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명진(明眞, 미국)
[명혜망] 최근 미국 사법당국은 지속적으로 미국에 오랫동안 잠복해 있던 중국공산당(중공) 대리인과 간첩들을 체포하고 있다. 2024년 12월 19일, 미국 사법부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미국 체류 중인 ‘미국 화인대형만회(華人大型晩會) 총감독’ 쑨야오닝(孫耀寧)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중공 간첩 천쥔(陳軍)과 공모해 미국 파룬궁수련자들을 박해하고 중공의 대리인 역할을 하며 미국 지역 선출직 관리들에게 침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공의 유학생을 통한 미국 침투
많은 사람들이 중공이 서방, 특히 미국에 침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필자가 중국에 있을 때, 한 대학 동창이 모 국가안전국에서 일했다. 어느 날 그가 갑자기 날 찾아와 그들 기관에서 미국으로 유학 보낼 사람들을 모집하고 있는데, 미국 쪽 학교와 장학금, 숙소 등 모든 것이 준비됐고 한 달 안에 미국으로 출발할 수 있다며 내가 관심이 있는지 물었다. 이 동창의 신분을 알고 있던 나는 즉시 이것이 미국에 간첩으로 파견되는 것임을 알아차렸고, 생각해보겠다고만 했다. 동창은 내가 별로 관심이 없어 보이자 더 생각해보라고 하더니, 내가 흥미가 없다는 것을 알고는 더 이상 찾아오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첩보전 관련 영상물이나 문학작품을 보면서 자신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일이 갑자기 자신에게 일어나자 당시 나는 충격을 받았고, 중공이 해외에 특무(간첩)를 파견하는 것이 사실이며, 그것도 바로 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후에 내가 사비로 출국한 뒤 여러 경로를 통해 알게 된 바로는, 중공이 많은 간첩을 파견했는데, 그중 일부는 유학생 신분으로 특정 국가에 들어갔으며, 미국은 중공 침투의 중점 대상이었다. 중공의 미국 침투는 실제로 이미 상당히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호주 주재 시드니 중공영사관 전 정치담당 1등 서기관 천융린(陳用林)은 파룬궁 박해에 참여한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악몽에 시달리다가 호주 정부에 망명을 신청해 중공을 탈퇴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호주에 1천 명의 중공 간첩이 활동하고 있었으며, 이들이 수차례 납치 행위를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미국에는 중공 간첩이 얼마나 있을까? 아직도 미지수다.
배신당한 ‘중공 슈퍼 간첩’
미국 시민권자 진우다이(金無怠, Larry Wu-Tai Chin)는 ‘중공의 슈퍼 간첩’이라 불렸으며, 이 간첩 사건은 한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간부였던 진우다이는 37년 동안이나 미국 정보기관에 잠복해 있었지만 미국 측에 발각되지 않았다. 1985년 진우다이가 퇴직한 지 4년이 지나서야 중공 안전부 북미정보국 국장 위창성(俞强生)이 미국에 투항하면서 진우다이를 폭로했고, 이는 당시 큰 뉴스가 됐다. 하지만 진우다이가 체포돼 수감된 후, 중공은 즉시 그의 홍콩 은행 계좌에 있는 모든 예금을 동결하고 모든 연락을 끊어버렸다. 진우다이는 중공을 위해 41년간 목숨을 바쳤지만 헛되이 생명만 바쳤다.
당시 많은 중공 지하공작원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적의 심장부에서 전투”(중공 용어)하며 중공을 위해 목숨을 바쳤지만, 중공 정권 수립 후에도 좋은 결말을 맞이하지 못했다. 중공은 쓸모없어지면 버리는 배신을 일관되게 해왔고, 이들이 그 실례다.
천이신의 음모 계획
최근 해외 매체들은 중공 20차 당대회 때 중공 최고위층이 비밀회의를 열어 해외에서의 파룬궁 탄압이 실패했음을 인정했지만 실패를 받아들이지 않고 해외(특히 미국)에서 파룬궁을 타격하기 위해 새로운 구체적 전략을 수립했다고 보도했다. ‘하나의 중심, 두 가지 기본 방향’이라는 전략이다. 소위 ‘하나의 중심’이란 파룬궁 창시자와 가족을 겨냥한다는 것이고, ‘두 가지 기본 방향’이란 하나는 여론전이고 다른 하나는 소송전이다. 중공 신임 국안부장(국가안전부장) 천이신(陳一新)이 구체적으로 중공의 해외 파룬궁 박해 강화 음모 계획을 책임지고 기획했다. 국안부와 공안부가 이번 행동에 협조하고 있다.
이 음모 계획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중공이 미국에 배치한 모든 특별 정보원과 정보원(잠복 간첩과 고급 간첩 등 포함)을 가동해 미국의 파룬궁과 션윈에 대한 타격을 강화하는 것이다. 2024년 여름부터 해외 소셜 미디어에 갑자기 션윈예술단과 파룬궁을 비방하는 정보가 대량으로 나타났고, ‘뉴욕타임스’도 연이어 파룬궁과 션윈을 공격하는 기사를 실었다. 이 모든 것은 우연이 아니다.
중공의 이 음모 계획의 핵심은 중공이 미국에서 오랫동안 운영해온 전체 간첩정보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중 일부 간첩은 이미 미국에서 여러 해 살면서 중공의 사악한 본성을 어느 정도 알게 됐을 텐데, 아직도 약간의 이익을 위해 중공을 위해 목숨을 바치려고 하는가?
미국에 잠복해 있는 중공 정보원들에게 말하고 싶다. 미국이 현재 중공의 대리인과 간첩들을 적극적으로 타격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 앞서 언급한 쑨야오닝과 천쥔이 생생한 예다. 곧 취임할 트럼프 정부는 중공에 대한 타격 수위를 더욱 높일 것이다. 그러니 중공 잠복 요원들이여, 자신과 가족을 위해 심사숙고하여 행동하라. 어둠을 버리고 밝음으로 향하는 것이 최선이며, 더욱이 악행에 가담하지 말고 미국의 총구를 향해 돌진하여 중공의 희생양이 되지 말라.
원문발표: 2025년 1월 3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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