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어우양페이(歐陽非)
[밍후이왕] ‘선악(善惡)에 보응이 있다는 것은 천리(天理)이다’. 하지만 나쁜 사람이 법망을 벗어나는 것을 자주 보게 되면 하늘의 이치에 대해 좀 실망하기도 한다. 보응이 없는 것이 아니라 아직 때가 오지 않은 것임을 알면서도 여전히 무력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사실 아직 보응이 오기 전의 시간은 당사자와 방관자에게 주어진 기회이다. 당사자는 뉘우치기만 하면 구원받을 수 있고, 방관자는 거울로 삼을 수 있다. 보응을 받을 때는 우연처럼 보일 수도 있다. 병들어 죽거나, 자살하거나, 부정부패로 투옥되거나, 가족이나 자녀에게 불행이 닥치거나, 벼슬길에서 좌절하고, 권력투쟁에서 패배하고, 추문에 휩싸이고, 또 죽지도 못하고 살아서 고생하게 하는 것 등이 있다. 처음에 사람을 해칠 때는 피해자가 매우 두려워했지만, 지금은 자기가 응징받을까 봐 두려워하는데 이것도 일종 보응이 아닌가? 하지만 표면적으로는 마치 불가사의한 것 같다. 바로 미혹이 있기에 사람의 마음을 볼 수 있고 또 명백한 하늘의 이치 앞에서 누가 양심의 선택을 할 수 있는지 볼 수 있다.
“왕싼윈(王三運) 당신은 고발됐다”
2011년 4월 18일, 당시 안후이(安徽)성 성장이던 왕싼윈(王三運)이 대만 방문차 타오위안(桃園) 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 파룬궁 수련인 50여 명이 공항에서 그를 ‘영접’했다. 대만 파룬따파학회는 왕싼윈이 대만에 도착하기 전 이미 고검서(高檢署)에 형사 고발했다. ‘집단살해죄’로 그를 고발하고 곧바로 공항에 고발장을 보냈다. 파룬궁 수련인들은 “왕싼윈 당신은 고발됐다!”라고 외쳤는데 그는 고개를 돌려 보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왕싼윈은 대만 방문 당시 가는 곳마다 항의 인파를 만났다. 대만 의원들도 파룬궁 수련인들의 인권 수호를 지지하며 왕싼윈에게 파룬궁 박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25일, 왕싼윈이 대만을 떠나려고 오후 1시경 공항에 나타났을 때 파룬궁 수련인들은 다시 그에게 “왕싼윈, 당신은 법정에 고발당했다. 파룬궁 박해를 중지하라. 선악에는 보응이 있다.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라고 소리쳤다. 왕싼윈은 ‘고발’ 문제에 감히 대응하지 못하고 서둘러 세관으로 들어갔는데 3분이 채 걸리지 않은 시간이었다.
관직이 높아질수록 더 심하게 박해하다
가는 지역마다 박해를 일삼는 왕싼윈은 1952년 구이저우(貴州)에서 태어났다. 그는 2001년부터 쓰촨(四川)·푸젠(福建)·안후이(安徽)·간쑤(甘肅) 근무 당시 파룬궁 수련인 박해에 직접 가담했다. 2002년 4월 24일 당시 쓰촨성 부서기였던 그는 전 성에 ‘광풍-F’라는 강력 단속을 선포하고 집중적으로 수사해 체포하라는 명령을 하달했다. 청두(成都)시에서만 1만 9천여 명이 동원돼 범죄와 음란물 제거라는 명분으로 암암리에 성(省) 전역에서 파룬궁 수련인을 대규모로 불법 체포해 30여 명이 박해로 숨졌다. 그로부터 넉 달 뒤에는 쓰촨성 메이산(眉山)에 조사연구차 와서 파룬궁 박해를 재차 도모했다. 2007년 안후이성 부성장·대리성장·성장 재임 기간에는 파룬궁 수련인들에 대한 정신 세뇌와 박해를 보다 치밀하게 배치하고 진압 명령을 내려, 많은 수련인이 체포되고 박해받아 사망자가 속출했다.
2012년 1월 왕싼윈은 간쑤성 당서기로 승진했다. 밍후이왕은 2012년 9월 13일 자 문장 ‘왕싼윈 안후이 성장, 간쑤에서 계속 악행을 일삼다’에서 그의 악행을 폭로했다. 그가 부임한 후 란저우(蘭州) 지역, 톈수이(天水) 지역, 린샤(林夏) 등지에서 파룬궁 수련인에 대한 불법 실형 선고 사례가 잇따랐고, 예전에 파룬궁 수련인 박해가 없던 지역에도 심각한 박해가 나타났다. 악명 높은 란저우시 ‘궁자완(龔家灣) 세뇌반’은 큰돈을 들여 베이징과 여러 지역에서 이른바 ‘이론 전문가’를 불러와 파룬궁 수련인을 ‘전향’시키고 박해하기도 했다.
‘궁자완 세뇌반’은 인성이 조금도 없는 사악한 흑감옥이다. 밍후이왕의 2019년 3월 문장 “좋은 사람을 강제로 ‘전향’시킨 중공의 세뇌반이 얼마인지 알고 있는가”에 따르면 밍후이왕이 수집한 소재지 정보가 있는 세뇌반은 3640개소다. 밍후이왕의 박해 폭로 문장에 거론된 빈도를 집계하면 ‘궁자완 세뇌반’이 3128회 등장해 2위(1위는 4093회인 청두시 신진 세뇌반)로 나타났다. 이로써 ‘궁자완 세뇌반’이 좋은 사람을 박해하는 역량과 범위를 볼 수 있다.
2011년 대만을 방문한 그가 고발된 후 그는 선과 악을 분명하게 볼 기회가 있었지만 조금도 뉘우치는 마음이 없었고, 간쑤성의 일인자로 된 후에는 더 극성을 부렸다.
횡포 부리던 서기가 죄수가 되어 감옥에 들어가다
왕싼윈의 횡포는 유명하다. ‘왕싼윈의 관장현형기(王三運官場現形記)’에서 그의 일화를 공개했다. 2010년 안후이 TV 만찬회 녹화 제작 당시 전국 각지에서 유명 연예인이 대거 초청됐다. 일을 마친 후 모두 돌아가 휴식을 취하는데 왕싼윈이 갑자기 몇몇 스타를 불러 함께 노래를 부르게 했다. 스타들이 피곤해서 나오기 싫어하자 그는 크게 화를 내면서 성에서 선전을 책임진 담당자를 즉석에서 꾸짖었다. 그는 바로 이런 덕행이다. 이런 사람이 파룬궁 수련인을 박해하기 시작한다면 좋은 사람을 박해하는 그런 사악함도 가히 짐작할 수 있다.
2017년 1월, 왕싼윈의 측근인 란저우시 서기 위하이옌(虞海燕)이 낙마하자 그는 자기가 보응 받을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종일 불안에 떨었다. 그는 2017년 4월 간쑤를 떠나 전국인민대표로 부임했는데, 7월 11일 밤 수사가 마무리되자 그가 걱정하던 것이 마침내 찾아왔다.
의기양양하게 날뛰던 사람도 낙마하면 기운이 없어진다. 당초 세뇌반에서 파룬궁 수련인에게 ‘결별서’를 쓰도록 강요하고, 쓰지 않으면 귀가시키지 않던 그가 이제는 자신이 반성문을 쓰게 됐다. 그는 ‘참회록’에서 “내가 이렇게 추락한 것은 결코 급작스러운 일이 아니라 필연”이라며 “후회와 원망이 교차하여 너무도 슬픈 나머지 죽고 싶은 생각뿐이다”라고 썼다. 정말로 보응이다!
중공의 대변인은 왕싼윈이 어느 성에 부임하면 잘 아는 한 무리 사장들이 사업을 하러 그를 따라다니는데 “승진해서 돈을 버는 것을 인생의 신조로 삼고, 24년 동안 돈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진선인(真·善·忍)을 수련하는 좋은 사람을 박해하는 자가 탐오하지 않으면 이상한 일이다. 2년간의 신문(訊問)을 거쳐 2019년 왕싼윈은 징역 12년에 벌금 400만 위안(약 7억 4천만 원)을 선고받았고, 뇌물로 받은 금품과 수익을 추징당했다.
하늘의 이치는 분명해 보응이 전혀 빗나가지 않는다. 18층 지옥은 이미 준비가 다 됐다. 박해에 가담하고 진선인을 비방한 모든 죄악의 무리가 수명이 다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원문발표: 2021년 12월 17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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