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큰 역병
글/ 리량산(李良善)
[밍후이왕] 나는 70년대 세대이다. 어렸을 때 어른들이 1999년에 인류는 대재앙으로 많은 사람이 죽을 거라고 말하는 것을 자주 들었다. 그때는 어려서 죽음에 대한 개념이 없었기에 두렵지 않았다. 좀 커서 탕산(唐山) 대지진의 참상을 알게 되어 대재앙이 올까 봐 두려웠다. 어머니는 하늘이 무너지면 모두 죽으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나를 위로했다.
1996년 말 언니가 우리 가족 집마다 책 한 권을 선물했는데, 책 제목은 ‘전법륜(轉法輪)’(파룬궁 주요 서적)이었다. 그리고 우리에게 모두 이 책을 읽으라며 좋은 사람이 되면 재난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중에 알았는데 언니가 우리에게만 책을 준 것이 아니라 이웃과 친구, 친숙한 주민위원회 주임까지 모두 선물했고, 옆 통로에 사는 내 친구의 외할아버지 댁에서도 한 권을 받았다고 했다. 선생님이신 그분은 읽고 나서 이 책은 잘 썼다며 심오한 내용을 알기 쉽게 말해 지식이 없는 사람도 모두 이해할 수 있고 알아들을 수 있다고 했다.
언니가 파룬궁을 연마한 후, 바로 온 가족이 다른 도시로 이사했고, 언니의 마음도 점점 더 넓어져 우리의 상상을 초월했다. 왜냐하면 2년 후 언니는 자신이 살던 고향의 아파트를 집이 있는 시동생(형부의 동생)에게 주었기 때문이다. 그때 시동생네 집은 단층집이었는데, 조건이 별로 좋지 않아, 몰래 언니네 집에 살았다. 이것을 안 언니는 바로 집을 내주면서 “사부님께서는 수련자에게 다른 사람을 위해 생각하라고 요구하셨다”고 말했다.
1999년에는 사람들이 인식하는 대재앙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파룬궁이 박해를 받았다. 공산당의 거짓말 선전 속에 수억 명의 중국인은 자의든 타의든 공산당으로부터 파룬궁에 대한 의사표시를 요구 받았다. 우리 가족은 모두 공산당의 선전을 믿지 않았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전법륜’을 보았기에 공산당이 헛소문을 퍼뜨리고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가족에게는 대재앙이 찾아왔다. 1999년 10월 어느 날, 형부가 갑자기 아버지께 전화로, 언니를 잃어버려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다고 했다. 아버지는 즉시 나를 불러 서둘러 공항으로 가셨다.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아버지와 나는 놀란 나머지 이가 딱딱 부딪히며 줄곧 부들부들 떨었다. 추워서가 아니라 언니의 생사를 몰라서였다. 파룬궁이 박해받는 속에서 언니는 강제 이혼하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나중에 불법적으로 노동교양소에 갇혀 하마터면 죽을 뻔했다. 나는 여러 번 면회하러 갔었기에 공산당의 잔혹함을 알게 됐다.
동창 중 대부분은 일정한 사회적 지위를 가지고 있어, 만날 때면 나도 그들에게 숨기지 않고 언니가 파룬궁을 수련하는데 공산당이 파룬궁에 매우 잔인하다고 말했다. 뜻밖에도 그들은 모두 “좋은 교육을 하지 않았겠냐?”라며 믿지 않았다. 나는 “내 눈으로 다 봤고, 조카도 데리고 가서 마지막 면회 준비까지 했어.”라고 했다. 내 말을 듣자 동창들은 아무 소리도 하지 않았다. 그들을 탓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 만약 직접 경험하지 않았다면 나 역시 믿지 않았을 것이다.
언니에게 왜 집마다 ‘전법륜’을 한 권씩 선물했는지 물은 적이 있다. 언니는 파룬궁을 처음 배웠을 때 사부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법을 보았다고 말했다. “우리도 무슨 숨길 것이 없는바, 유일하게 존재하는 것이라면, 장래에 많은 사람들을 도태시키는 일일 것이다. 아주 좋지 못한 그런 사람들은 일종의 강력한 질병 중에서 도태될 것이다. 이것은 가능하다.”[1] 언니의 눈에는 누구나 좋은 사람으로 보였는데, ‘아주 좋지 못한 사람’이 어떤 사람일까? 그때 언니는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우리가 모두 좋은 사람의 기준을 알고 도태되는 운명을 피하기를 바랐던 것이다.
파룬궁 수련생을 박해하고 파룬궁 수련생의 생체에서 장기를 적출하는 작동 시스템을 보면 ‘아주 좋지 못한 사람’이 그 속에 얼마나 많이 있는지 모른다. 지금 확산하고 있는 역병은 아무 연고 없는 것이 아니고 ‘아주 좋지 못한 사람’을 도태시키고 있을 것이다. 이들의 불행은 아마도 1999년 7월부터 시작했을 것이며 공산당이 파룬궁을 모독한 거짓말에서 비롯됐을 것이다. 언니는 거짓말이 양심을 삼키고 증오를 증가시킬 수 있으며, 증오는 이성을 잃게 하여 쉽게 공산당의 유혹에 빠져 악행을 저지를 수 있다고 했다.
역병이 확산되고 있고, 파룬궁 수련생들도 계속 진상을 알리고 있다. 중국 국민 모두가 지금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파룬궁의 진상을 확실히 알아 공산당 조직을 탈퇴하고 하늘의 뜻을 따르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이번 역병에서 나도 ‘감염’되었으나 며칠 후 나았다. 나는 역병이 날 죽이지 않을 것을 안다. 왜냐하면 나는 하늘의 뜻에 따르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파룬따파의해-베이징(北京) 法輪大法(파룬따파) 보도원회의에서 하신 건의’
원문발표: 2023년 1월 7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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