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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이 적은 아이들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어떤 아이들은 오염이 적어 순수한 본성이 쉽게 드러난다.

최근 12~13살 남자아이 둘이 내게 배우러 왔다. 몇 번 수업을 하며 익숙해지자 나는 그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중 한 아이 샤오팡(小胖)은 약간 냉소적인 모습이었다. 내가 선과 악에는 반드시 보응이 있다고 하자 그는 믿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래서 나는 그에게 할아버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우리 할아버지는 1908년에 태어나셨다. 젊었을 때 점을 쳐봤더니 점쟁이들이 모두 66세까지밖에 못 산다고 했는데 결국 96세까지 사셨다. 할아버지는 항상 자신이 선행을 베풀어 수명이 연장됐다고 말씀하셨다. 할아버지는 천성이 선량하셔서 누군가 어려움에 처한 걸 보면 돕고 싶어 하셨다.

할아버지의 선행 중 한 가지 예를 들어보겠다. 젊었을 때 기차역에서 한 부인이 바닥에 앉아 크게 울고 있는 걸 보셨다. 많은 사람이 둘러싸고 있었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할아버지가 다가가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그 부인은 다른 지역에서 일하는 남편을 찾아 기차를 타려고 했는데 돈을 도둑맞아 차표를 살 수 없어 절망해 울고 있었다고 했다. 할아버지는 그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렇게 하시죠. 저는 부자는 아니지만 충분한 돈을 드리겠습니다. 제 주소도 드릴 테니 남편을 찾으시면 형편이 되실 때 이 주소로 돈을 보내주세요. 만약 경제적 여유가 없으시다면 돈을 돌려받지 않겠습니다.” 그 부인은 정말 감사하다며 남편을 찾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돈을 보내왔다. 이런 선행을 할아버지는 셀 수 없이 많이 하셨다. 나쁜 일을 하면 업보도 있다. 선악에는 반드시 보응이 있는 법이다.

여기까지 듣고 샤오카이(小凱)라는 아이가 말했다. “그렇다면 모든 사람이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네요.” 그러자 샤오팡이 샤오카이를 향해 말했다. “하하! 네가 대학에 가면 지금 네 생각이 얼마나 유치한지 알게 될 거야!” 내가 말했다. “그렇지 않아, 좋은 사람이 되면 정말로 좋은 보답이 있단다.” 샤오팡이 반박했다. “점이 그렇게 정확할 수 있나요?” 나는 “그럼” 하고 대답하고는 할아버지의 또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할아버지가 30대 중반이었을 때 상점에서 계산을 맡으셨는데 그때 총을 소지하고 계셨다. 한번은 식당에서 식사하시다가 테이블 위에 총을 올려놓고 먹은 후 총을 가져가는 걸 잊고 나오셨다. 당시에 총을 잃어버리는 건 큰일이었다. 할아버지는 생각이 나자마자 매우 두려워하며 서둘러 식당에 가서 찾아보셨지만 찾을 수 없었다. 식당 주인에게 물어보니 주인은 보지 못했다고 했다. 할아버지는 매우 걱정되어 점을 아주 잘 치는 사람을 찾아가 총의 행방을 물어보셨다. 그 점쟁이가 말하길, “당신 총을 가져간 사람은 30대 초반으로 하얗고 통통하며 키가 작습니다”라고 했다. 할아버지는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게 바로 식당 주인 같았다. 그래서 다시 식당에 가서 주인에게 총을 달라고 했다. 하지만 주인은 끝까지 인정하지 않았다. 할 수 없이 할아버지는 다시 점쟁이에게 갔다. 점쟁이는 매우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바로 그 사람입니다. 닭장에 가서 찾아보세요.” 할아버지는 다시 식당으로 돌아가 닭장을 뒤져보니 총이 나왔다.

이 말을 듣고 냉소적이던 샤오팡은 말을 잃었다. 샤오카이가 말했다. “점이 이렇게 신기하네요. 선생님, 저도 점치는 걸 배우고 싶어요. 어디서 배울 수 있나요?” 내가 물었다. “점을 배워서 뭐 하려고?” 그가 대답했다. “저도 제 미래를 알고 싶어요.” 나는 말했다. “요즘 점치는 사람들은 예전과 달라. 정확한지 아닌지 알 수 없어. 게다가 좋은 일이 있다고, 예를 들어 대학에 갈 수 있다고 하면 열심히 공부하지 않게 되어 결국 합격하지 못할 수도 있고, 나쁜 일이 있다고 하면 계속 걱정만 하게 될 거야. 사실 점을 칠 필요 없어. 그저 좋은 사람이 되면 모든 게 다 좋아질 거야.”

샤오카이가 다시 물었다. “선생님, 어떻게 하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나요?” 나는 대답했다. “진실한 말을 하고, 선량하고, 일이 생기면 참고 양보하며, 관용을 베풀고, 좋은 일을 많이 하는 거야.” 이 말을 듣고 샤오카이가 갑자기 울먹이며 말했다. “선생님, 그럼 저는 어떡하죠? 저는 전에 나쁜 짓을 많이 했어요.” 내가 무슨 나쁜 짓을 했냐고 물었더니 그가 말했다. “거짓말도 하고, 숙제도 안 하고, 수업 시간에 딴짓도 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를 바라보며 나는 말했다. “괜찮아. 사람에게 가장 귀중한 게 뭔지 알아? 바로 잘못을 알고 고치는 거야. 네가 전에 어떤 잘못을 저질렀든, 지금 잘못을 알고 고치면 그게 바로 좋은 거야.” 샤오카이가 물었다. “그럼 저한테도 아직 기회가 있나요?” 나는 웃음을 참으며 말했다. “물론이지, 지금부터 좋은 아이가 되기만 하면 그게 최고야.” 샤오카이는 이 말을 듣고 안도한 듯 말했다. “그럼 저는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어요.”

그 후 우리는 연습 문제를 풀었는데 틀리면 지울 수 있으니까 연필을 사용하라고 제안했다. 샤오팡이 연필을 가져오지 않았다고 하자 옆에 있던 샤오카이가 바로 연필을 건네주며 말했다. “저는 좋은 일을 많이 해야 해요.” 이번에는 샤오팡도 수업이 끝나고 자발적으로 폐지와 빈 음료수병을 쓰레기통에 버렸다.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들이다. 그렇게 순수해서 이치를 들려주니 바로 이해하고 타고난 선량한 본성이 되살아났다.

 

원문발표: 2024년 8월 31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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