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왕칭란(王清蘭)
[밍후이왕] ‘태상감응편(太上感應篇)’에는 언전(堰典)의 아내가 다른 사람과 간통하고 이웃의 수건을 훔쳐 이웃이 언전의 아내를 꾸짖은 이야기가 기록돼 있다. 언전은 듣고 나서 말했다. “내 아내가 당신의 수건을 훔치고 간통했다면 나는 벼락 맞아 죽을 것이고 사실이 아니라면 당신이 벼락 맞아 죽으리라.” 얼마 되지 않아 언전은 정말 벼락에 맞아 죽었는데 늑골 아래에 ‘어리석은 자가 아내를 보호하다(癡人保妻)’라는 네 글자가 나타났다. 얼마 되지 않아 그의 아내도 벼락 맞아 죽었는데 늑골 아래에 ‘간통하고 도둑질하다(行奸爲盜)’라는 네 글자가 나타났다. 언전은 사실 진위를 모르는 상황에서 본인과 이웃이 벼락 맞아 죽을 것이라는 말을 쉽게 던졌다. 자신과 아내의 체면을 수호하기 위한 말이 사실이 될 줄을 누가 알았으랴?
중국 고대인은 “한 번 입 밖에 낸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 “일언이 중천금이다.”, “임금은 장난삼아 말하지 않는다.”, “한 번 승낙한 말은 천금(千金)과 같다.”라고 말했다. 계찰(季紮)이 보검을 건 이야기와 계서지교(雞黍之交)의 고사가 있는데 모두 사람이 한 말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고대인은 왜 말을 금보다도 중하게 봤을까?
아버지가 죽고 어머니가 노동교양 받을 것이라는 맹세가 사실이 되다
현대 젊은이들은 고대인이 왜 약속, 맹세, 서약 등을 그토록 중히 여기는지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무심코 한 말이 자신에게 무슨 영향을 미칠 것이며 무슨 뒤탈을 가져다주는지 생각하지 못한다. 영향이 있는지에 대해 우리 함께 인터넷에서 전해진 이야기를 살펴보자.
한 쌍의 연인이 있었다. 여자는 남자친구가 바람피우는 것을 발견해 두 사람은 다퉜다. 남자는 인정하지 않았고 독한 맹세까지 했다. “나는 정말 그 여성과 아무런 관계가 없어. 내가 거짓말하면 아버지가 죽고 어머니는 노동교양 받을 거야!” 여성은 그가 이런 맹세까지 하는 것을 보고 더는 싸우지 않고 그를 믿었다. 그날 마침 친구들과 함께 식사해 모두가 맹세하는 과정을 목격했다!
약 3개월 후 맹세했던 이 남자는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가하라는 전화를 받았다. 이틀 전 저녁 그의 아버지는 주방으로 가다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구급차가 왔을 때는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장례식 후 얼마 되지 않아 그의 어머니가 운전하던 승합차가 단속에 걸렸는데 차에는 가짜 담배가 가득해 그의 어머니도 약 2년간 감금됐다. 이 맹세는 그의 친구들 사이에 널리 전해졌고 사람들은 머리 석 자 위에 신령(神靈)이 있다고 말했다!
맹세를 어긴 방연이 빗발치는 화살을 맞다
춘추전국시대에 손빈(孫臏)과 방연(龐涓)은 함께 귀곡자(鬼谷子)에게서 무예를 배웠다. 방연은 위나라에 채용됐다. 떠나기 전에 방연과 손빈은 향을 피우고 맹세했다. “내가 공을 세워 이름을 날리면 반드시 사람을 파견해 자네를 데리고 가서 함께 영화를 누릴 것이네. 내가 이 맹세를 어기면 빗발치는 화살이 심장을 뚫어 죽게 될 것이네.”
방연은 산에서 내려간 후 전공을 세워 위혜왕(魏惠王)의 대장군으로 임명됐다. 그는 손빈의 재능을 질투했기에 손빈을 산에서 데려오고 싶지 않았다. 위혜왕은 손빈의 재능을 듣고 방연에게 손빈을 위나라로 데려오라고 명령했다. 방연은 손빈을 죽일 생각만 했기에 손빈이 적과 내통해 반역하려 한다고 고발했다. 결국 손빈은 슬개골을 잘라내는 빈형(臏刑)과 이마에 죄명을 먹물 들이는 경형(黥刑)을 받았다. 그러자 제나라 관리는 손빈을 제나라로 구해간 후 군사(軍師)로 모시고 전기(田忌) 장군을 보좌하게 했다. 그 후 제나라와 위나라가 교전할 때 방연은 계략에 빠져 빗발치는 화살에 맞아 큰 나무 아래에서 죽었다. 자신의 독한 맹세대로 된 것이다.
중국 고대 전통문화에서 서약과 맹세는 매우 장엄하고 신성한 일이다. 부부가 결혼할 때 하늘과 땅에 절하면서 백년가약을 맺기 위해 맹세하고 친구가 의형제를 맺을 때면 향을 피우고 꿇어앉아 맹세한다. 하늘과 땅에 절하든 향을 피우고 꿇어앉아 맹세하든 또 손을 들어 맹세하든 모두 하늘과 땅, 신령에게 자신의 언행이 일치하는지 보여주는 것이고 어기면 기꺼이 징벌받겠다는 뜻이다.
‘수당연의(隋唐演義)’ 중의 진경(秦瓊)과 사촌 동생 나성(羅成)은 상대방에게 서로 ‘나가(羅家) 창법’과 ‘진가(秦家) 간(鐧-고대 병기의 하나)법’을 서로 가르치면서 서로 숨기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진경은 “내가 한 치라고 숨긴다면 반드시 피를 토하고 죽을 것이다.”라고 했고 나성은 “한 치라도 숨긴다면 반드시 빗발치는 화살에 찔려 죽을 것이다!”라고 맹세했다. 하지만 그들은 가르치는 과정에서 서로의 묘수를 숨겼다. 결국 진경은 피를 토해 죽었고 나성은 수많은 화살에 찔려 죽었다.
건륭제의 연명 방법
천지 신령은 인간 세상의 선악을 지배한다. 말이 나왔다면 반드시 행해야 하고 농담해서는 안 된다. 왕후장상, 영웅호걸, 백성은 모두 이 법안에 있다. “천지는 사람 마음에 생기는 일념을 모두 알고 있다.” 아무도 이 법을 피할 수 없다.
재위 기간이 60년인 청나라 건륭제는 청나라에서 가장 장수한 황제이기도 하다. 건륭제는 평복 차림으로 강남을 여섯 차례 내려가 민간을 시찰했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건륭이 남경에서 점쟁이를 만났는데 점쟁이는 건륭제의 과거, 미래와 그가 점치는 목적을 알고 있다면서 건륭제에게 ‘3개월’ 밖에 살 수 없다고 알려줬다. 건륭제는 점쟁이가 함부로 말한 것이라고 여기고 웃으면서 떠나갔다. 얼마 가지 않아 건륭제는 점쟁이가 자신에게 불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사람을 보내 그를 죽이라고 명령했다. 그런데 점쟁이는 이미 떠났고 점을 보던 자리에 말을 남겨놨다. “나는 인간 세상에 내려온 하늘의 성수(星宿: 별자리)다. 당신은 제위에 오른 후 60년 이상 집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자는 일언이 중천금이다. 올해가 마침 60년이 된다. 당신이 양위하지 않으면 당신 할아버지를 초과하게 될 것이다. 천자가 실언하면 반드시 하늘의 징벌을 받을 것인즉 자중하기를 바란다!”
건륭제는 조정 신하들 앞에서 그의 할아버지인 강희제의 통치 기간을 초과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적이 있다. 강희제는 61년 동안 재위했었다. 그 해가 바로 건륭 재위 60년이었다. 건륭제는 점쟁이의 말을 듣고 조정에 돌아온 후 황위를 열 다섯째 아들 옹염에게 물려줬다. 즉 가경제(嘉慶帝)가 청나라의 새 황제가 된 것이다.
삼퇴(三退)를 하면 목숨을 보존한다
이상의 몇 가지 이야기를 읽고 나면 많은 독자는 자연스럽게 본인이 학교에 다닐 때 소선대, 공청단, 공산당에 가입한 일이 생각날 것이다. 모두 주먹을 들고 중국공산당(중공)의 소선대 깃발, 공천당 깃발, 공산당 깃발에 대고 “공산주의 사업을 위해 평생 분투하겠다.”, “생명을 공산당에 바치고 영원히 당을 배반하지 않겠다.”라는 등의 맹세를 했다.
중공이 지금 너무 부패했고 역대 운동에서 두 차례 세계대전의 사망자 총수를 초과한 8천만 명을 살해했다. 게다가 또 파룬궁 수련생을 박해하고 장기를 생체적출하는 지구상 유례없는 악행을 저질렀다. 속담에 살인하면 목숨으로 갚아야 하고 선과 악에는 응보가 있다고 했다. 중공의 부정부패 및 이러한 악행은 공산당, 공청단, 소선대(당단대)에 가입한 사람과도 관련 있지 않을까? 맹세할 때 ‘영원히 당을 배반하지 않겠다.’라는 뜻은 영원히 함께 묶여있겠다는 것이고 중공의 집권자 계층이 한 나쁜 일을 일반 중국인들도 한몫씩 감당하게 하려는 것이 분명하지 않은가? 그럼 어떻게 중공과 선을 긋겠는가? ‘공산주의 사업을 위해 평생 분투하겠다.’는 맹세를 폐지하고 하늘이 중공을 징벌하는 응보를 멀리해야 하지 않겠는가? 현재 유행하고 있는 신종 바이러스도 하늘이 나쁜 사람에게 주는 경고가 아닌가?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이 재난을 피할 수 있을까?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파룬궁 수련생 박해에 가담했거나 나쁜 짓을 했다면 박해에 더는 가담하지 말고 더는 나쁜 짓을 하지 않으며 진심으로 하늘에 참회하면 된다. 그밖에 당단대(黨團隊)에 가입한 사람은 반드시 자신이 가입했던 당단대 맹세를 파기해야 한다. 조직에 가서 탈퇴하라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으로 중공 조직을 탈퇴하면 된다. 이런 일을 다 하면 재난을 피할 수 있다. 건륭제는 서약을 실천하기 위해 직위에서 물러나 연명했다. 중공 통치하의 국민은 맹세를 폐기하고 삼퇴하면 목숨을 보전하고 평안할 수 있다.
원문발표: 2021년 11월 6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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