해했다. 장쩌민과 중공 집단은 파룬궁 박해를 정책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파룬궁 박해를 정치 업적의 표준으로 삼았고 거짓말로 박해 참여자를 기만했으며 사람들에게 파룬궁을 박해하고도 마음이 아주 편안함을 느끼게 했다. 그리하여 왕리쥔과 같은 이런 사람들이 자신의 명리를 위해 파룬궁 박해에 참여도록 조성한 것이다.
중공의 파룬궁 박해가 없었다면 왕리쥔도 파룬궁 수련생의 생체에서 장기를 적출하는 이런 하늘에 사무치는 큰 죄를 빚어내지는 않았을 것이다.
생체장기 적출의 참여자로서 왕리쥔은 중공이 파룬궁 수련생의 생체에서 장기를 적출한 첫 번째 증거를 쥐고 있다. 더욱이 보시라이가 랴오닝성위 부서기, 성장을 담임했던 2001~2004년은 바로 파룬궁 수련생 생체장기 적출이 정점에 달했던 시기다.
중공 피해자 왕리쥔이여, 하늘에 호생지덕(好生之德)이 있어 당신에게 미국 영사관으로 진입해 목숨을 유지하게 했다. 마땅히 이 기회를 이용해 각종 경로를 통해 중공의 파룬궁 수련생 생체장기 적출의 진상을 세상에 공포해 자신의 죄업을 씻어버려야 한다.
기타 파룬궁 박해에 참여하거나 더욱이 생체 적출에 참가한 사람들이여, 왕리쥔이 바로 생생한 사례다. 중공은 다만 당신들을 도구로 이용했을 뿐 바로 왕리쥔이 말한 것처럼 “나는 바로 벼슬아치 입안의 껌처럼 씹고 씹어서 맛이 없을 땐 땅에 뱉어버려져 누구 신바닥에 달라붙을지 모른다.”와 같다. 중공은 당신들을 보호해 주지 않을 것이며 미국과 자유 사회는 당신들 죄행 때문에 당신들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인즉, 당신들 미래는 어디에 있는가? 고해는 끝없지만 돌아서면 대안이라, 중공의 사악을 분명히 알고 박해 진상을 폭로해 자신의 죄업을 씻어내는 것만이 비로소 당신들의 유일한 출로다.
문장발표: 2012년 2월 19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2/2/19/25317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