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의덕(懿德)
[밍후이왕] 옛사람들은 도덕이 고상했기에 약국 대문에도 “약이 안 팔려 진열대에 먼지가 쌓이더라도 사람들이 병이 없길 바랍니다”라는 문구를 붙여놨다. 하지만 지금 병원들은 이익을 탐해 입원 환자가 많아지기만을 바라고 있다.
2020년 2월, 선전(深圳)시 제2인민병원은 ‘2020년 흉부외과 수술 1천 회 돌파를 열렬히 축하한다’라는 기사를 언론에 냈고, 2012년 11월 광둥성 우촨(吳川)시 인민병원은 건물 외벽에 ‘2012년 입원 환자 4만 명 돌파를 열렬히 축하한다’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또 따지웬(大紀元) 보도에 따르면, 2022년 1월 26일 광둥성 둥관(東莞)시 캉화(康華) 병원은 송년회 행사장에 ‘수술실에 들어오면 다 돈’이라는 현수막을 걸었는데 이 사실이 인터넷에 알려져 적지 않은 파문이 일었다.
언론에 따르면, 최근 중국 의사들은 환자에게 ‘삼소일탕(三素一湯)’을 필수적으로 준다고 한다. 여기서 ‘삼소’란 ‘항생제, 비타민, 호르몬’을 의미하고 ‘일탕’은 링거를 의미한다. 언론 보도에서는 또 중국 의사들이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환자가 오면 몇 마디 물어보고 곧바로 CT, 조영술, MRI 검사를 하는 등 진단 절차도 지키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이런 검사는 비용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환자의 건강에도 매우 해롭다. ‘중국청년보’는 심장 관상동맥 CT 검사를 할 때 환자가 노출되는 방사선량은 흉부 엑스레이를 750회 찍을 때의 양과 맞먹는다고 보도했다. 이는 CT 검사가 필요하지 않은 젊은 환자들에게는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암까지 초래할 수 있다.
중국 병원들에서는 비합리적인 약물 사용, 검사, 과도한 수액 주입, 의료기기 남용 등 현상이 보편적으로 존재하며, 작은 병은 큰 병처럼 치료하고 큰 병은 무조건 장기 치료를 받게 한다. 특히 수술비가 수십만 위안(수천만 원)에 이르는 등 지나치게 높다. 이는 대부분 병원이 환자의 생사보다 이익을 먼저 고려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진심으로 환자의 병을 고쳐주는 의사는 없는 것인가? 다행히 이 사회에는 아직 한 줄기 맑은 샘물처럼 환자를 진심으로 대해주는 의사들이 있다. 아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사례금을 받지 않는 의사
2011년 7월 26일, 밍후이왕은 ‘사례금을 받지 않는 의사’에 대해 보도했는데 사연은 이렇다. 한 할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했는데 검사해보니 위천공, 장유착에 직장암까지 겹쳐 증세가 매우 위중했다. 가족들은 제발 할아버지를 살려달라며 의사에게 1천 위안을 주었지만 의사는 받으려 하지 않았다. 그런데 가족들이 억지로 주는 바람에 일단 돈을 받는 수밖에 없었다. 이후 수술이 잘 되어 할아버지가 퇴원하게 됐는데, 퇴원 날 그 의사는 환자 가족에게 1천 위안짜리 입원 보증금 영수증을 건네주며 “제게 주신 돈은 입원 보증금으로 냈습니다. 이것은 영수증입니다. 저는 파룬궁수련자여서 환자에게 사례금을 받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할아버지 가족은 크게 감동했다. 요즘 이런 의사를 거의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파룬궁수련자들에게서는 자주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전 후베이성 황강(黃岡)시 전신국 위생소 소장이었던 왕젠성(王建生)은 1995년 말 파룬궁 수련을 시작한 후 파룬따파의 진선인(真·善·忍) 법리에 따라 자신을 엄격히 요구했다. 제약회사들이 의약품 판매를 위해 의사에게 리베이트를 주는 것은 이미 관행이 됐지만 왕젠성은 이런 돈을 거부했다. 그래서 한 약국 동료는 제약회사에 “돈을 보내지 마세요. 왕 의사는 파룬궁을 수련하기에 받지 않습니다”라고 미리 통보했다. 왕젠성은 의약품 회사에서 받은 리베이트 4만 8천여 위안을 매년 모두 회사에 반납했다. 이는 10여 년 전의 일이다. 왕 의사는 파룬따파의 지침으로 마음을 단속했기에 환자에게 함부로 약을 처방하지도 않았다.
리베이트 약을 처방하지 않고 사례금도 받지 않아
이것은 광시의 한 산부인과 의사가 리베이트와 사례금을 받지 않고, 동료와 환자를 진심으로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관련 기사에는 이렇게 나와 있다.
2007년 8월 어느 날, 한 40대 여 판사가 날 찾아왔다. 그녀는 두 달 넘게 소량의 부정하혈이 있는데, 여러 번 병원에 가서 진찰하고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어 매우 고통스럽다고 했다. 내가 다시 검사해보니 질에 작은 혹이 생기면서 출혈이 있었던 것이었다. 곧바로 수술해 혹을 떼어내자 출혈이 멎었다. 판사는 고마운 나머지 나에게 돈을 주려 했지만 나는 완곡하게 거절했다. 나는 말했다. “판사님, 저는 파룬궁을 수련하기에 사례금을 받지 않습니다. 리훙쯔(李洪志)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진선인의 요구를 엄격하게 따라 좋은 사람이 되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놀라서 물었다. “선생님께서 파룬궁을 수련하신다고요?” 나는 웃으면서 물었다. “판사이시니 한번 판단해 보세요. 파룬궁을 수련해 좋은 사람이 되려는 것이 잘못인가요? 신앙 자유가 불법인가요?” 판사도 웃으면서 대답했다. “파룬궁 수련이 좋은지 나쁜지 아직 잘 모르지만 신앙 자유는 합법이에요. 그리고 선생님의 행동만으로도 파룬궁을 수련하는 사람들이 좋은 사람들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그 후 판사가 다시 나를 찾아오자 나는 그녀에게 각종 대법 진상 자료와 CD를 줬는데 기꺼이 받아들였다.
내가 돈을 받지 않자 그녀는 며칠 후에 또 고급 스웨터를 사 들고 왔는데 내가 거듭 사양하자 매우 미안해했다. 그녀는 잠시 앉아 있다가 환자가 적어지자 다가와 조용히 말했다. “선생님이 주신 자료와 CD를 보고 파룬궁에 대해 분명히 알게 됐어요. 아직 선생님처럼 대법을 홍보할 수 없지만 기회를 봐서 반드시 파룬궁을 위해 공정한 말을 할 거예요.” 나는 이 말에 기뻐했다.
마을 주민들에게 사랑받은 ‘저우 일침(周一針)’
저우원성(周文生)은 헤이룽장성 자오둥(肇東)시 둥파(東發)향 주민들에게 매우 사랑받는 의사다. 그는 진선인의 요구에 따라 비가 오든 바람이 불든, 돈이 있는 사람이든 아니든 매일 환자들을 진심으로 치료해줬다. 그의 진단은 항상 매우 정확했고 환자에게 약도 충분히 줬는데, 두통과 감기 같은 작은 병은 주사 한 대면 단번에 나았지만 돈 한 푼도 받지 않아 ‘저우 일침’라고 불렸다.
이처럼 훌륭했던 저우 의사는 파룬궁 수련을 한다는 이유로 경찰에 납치됐다. 이에 마을 간부와 주민 700여 명은 정부에 그를 석방할 것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작성하고 공동 서명을 했다. 그러나 당국은 주민들의 간청에도 불구하고 저우원성에게 불법적으로 3년 형을 선고했다.
사례금을 거부한 외과의사 리리좡
리리좡(李力壯)은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의과대학 제일부속병원 외과의사다. 그는 파룬궁의 진선인 원칙에 따라 환자들을 볼 때 노고를 마다하지 않았으며, 의료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항상 남을 도와줬다.
그는 환자의 사례금을 절대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환자를 돕고 보상을 요구하지 않았다. 한 농촌 환자가 돈이 없어 수술을 못 하고 있자 리리좡은 치료를 지체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돈 1천여 위안을 대신 내줬다. 당시 그의 월급은 300여 위안에 불과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병원 상사와 직원들은 그를 매우 존경하게 됐다.
이처럼 환자를 진심으로 대했던 리리좡은 진선인 신념을 고수하고 파룬궁을 위해 공정한 말을 했다는 이유로 불법 수감되고 가택수색을 당한 데 이어, 노동수용소와 감옥에서 복역해야 했다. 그는 하얼빈의 창린쯔(長林子) 감옥과 다칭(大慶) 감옥에 수감돼 있는 동안 뒤로 수갑 채우기, 폭행, 전기봉 충격, 쇠의자에 앉히기, 얼음물에 얼리기, 압박 붕대로 묶기 등 갖은 고문에 시달렸다.
의술이 뛰어난 톈(田) 의사
톈칭링(田慶玲)은 2005년 석사 공부를 마치고 헤이룽장성 하얼빈 중의원 신장병, 혈액, 종양 종합병실에서 일했다. 이 병원 환자들은 대부분 증상이 매우 심각하고 입원을 반복해 의료비 때문에 힘들어했다. 톈 의사는 이 같은 환자의 처지를 이해하고 동정하며 뇌물과 사례금을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저렴한 약으로 치료를 잘해주려고 최선을 다했다.
의술이 뛰어난 톈 의사는 맥을 짚으면 환자가 어떤 병에 걸렸는지 바로 알아냈고 한약재도 7~10개 종류만 사용해 한약 한 첩에 7~8위안(약 1400 원)밖에 되지 않았지만 늘 놀라운 효과를 봤다. 그래서 그를 찾는 환자들이 끊이지 않았다.
한 간암 말기 환자가 있었는데 배에 복수가 들어차 식사도 못 했다. 톈 의사는 그에게 한약을 주고 또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진심으로 묵념하라고 당부했다. 그러자 한약 두 첩을 먹고 복수가 현저히 줄어들면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이에 환자는 너무나 기뻐했다.
또 한 환자는 입원 당시 이미 암 말기여서 치료를 한다기보다 죽기만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서 톈 의사는 환자에게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진심으로 묵념하게 했다. 다음날 환자는 기뻐하며 말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한 달째 잠을 제대로 못 잤는데 어젯밤에는 잘 잤어요.” 이런 사례는 정말 너무 많았다.
톈 의사는 이처럼 성실하게 일하고 사례금을 받지 않는 훌륭한 의사였지만 경찰에게 가택수색을 당하고 납치된 후 법적 절차도 거치지 않고 노동수용소에 수감됐다. 이후 톈칭링은 파룬따파에 대한 신념을 포기하지 않고 수련 포기 각서를 쓰지 않아 하얼빈시 쳰진(前進) 감옥에서 수갑 채워 매달기, 전기충격, 장시간 노역, 독방 감금, 중추신경 파괴 약물 주입 등 갖은 비인간적인 고문을 당했다. 이로 인해 매우 건강했던 톈칭링은 수감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불구가 됐다.
사람들이 선량한 사람들을 탄압하고 양심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면서 중국 의료계는 갈수록 혼탁해지고, 대중은 그만큼 병을 치료하기 어려워졌다. 중국공산당의 파룬궁 박해는 사실 인간의 양심을 탄압한 것과 마찬가지여서 중국 대중은 그 피해를 고스란히 입고 있다.
책임을 두려워하지 않고 여아를 치료해 준 의사
다음은 한 선량한 의사가 진심으로 환자를 구한 이야기다.
병원에서 환자를 보기 시작한 후 나는 줄곧 진선인의 요구에 따라 해왔다. 의사로서 환자에 대해 책임지고 사례금을 받지 않았으며 함부로 약을 처방하지 않았다. 최근에는 의료 분쟁이 많아서 치료하기 까다로운 환자를 거부하는 의사들도 많지만 나는 회피하지 않고 선량한 마음으로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려고 최선을 다했다.
한번은 세 살쯤 된 여아가 응급실에 실려 왔는데 놀다가 넘어지면서 혀를 깨물어 피가 멈추지 않았다. 아이의 부모는 현지의 모든 병원에 다 다녀왔는데, 어떤 병원에서는 치료할 수 없다고 했고, 어떤 병원에서는 아이가 너무 어려서 수술하기 어렵다고 했으며, 어떤 병원은 전신마취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해서 가족들은 고민 끝에 수술을 포기했다. 전신마취가 아이의 뇌에 영향을 줄까 봐 걱정했던 것이다. 그렇게 해서 마지막에 온 것이 우리 병원이었다.
나는 먼저 부모를 위로한 다음 아이를 즐겁게 해주면서 입을 벌리게 했는데, 혀 한쪽 뒷부분이 잘려서 속살이 보였고 양은 줄었지만 계속 피가 배어 나오고 있었다. 상처를 깨끗이 봉합하지 않으면 잘 아물지 않아 아이가 말을 하거나 밥을 먹기도 어렵게 될 수 있었다. 그런데 어린아이에게 어떻게 계속 입을 벌리게 해 마취 주사를 놓을 수 있을까? 주사를 놓을 때도 아이가 함부로 움직이면 다른 곳을 찌를 수 있었다. 봉합할 때도 바늘을 입안에서 놓칠까 봐 걱정됐다. 다른 병원에서 이들을 받아주지 않은 이유가 있었다.
나는 대법제자로서 언제나 다른 사람을 위해야지 자신을 보호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사부님께 아이가 치료에 협조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드리고, 작은 주사기에 거즈를 감아 아이가 입을 다물지 못하게 아래 윗니 사이에 놓고 혀에 신속하게 마취 주사를 놨다. 주사를 맞을 때 아이는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울지도 않았다. 마취가 끝난 후 아이가 울자 나는 다시 아이를 달래줬다. 이후 마취가 다 되자 나는 상처를 소독하고 지혈한 후 흡수 가능한 봉합실로 상처를 잘 꿰맸다. 그 과정에서 아이는 마지막까지 매우 얌전히 있었다.
치료가 끝난 후 아이의 부모는 상처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잘 봉합된 것을 보고 너무나 감격해했다! 그들이 감사해하는 모습은 더 이야기하지 않겠다.
오늘날 사회에는 물욕이 넘쳐난다. 하지만 만약 각계각층에서 더욱 많은 사람이 대법을 수련하고 진선인의 기준에 따른다면 사회가 어떻게 변할까? 의사들은 진심으로 환자를 생각하는 좋은 의사일 것이고, 교사는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제자를 교육하는 좋은 교사일 것이며, 공무원은 청렴해 국가 재산을 탐내지 않을 것이고, 사업가는 도덕을 지켜 고객을 속이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중국에 유독 식품과 환경오염, 안전 문제와 사회 갈등이 있을 수 있겠는가?
원문발표: 2023년 3월 26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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