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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방패(肉盾)’

글/ 중국 파룬궁수련자

[명혜망] 2024년 5월 21일, 푸단(復旦)대학 부속 소아과병원에서 ‘소아 대형 장기이식 센터’ 설립 기념식이 개최됐다. 전국 각지에서 100여 명의 소아과 의료진이 이번 회의에 참석했으며, 이 소식은 많은 부모들에게 공포감을 안겨주었다.

지난 2022년 10월 14일, 대낮에 장시성 즈위안(致遠) 중학교 학생 후신위(胡鑫宇)가 학교에 있다가 갑자기 사라져 실종됐다. 100여 일 후, 경찰은 그가 자살했다고 말했지만 상황의 황당함으로 인해 대중은 후신위가 장기적출의 희생자가 됐을 것으로 믿고 있다.

현재 아동 실종 현상이 매우 심각하며 시신을 찾아도 가족들이 보지 못하게 하고 강제로 화장한다. 그 익숙한 절차를 보면 파룬궁수련자를 박해하는 장면과 똑같다. 왜 시신을 보지 못하게 할까? 장기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라. 어떤 부모가 자기 아이의 장기가 중국공산당(중공) 관리들의 수명을 연장하는 부품이 되길 원하겠는가?

20여 년 전, 장쩌민은 파룬궁에 대해 “때리다 죽으면 자살로 처리하고 신원 확인 없이 바로 화장하라”고 명령했고, 파룬궁수련자를 고품질 장기 공급원으로 삼아 중국에 거대한 생체장기적출 산업을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2006년, 중공이 대량으로 파룬궁수련자의 장기를 생체에서 적출한 죄악이 국제사회에 폭로됐을 때 일부 중국인들은 이것이 불가능하다고 여겼고, 중공이 그렇게 사악할 거라고 믿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날에 이르러 사람들은 결국 이를 믿게 됐다.

중국에서 영유아 장기를 사용하는 일은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됐다. 과거에는 기술적 어려움과 이식 합병증 때문에 신생아는 장기조직 기증 조건에 부합하지 않았다. 현재도 1세 미만 영아의 조직, 장기 기증은 1% 미만이다. 그러나 지속적인 장기 부족과 기술 및 수술의 발전으로 일부 사람들은 다시 신생아를 잠재적 장기기증 후보자로 주목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순환기능정지 후 장기기증’(Donation after circulatory determination of death, DCDD)은 사망에 이르는 심각한 질병이 발생한 후, 생명 유지 개입을 포기하기로 결정하고 심장이 멈춘 후 장기를 기증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돈과 권력이 최고인 중국에서는 부모가 ‘자발적으로 기증’하는 신생아, 영유아의 장기도 있겠지만, ‘강제 기증’도 부인할 수 없는 잔혹한 현실이다. 게다가 생체장기적출, 영유아 장기 ‘강제 기증’에는 이유도, 심지어 변명도 필요 없다. 사회 경험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많은 ‘공산주의 체제의 상식’이 극도로 어둡고 피비린내 나는 것임을 잘 알고 있다.

징후를 보면, 아동 장기이식은 중국에서 이미 초기 규모를 갖췄으며 장쩌민의 근거지인 상하이는 이 분야의 중심이자 중공 고위층의 ‘낙원’ 중 하나다. 다음은 중국의 몇 가지 선전 기사이다. 이러한 선전과 학술상 수상은 2009년 명혜망에 발표된 인권 보고서 ‘사형수로는 장기 시장의 버섯구름을 가릴 수 없다’에서 묘사된 현상과 분석을 떠올리게 한다.

2021년 10월, 중국 신문 ‘하이시천바오(海西晨報)’는 “출생 2일 만에 신장 두 개를 기증한 영아가 국내 최연소 기증자”라고 보도했다. 기자는 10월 12일 상하이교통대학 의과대학 부속 런지(仁濟)병원에서 위 소식을 입수했다고 전했다.

2023년 2월 27일, 펑파이신문(澎湃新聞)의 천(陳) 수석 기자는 ‘신장이식 공여자 연령과 체중 하한선 돌파, 국제 권위지 게재’라는 제목으로, 기자가 런지병원으로부터 입수한 정보를 보도했다. 최근 몇 년간 이 병원이 상하이 소아의료센터와 공동으로 연구해 신장이식 공여자의 연령과 체중 하한선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다는 것이다. 런지병원 신장 이식팀은 계속해서 신생아 공여 신장 이식 수술을 탐구하고 공략해 왔다. “(런지병원) 전문가는 기증자의 최저 연령과 체중에 대해 현재 전 세계 이식계에서 관련 임상 데이터, 전문가 의견 및 합의 지침이 부족하므로, 극저체중 조산아나 신생아 공여 신장 사용에 대한 임상 경험이 매우 귀중하다고 밝혔다.”

2024년 5월 21일, 중국 후난성 ‘신원천보(新聞晨報)’ 공식 계정은 ‘소아과병원 심장·간·신장 장기이식 100례 돌파, 저연령 및 다장기 동시 이식 확대’라는 제목으로, “상하이 푸단대학 부속 소아과병원은 2022년 12월 첫 장기이식 수술 성공 이후 현재 100례를 돌파해 102례에 달했으며, 그중 신장이식 89례, 간이식 9례, 심장이식 4례로, 2023년 전국에서 신장이식 수술량이 가장 많은 소아 전문 병원이 됐다”고 보도했다.

파룬궁수련자로서 나는 중공의 박해를 받았다. 내가 경찰에게 중공의 파룬궁 박해가 불법이라고 말했을 때 선량한 경찰은 “어쩔 수 없어요, 여기 월급이 높아서요”라고 말했다. 반면 악한 경찰은 “능력 있으면 가서 고발해 봐”라고 말했다.

중공은 파룬궁을 25년간 박해해 왔으며 사용한 박해 수단은 모두 중국 헌법을 위반한 것이다. 중공이 법을 무시하고 소위 ‘정책’을 법률처럼 사용하지만, 법률은 모든 글자가 똑똑히 적혀 있어 누구든 보면 파룬궁수련자가 한 모든 일이 합법적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반면 그 ‘정책’은 불법이고 범죄다.

점차 나는 한 가지 비밀을 발견했다.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불운을 겪는 사람들은 모두 중공과 함께 서 있는 사람들이었다. 관리든 일반 민중이든 상관없이 말이다. 반면 파룬궁의 진상을 알고 삼퇴(중국공산당, 공청단, 소년선봉대 조직 탈퇴)한 사람들은 모두 안전하게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먼 얘기는 하지 않겠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전염병만 해도, 2023년 1월까지 3년간의 전염병으로 4억 명의 중국인이 사망했다. 이는 대법 사부님께서 전 세계에 알려주신 것이며 중공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묵인했다. 그 후에도 계속 사람들이 죽어갔지만 중공의 지속적인 은폐로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고, 화장장 사업이 번창하고 각지에 대량의 묘지가 생겨났다는 것만 알 수 있다.

왜 민중만 죽고 중공은 망하지 않는 것일까? 이럴 때마다 나는 ‘고기방패(肉盾)’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그렇다, 한때 “생명을 당에 바치겠다”는 독한 맹세를 했던 사람들이 모두 ‘고기방패’가 되어 중공을 대신해 재앙을 막고 있는 것이다.

파룬궁수련자들이 진상을 알리고 삼퇴를 권하는 것은 바로 사람들이 중공과 단절해 공산당의 ‘고기방패’가 되지 않도록 돕는 것이다. 살인은 목숨으로 갚아야 하며, 전염병과 각종 재난은 바로 인치(人治)가 실패하고 천치(天治)가 시작되는 것을 보여준다. 중공은 이미 천멸(天滅)의 과정에 있다. 만약 모든 중국 민중이 중공의 피비린내 나는 본질을 인식하고 공산당에서 멀어진다면 중공은 더 빨리 사라질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의 ‘고기방패’가 없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천재지변과 홍화(紅禍, 공산주의 재난) 앞에서 인간은 종종 자신과 가족을 지킬 힘이 없다. 더 많은 사람이 ‘고기방패’의 신분을 버리고 하늘의 보호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이는 미신이 아니라 이성적이고 지혜로운 인생의 선택이다.

 

원문발표: 2024년 7월 8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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