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일언(一言, 미국)
[명혜망] 최근 세상에서 일어난 일련의 변화들을 보면, 한때 극단으로 치달아 악이 선을 억압하고 사(邪)가 정(正)을 억압하게 된 상생상극의 이치가, 다시 새롭게 전환 되거나 재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2024년 11월 5일 미국 대선의 결과가 미국이 신과 전통으로 돌아가는 새로운 시작이고, 12월 7일 트럼프가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에 참석한 것은 미국의 세계 무대 복귀를 알리는 첫 발걸음이라면, 대성당 복원과 재개관 또한 국제사회가 신과 전통으로 회귀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아닐까?
미국에서는 2024년 11월 5일 목요일, 트럼프가 압도적인 지지로 재차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그날 이후 공산주의와 사회주의 사상에 심각하게 세뇌된 이들은 여전히 신이 전해준, 시민도덕을 초석으로 하는 미국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파괴하려는 시도를 포기하지 않고 있고, 캘리포니아 연안 지역(포틀랜드와 시애틀을 포함한 서부 해안)이 여전히 사악한 세력이 미국에 대한 신의 계획을 파괴하려는 마지막 거점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정의로운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전통적 이념과 도덕적 선념에서 비롯된 행동도 점점 더 많은 공감과 지지를 얻고 있다. 수년간 극단적으로 기울어져 있던 정의와 여론, 권력의 저울추가 마치 보이지 않는 거대한 손에 의해 바로잡히는 듯하며, 선량한 이들과 신을 믿는 사람들이 기쁨과 굳건한 믿음으로 가득 차 사회의 큰 무대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동시에 12월 5일 목요일 아침, 북캘리포니아에 강도 7의 강진이 발생했는데, 이는 2024년 초에 신의 부활절이 동성애 지지일로 선포된 후 미국 동부에서 발생했던 지진을 떠올리게 했다. 만약 인과율을 믿는다면, 이 두 차례 지진을 우연이나 단순한 사건이라고 치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여러 급격한 변화들로도 인간 세상의 큰 변화를 느끼지 못했다면, 12월 7일 토요일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재개관식은 사람들의 눈을 다시 번쩍 뜨이게 했다. 신께서는 분명 인류를 버리지 않으셨으며, 창세주께서 지구를 갱신하고 새로운 우주를 창조하신다는 진상이 이미 인간 세상에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왜 이렇게 말하는 것일까?
이번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은 대통령 연설, 가톨릭 미사, 음악회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대통령 연설은 주로 화재 후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을 위해 헌신한 프랑스와 파리, 나아가 전 세계의 모든 사람에게 감사를 표했다. 루이 14세(1638년 9월 5일~1715년 9월 1일)는 프랑스를 당시 세계 정치, 군사, 문화, 예술의 중심으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파리 시민과 프랑스인, 수많은 미국인과 세계의 더 많은 역사·문화·전통을 소중히 여기는 이들의 마음속에서 대체 불가능한 이 고딕 건축의 걸작이자 신을 위해 지은 전당인 노트르담 대성당을 개축했다. 지난 수백 년간 루이 14세에 대한 점점 더 많은 악의적 명예훼손과 왜곡 선전이 있었지만, 이번 재개관식 연설에서 대통령은 화재 시 노트르담 대성당을 구한 소방대원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했고, 루이 14세의 이름도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다만 신에 대한 감사는 언급하지 않은 듯하다. 어쨌든 이는 프랑스가 이 역사적 인물의 명예를 회복하거나 역사를 새롭게 올바르게 인식하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덧붙이자면, 프랑스24 방송의 중계에 따르면, 교회 재개관 후 첫 종교 미사에 방해되지 않도록 대통령 연설은 원래 교회 밖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행사 당일 가랑비가 내려 대통령 연설은 실내에서 진행됐고, 미사 후 음악회도 하루 앞당겨 녹음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이 두 가지 변경으로 미사가 자연스럽게 재개관식의 주역이 됐다.
다음은 미사에 대해 말해보자. 이번 미사는 몇 가지 다른 점이 있었다. 첫째, 환경이 달랐다. 같은 오래된 노트르담 대성당이지만, 600년의 먼지와 세월의 침식이 미국인들의 기부금을 주축으로 한 대규모 지원 덕분에 모두 새롭게 정비됐다. 성당의 내외부가 깨끗이 새로워졌고, 스테인드글라스창, 그림, 조각, 파이프오르간 등 성당의 필수 요소들이 모두 새롭게 복원돼 사람들의 마음에 경외심과 기쁨을 자아냈다.
둘째, 성직자들의 복장 색상이 달랐다. 수년간의 어둡고 절제된 색상과는 달리, 행사에서는 순도 높고 밝게 빛나는 빨강, 노랑, 파랑, 초록을 사용했는데, 프랑스 방송국 진행자는 이를 “어머니의 색상이 아닌 할머니의 색상”이라고 감탄하며 그것이 주는 전통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새로운 색상은 성당의 대형 스테인드글라스 색상과 어우러질 뿐 아니라, 르네상스 시대 대가들의 그림 색채를 연상시켰다.
셋째, 미사 참석자가 달랐다. 이는 단순히 이 가톨릭 성당 재개관 후의 첫 중요한 미사일 뿐 아니라, 미국 차기 대통령과 현 프랑스 대통령, 여러 서방 국가 수반들이 함께 참석한 미사였다. 서로 다른 신앙, 서로 다른 국가의 수반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롭게 정비된 신의 성당에서 기도할 때, 인간의 신에 대한 경외심은 사실상 중세 가톨릭을 초월했고, 현대 기독교를 초월해 종교가 아닌 신에 대한 신앙으로 승화됐다. 이는 얼마나 상서로운 징조인가. 신의 인류에 대한 질서 있는 계획이 엿보이지 않는가?
최근 몇 년간 태어나자마자 이슬람교 국교에 속하게 된 많은 이들이 기독교로 전향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예수가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고 수행의 길을 인도해준다는 것이다. 나는 문득 예수든 모세든, 석가모니든 노자든, 당시 그들이 세상에서 법을 전하고 사람들의 마음에 신에 대한 신앙을 심을 때 모두 종교 조직을 설립하지 않았다는 점을 떠올렸다. 그들이 강조한 것은 선념과 도덕이었고, 세운 것은 사람들 마음속의 하느님, 창세주, 신불(神佛)에 대한 신앙이었다. 개인적 견해로는, 신을 믿고 신의 가르침을 따르며, 자신의 죄과를 신에게 참회하고, 잘못이 있으면 즉시 고치고 다시는 전철을 밟지 않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선량함과 전통을 지키고, 창세주의 최종 구원을 기다리는 것이야말로 인생의 바른 길이다. 이 세상의 사회계층, 인종, 문화와 종교적 배경이 어떠하든 말이다.
우리 대법 수련에서는 사회가 곧 큰 사원이다. 수련인은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수련의 근본 원칙을 잃지 않으며, 진선인(眞·善·忍)은 사람의 마음을 곧바로 가리킨다[直指]한다. 사람을 구하려면 반드시 중생을 마음에 품고 중생을 이해하며 중생을 사랑해야 한다. 이상은 단지 개인적인 관찰과 소견일 뿐이다.
원문발표: 2024년 12월 9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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