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장톈이(章天義)
[명혜망] 장기적출은 구금된 파룬궁수련자와 위구르족 등에서 중국의 일반 대중으로 확산되고 있다. 중공(중국공산당)은 경찰의 내부 시스템을 통해 중국 시민의 가족 구성원, 직계 친척 등의 관계망을 파악할 수 있다. 이 관계망을 통해 그 사람이 배경이 없는 평범한 사람인지, 아니면 친척 중에 관리 배경이나 특별한 배경이 있는 사람인지를 판단할 수 있다. 만약 후자라면, 그 사람은 장기적출 대상이 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관리의 친척을 건드리면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관리들끼리 서로 보호하는’ 날개 아래, 그들의 친척들도 안전하다.
배경이 전혀 없는 평범한 사람이 장기이식에 적합한 생체 정보를 갖고 있다면, 아마 일이 벌어질 수 있을 것이다.
사례 1:
2024년 12월 24일, 트위터에 한 영상이 올라왔다. 밤 시간에 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공중화장실에 들어갔다. 이후 마스크를 쓰고 검은 옷을 입은 여성이 따라 들어갔다. 화장실 밖에서는 한 남자가 어둠 속에서 화장실 문으로 다가갔는데, 그의 손에는 이미 파란색 대형 쓰레기통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 남자는 문 앞에서 쓰레기통을 화장실 안에 있는 여자에게 건넸고, 여자는 쓰레기통을 밀고 다시 화장실 안으로 돌아갔다. 그러자 남자는 문 앞에서 망을 보았다. 잠시 후, 여자가 여학생을 쓰레기통에 넣은 뒤 밀고 나왔고, 두 사람은 여학생을 이미 대기하고 있던 흰색 승용차에 태워 현장을 떠났으며, 현장에는 쓰레기통만 남았다.
중국 본토에서 누가 이 여자아이의 행방을 조사하고, 범인을 처벌하고, 곳곳에서 억울함을 호소할 수 있을까? 자신의 아이가 타지 학교에 입학했다면 누가, 어떻게 그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까?
(동영상) ‘한 아이가 공중화장실에서 어떻게 사라졌는지 보라!’
pic.twitter.com/ZvKt3wB1eB
— Qinhao Xu (@5213freedom) 2024년 12월 24일
사례 2:
시나닷컴(新浪財經) 보도에 따르면, 2024년 7월 19일, 후베이 스옌 완다 광장에서 한 부모가 아이를 쇼핑몰에서 잃어버렸다. 부모는 경비원을 찾았지만 경비원은 단시간에 대책이 없었다. 결국 부모는 금 매장의 진열대 유리를 깨뜨려 보안 시스템을 작동시켰고 쇼핑몰 문이 모두 닫혔다. 결국 아이는 화장실에서 발견됐는데 이미 옷이 바뀌고 머리가 삭발되어 있었다.
(동영상) pic.twitter.com/9jZALNA1QZ
— 링얼(@ling6599857) 2024년 7월 21일
이 부모는 아이를 구하기 위해 금 매장 진열대를 부수고 쇼핑몰의 자동 보안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부모의 무한한 사랑으로 아이는 위기 일발의 순간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전에 발생한 더 많은 사례들:
저우쑹타오(鄒松濤, 남, 28, 중국해양대학 석사)는 2000년, 파룬궁 수련으로 여러 차례 구금되고 고문당했으며, 결국 박해로 사망했다. 1년 이상 지난 후, 그의 아내 장윈허(張雲鶴, 칭다오대학 회계학과 졸업)도 파룬궁 수련으로 납치돼 이후 행방불명됐다.
장윈허의 아버지는 군 고위 장교에서 칭다오대학 부교수로 전임한 사람이었지만, 이 사건은 ‘파룬궁’ 관련으로 분류됐다. 파룬궁은 중앙에서 정한 근절 대상 집단이었기 때문에, 그가 자신의 모든 인맥을 동원해 찾고 조사하고 10여 년 동안 진정했지만 곳곳에서 벽에 부딪혔다. 결국 장윈허는 절망적으로 말했다. “더 이상 살 수 없어, 내게는 갈 길이 없어.” 그녀는 2019년 우울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황슝(黃雄, 25)은 정직하고 착한 장시성 사람이지만 2003년 파룬궁 수련으로 납치되어 감옥에 갇힌 후 소식이 끊겼다.
황슝의 해외에 있는 형 황완칭은 다양한 방법으로 그를 찾아보았지만, 중공 공안은 갖은 핑계를 대며 이 사람을 체포한 적이 없다고 했고, 심지어 황슝이 장기간 소식이 없다는 이유로 호적을 말소하여 황슝이라는 사람이 이 세상에서 ‘제로화’됐다. 2006년, 계속해서 황슝의 소식을 듣지 못한 할머니는 절망 속에서 세상을 떠났으며, 임종 직전까지도 사랑하는 손자를 걱정했다.
1999년 7월, 중공은 파룬궁 탄압을 시작했다. 수많은 파룬궁수련자들이 구금된 후, 가족과 직장이 보복을 당하지 않기 위해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했고, 그 결과 셀 수 없이 많은 수련자들이 실종됐다. 그들은 어디로 갔을까? 아직 살아 있을까? 그들은 도대체 어떻게 됐을까?
그러나 파룬궁수련자들의 상황에 대해 중공은 위에서 아래로, 성, 시, 현, 향, 촌까지, 각 계층의 중공 관계자들은 파룬궁수련자 문제에 대해 “문제를 만들지 말라”는 이유로, 일률적으로 회피, 은폐, 협박하고 정보를 봉쇄했다.
2006년, 선양시 쑤자툰 혈전병원의 전 직원 애니(가명)이 처음으로 나서서 중공의 장기적출 악행을 폭로했다. 그녀의 전남편은 파룬궁수련자의 각막을 생체 적출하는 수술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
중국 본토를 탈출한 의사 정즈(鄭治)는 해외에서 17년 동안 이름을 숨기고 살다가, 내면의 갈등을 겪은 후 마침내 2016년에 나섰다. 그는 카메라 앞에서 장기적출 현장을 목격한 것을 진술했으며, 비록 20년 가까이 지났지만 그 일을 생각하면 여전히 떨린다며 비통하게 울었다.
2018년, 런던에서 설립된 독립 법정이 중공의 양심수 장기 적출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 법정은 일반적으로 ‘중국 법정’(China Tribunal)이라고 불린다. ‘중국 법정’은 영국 왕실 변호사인 제프리 나이스 경(Sir Geoffrey Nice QC)이 주재했으며, 그는 이전에 국제형사법원에서 전 유고슬라비아 대통령 슬로보단 밀로셰비치(Slobodan Milosevic)에 대한 기소를 주도한 바 있다.
‘중국 법정’은 16개월 동안 축적된 증거를 검토했으며, 50명 이상의 사실 증인, 전문가 및 조사관들에게 증언을 요청했다.
2019년 2월 3일, 예전에 ‘뉴욕타임스’에서 기자로 일하다 사직한 디위페이(狄雨霏)는 ‘중국 법정’에 서면 증언(PDF)을 제출했다. 그녀는 이 증언에서 2016년 4월 초, 그녀와 ‘중공 폐 이식 제1인자’ 천징위(陳靜瑜) 사이의 대화, 그리고 천징위와 다른 흉부외과 의사 사이의 대화를 소개했다. 증언에 따르면, 중공은 생체장기 적출에 관한 해외 보도에 대해 경계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의사들은 민감한 단어를 회피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의학계가 생체 장기적출에 대해 보편적으로 알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누가 당신의 병을 치료하고 있나? 사람들은 병에 걸리지 않기가 어렵고, 병에 걸리면 대부분 의사를 찾아 약을 찾는다. 중국 본토에서 지금 사람들을 치료하는 의사들 중, 밤이 깊어 사람들이 잠든 시간에 악몽을 꾸지 않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2022년 4월 5일, ‘미국이식저널’(American Journal of Transplantation)에 이스라엘 교수이자 이스라엘 이식학회 전 회장인 야콥 라비(Jacob Lavee) 박사와 호주 국립대학 박사과정생 매튜 로버트슨(Matthew P. Robertson)의 공동 연구가 발표됐다. 이 연구에 따르면, 지난 수십 년 동안 중국의 군대와 지방 병원에서 장기 ‘기증자’들은 심장을 적출하기 전에 사망하지 않았다고 한다. 즉, 심장 적출이 ‘기증자’의 사망 원인이었다.
중국인으로서, 당신이 ‘자발적 장기 기증’ 의사를 서명 인증할 때, 선한 마음 때문에 나중에 배신당하고 동물처럼 도살당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할 것이다. 당신이 신체검사를 받고 혈액 검사를 할 때, 해를 끼치려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그 데이터가 나중에 자신에게 생명의 위험을 가져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소위 중국의 인권 현실이다. 모든 사람의 안면인식 데이터가 이미 공공 부문의 공유 데이터가 됐기 때문에, 특정 경로를 통해 특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의 얼굴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빅데이터 감시 하에서 실시간 감시와 결합하여, 감시 대상이 틈새 시간, 즉 돌봐주는 사람이나 동행자가 없는 때가 나타나면 언제든지 납치돼 흔적도 없이 사라질 수 있다.
장기간 중국 본토에 있지 않으면, 외부 세계는 ‘육체’에서 ‘생존’까지의 절멸이 가져오는 압력을 실감하기 어렵다. 진실을 알고 싶지 않다면, 자신의 생존 환경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크게 과소평가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쓰나미가 오기 전처럼 평온하고 온갖 즐거움이 넘쳐나다가도, 거대한 파도가 보일 때 남은 생존 시간은 이미 몇 초에 불과하다. 2020년 이후 중국 인구처럼, 사람들의 관심이 주로 외출할 수 있는지, 병원에 가서 약을 받을 수 있는지에 머물 때, 주변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사라졌는지 주의를 기울인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하지만 봉쇄가 끝나고, 설날 연휴가 끝나고, 새해가 지나고 나서 도시와 농촌 곳곳이 텅 비어 있는 것을 보고 놀랐을 때, 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사실과 진실을 직시하길 원하고 또 직시할 수 있을까?
중국인의 운명이 중공이라는 악마의 손에 계속 있는 한,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당신이 상상할 수 없는 것만 있을 뿐, 그들이 할 수 없는 것은 없다. 불량배, 뻔뻔함, 잔인함, 사악함, 이런 단어들조차도 중국인을 통제하는 서쪽에서 온 마귀의 위험함을 설명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악행에는 업보가 있고, 하늘은 사람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중공의 몰락 전 마지막 발악으로 중국인들은 얼마나 많은 생명을 대가로 치러야 할까?
순자는 ‘천론편’에서 이렇게 말했다. “하늘의 운행에는 항상성이 있는데, 그것은 요임금(좋은 왕)이 있어서 생기는 것이 아니고, 걸왕(나쁜 왕)이 있어도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하늘의 운행에) 다스림으로 응하면 길하고, 혼란으로 응하면 흉하다.” ‘진선인(眞·善·忍)’은 바로 많은 사람이 들어봤지만 따를 가치가 없다고 여기지만 그것은 천도(天道)다. 천도는 어떤 사람이 그것을 실천했다고 해서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어떤 사람이 그것을 짓밟는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결국 사라지는 것은 인간이다. 천도에 순응하여 사람 노릇을 하면, 사람은 행운을 얻고 절체절명의 위기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 비록 큰 혼란의 시대에 처해 있고, ‘백의의 악마’와 길을 막는 짐승, 사람을 잡아먹는 공안·검찰·법원과 마주하더라도 말이다.
원문발표: 2025년 3월 20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3/20/491815.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5/3/20/49181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