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칭시(青溪)
랴오닝(遼寧) 링위안시(凌源市) 링강둥구(凌鋼東區) 파룬궁수련생 궈펑잔(郭風占, 67세)은 2010년 9월 28일에 납치당했다. 2010년 10월 중순, 검찰에서는 모아둔 자료를 법원에 넘겼고, 경찰은 차오젠린(喬鍵林)이 이 사건을 담당하게 하였다.
궈펑잔의 며느리는 매일 자전거를 타고 링강둥구법원으로 달려가 있는 힘껏 시아버지를 변호했다. 그러나 차오젠린은 오히려 오늘은 상황을 모른다, 내일은 재판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얼버무리며 거짓말로 일관했다. 그렇지 않으면 여기저기 숨어버려 법원에 가도 그를 찾지 못했다.
한 번은 며느리가 차오를 찾으러 갔는데 그는 흉악하게 큰소리로 ‘당신은 하루 종일 나를 찾아 뭐하는가? 당신이 뭘 하려는가?’라고 윽박질렀다.
그녀는 “저의 시아버지 사건을 당신이 담당하고 있는데, 제가 당신을 찾지 않고 누굴 찾겠습니까? 우리 가족은 알권리가 있습니다. 당신은 저의 시아버지가 법을 위반했다고 말했는데 그가 무슨 법을 위반했는지 말씀해보세요. 프린터와 컴퓨터는 개인물품으로 어느 집이나 다 있어요. 당신 집에도 있지 않습니까? 그럼 당신도 법을 위반한건가요? 당신들이 우리 집에 와서 함부로 물건을 뒤져 가옥 증서와 5천 위안의 주식을 가져갔습니다. 당신들은 수색영장도 없었는데, 당신들이야말로 법을 위반한 것 아닌가요. 당신들은 도적이고 강도입니다!”고 말했다. 며느리의 추궁에 차오는 말문이 막혀 할 말이 없었다.
차오젠린은 본래 겁을 주면 그들을 기만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 몇 년간 사건을 처리하는데 법관에게 뇌물을 주지 않는 피고인 가족이 어디 있는가? 법관을 보기만 하면 모두 쥐가 고양이를 본 듯 하지 않았는가? 그러나 궈씨 집 며느리가 그따위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또 그들의 거짓가면을 벗겨낼 줄 누가 알았겠는가. 차오젠린은 화가 나 멍하니 눈만 뜨고, 말문이 막혀 말 한마디 하지 못했다.
불법 재판은 2011년 1월 12일 오전 9시에 열렸다. 그들은 몰래 재판을 열려고 가족에게 통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궈씨의 자녀들이 모두 참석할 줄은 생각지 못했다. 차오젠린은 피하려 했지만, 며느리는 늘 차오의 뒤를 뒤따랐다. 차오가 위층으로 올라가면 며느리도 따라서 위층으로 올라갔다. 차오가 사무실로 가면 며느리도 따라서 사무실로, 차오가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며느리도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이렇게 되자 차오젠린도 화를 참지 못하고 머리를 돌려 큰 소리로 말했다. “당신 뭐하는 거요?”
며느리는 “당신은 뭘 하고 계세요? 제가 매일 당신을 찾지 않습니까? 바로 어제도 찾아 왔는데 저의 시아버지의 상황을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고 당신은 모른다고 했습니다.”라고 반박했다. 며느리는 이어 “당신들은 오늘 몰래 재판을 하려 합니다. 물어봅시다. 당신, 뭘 하려고 합니까? 당신들의 마음속에 음모가 없다면 무엇 때문에 몰래 재판합니까? 당신은 국가 공무원, 인민의 법관으로서 사법 기관의 공정성은요?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이 범법행위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당신이 생각해보라, 본래 법을 집행하는 사람이 범법행위를 하여 마땅히 통지해야 할 것을 통지하지 않아 이미 약점이 잡혔는데, 차오젠린이 반박할 수 있겠는가? 며느리의 말에 그는 한마디도 대답하지 못했다.
며느리는 또 날카롭고 엄숙하게 말했다. “사법계는 이 몇 해 동안 파룬궁수련생을 박해해서, 노동교양을 하지 않으면, 가택을 수색하고 벌금을 부과하고, 불법판결을 내렸고 어떤 이는 또 박해로 사망했어요. 그들을 그 지경으로 박해했지만 파룬궁을 수련하는 사람 어느 한 명도 보복하는 것을 당신들은 보지 못했습니다.”
차오젠린의 거만하고 횡포스럽던 태도가 사라졌다. 그렇다. 이 몇 년간 모두 무슨 짓을 했는지 자신이 모를 리 있는가? 파룬궁을 수련하는 사람들이 그들에게 보복하지 않는 것이, 겨우 그들이 고위 관직에 있어서인가? 꼭 그렇다고 할 수 없다. 어찌 다른 사람의 선량하게 참고 양보함을 나약하고 겁이 많은 것으로 여기는가!
2011 년 1월 16일, 며느리는 또 법원으로 가서 차오젠린을 찾았다. 차오는 여전히 살펴보지 않았다고 했다. 며느리가 좋게 말하자, 차오는 “당신이 아무리 좋게 말해도 소용없다. 지금 파룬궁에 연루되기만 하면 처리하기 어렵다. 이것은 강도죄나 살인죄, 절도죄와는 달라서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파룬궁은 정치 사건이다.”라고 했다.
이 말이 실마리이다. 이 몇 년간, 중공은 파룬궁을 정치방면으로 몰아 박해하였으며, 정말 주체적이지 않았다. 그러나 주체적일 수 없으면, 이러한 사건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지 않는가? 사실대로 자신의 견해와 인식을 제기할 수 있지 않는가? 잘못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끝까지 하는 것은 결국 법을 집행하는 사람이 범법행위를 하는 것이 아닌가? 다시 말해서 파룬궁사건을 넘겨받아도 법률절차에 따라 사건을 처리해야함이 마땅하지 않는가? 어찌 피고인의 가족에게 통지하지 않은 채 재판을 한단 말인가?
펑잔의 아내는 며느리가 매일 법원으로 다녔는데도 결과가 없자 마음이 매우 조급했다. 그러자 전화를 걸어 차오젠린을 찾아 상황을 물었다.
차오는 전화로 큰소리로 고함쳤다. “나는 당신들의 밥한 끼도 먹지 않았고 당신의 집에서 술 한 잔 마시지 않았다. 내 이름을 당신들이 부르라고 한 것인가? 이후 나와 말할 때 예의를 갖춰라.”
차오가 무엇을 말하는지 보라. 이 말이 암시하는 것은, 자신을 청해 밥을 먹고, 술을 마시게 해야 함이 마땅하다는 뜻이 아닌가? 그가 지나치게 잘난 체 하는 것이 아닌가?
이때 며느리가 전화를 건네받고 “저의 시어머니는 70여 세인 노인으로 당신의 이름을 부르지 않고 뭐라고 부릅니까? 당신의 이름은 다른 사람이 부르라는 것 아닌가요? 과거에 재판을 시작할 때 나리라고 불렀는데 당신은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당신이 법관으로 될 자격이 있습니까? 당신에게 비위를 맞춰주지 않고, 불법으로 돈을 받지 못해서 아주 불쾌하지요? 당신은 도대체 뭐하는 겁니까?” 라고 했다.
차오젠린은 이 상대하기 쉽지 않는 며느리가 옆에서 듣고 있을 줄은 생각지 못했다. 그는 감히 대답을 하지 못한 채 황급히 전화를 끊었다. 이런 나쁜 법관에게 맹목적으로 타협하면 되겠는가?
문장발표: 2011년 05월 03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원문위치: http://big5.minghui.org/mh/articles/2011/5/3/好兒媳仗義執言-孬法官張口結舌-24000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