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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자발적’ 급식 신청에서 생각해본 것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며칠 전 국제 인터넷에서 학생 학부모들이 학교의 ‘자발성’에 관한 글을 보았습니다. 글에 따르면, 중국의 초중고등학교 신학기가 시작되는 시기에 최근 연이어 학생 학부모들이 인터넷에서 불만을 토로하며, 학교가 아이들에게 교복, 우유, 심지어 보험까지 통일적으로 구매할 것을 요구한다고 합니다. 학교 측에서는 ‘자발적’이라고 말하지만, 학부모가 협조하지 않으면 아이들은 입학을 못 하거나 학교에서 차별을 받게 됩니다. 이런 각종 수법들은 정말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글에는 동영상 캡처 화면이 첨부되어 있는데 도시락을 가져온 아이들이 뜨거운 햇볕 아래 운동장에 앉아 점심을 먹도록 강요받는 모습이 보입니다. 학교 측은 학교 급식을 신청한 학생들만 교실에서 식사할 수 있다고 명확히 규정했지만, 대외적으로는 통일 구매가 학부모의 ‘자발적’ 선택이라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이렇게 말합니다. “학교는 당신을 ‘자발적’으로 만들 방법이 많다. 이는 쓴맛을 꾹 참고 삼키는 자발성이며, 부러진 이와 피를 삼키는 자발성이다.”

이에 비하면 사실 이런 ‘자발성’은 제가 보기에 작은 일입니다. 학교 급식을 신청하지 않은 아이들이 실내에서 식사할 권리를 박탈당했지만, 그래도 학교 내 야외에서 밥을 먹을 수 있으니까요. 이 정도의 학대는 단지 학교가 이익을 위해 교사의 도덕성을 짓밟는 추악한 행위 중 하나일 뿐입니다. 하지만 많은 학부모들은 아직도 더 큰 ‘자발성’이 이미 오래전부터 중국 국민(많은 유치원생과 모든 학령기 아동 포함)을 향해 그 피비린내 나는 큰 입을 벌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로 중국공산당(중공)의 당, 단, 대 조직에 ‘자발적’으로 가입하고 ‘당’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겠다는 독한 맹세를 하는 것입니다. 지금 중국에서는 붉은 스카프를 매지 않는 아이들이 거의 없고, 학생들이 공청단에 가입하지 않으면 교사들이 압력을 받으며, 당에 가입하지 않은 우수한 인재들은 많은 당연한 취업 기회를 박탈당합니다. 그리고 입당이나 소선대 가입 시 ‘자발적’이라는 명목으로, 실제로는 강요받아 한 독한 맹세는 그 결과가 극히 심각합니다!

지금 중국은 이미 재난으로 가득 찼습니다. 왜 그럴까요? 모두 중공이 ‘하늘과 싸우고, 땅과 싸우고, 사람과 싸운’ 결과입니다. 재난으로 많은 사람이 사상했다는 보도를 볼 때마다 ‘자발적’이라는 두 글자가 제 눈앞에 떠오릅니다. 저는 죽은 사람들이 모두 중공의 입에서 나온 ‘자발성’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재난은 중공을 데려가려고 오는 것인데, 사람들은 모두 ‘자발적’으로 중공을 위해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바치는 데 동의했습니다. 어른이든 아이든 상관없이 말입니다. 어떤 이는 어린아이들도 죽었는데 그들은 중공 조직에 가입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맞습니다. 아이들의 운명은 보호자를 따르므로 보호자의 행동이 직접 아이들의 복과 화를 좌우합니다. 게다가 소년선봉대는 중공의 조직이고 붉은 스카프는 당의 표식입니다. 유치원의 붉은 교육도 어릴 때부터 주입하고 세뇌하는 것입니다.

중국에서 사람들은 과연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있습니다. 바로 파룬궁 진상을 알고 중공 당, 단, 대 조직에서 탈퇴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자발성이며, 자신의 생명이 구원받게 하는 자발성입니다. 반면 중공이 말하는 ‘자발성’은 사실 ‘타의에 의해 결정된 것’이며, 강요이고 강제입니다. 생명이 중공에 의해 좌우된 후에는 ‘천멸중공(天滅中共)’의 대도태에서 벗어날 힘이 없습니다.

 

원문발표: 2024년 9월 24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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