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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그물이 걷히고 있어 ‘610 사무실’ 두목이 악보를 받다

글/ 치밍(啟明)

[밍후이왕] 2013년부터 지금까지 거만했던 ‘610 사무실’의 ‘큰 호랑이’ 7명이 잇따라 낙마했다. 전국 ‘610’계통 직원 2천 명이 악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푸정화(傅政華)는 최근 쑨리쥔(孫力軍), 펑보(彭波)에 이어 낙마한 중앙 1급 ‘610’ 두목이다.

10월 2일, 전국정협 사회·법제위원회 주임 푸정화는 ‘엄중 기율 위반과 위법’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푸정화는 중앙 ‘610 사무실’ 주임, 사법부 부장, 공안부 부부장(장관급)을 지냈다.

쑨리쥔, 펑보, 푸정화 이전에 전 중앙610사무실 주임이였던 리둥성(李東生), 전 중공중앙 파룬궁문제 영도소조 조장 저우융캉(周永康), 전 중공중앙 610소조 부조장, 허베이(河北) 정법위 서기 장웨(張越) 등이 차례로 낙마했는데 그들은 부패 혐의로 처벌받았다. 표면으로 보면 부패로 잡혀들어간 것 같으나 선량한 중국인들은 선악의 보응을 받은 것으로 믿는다.

‘610’은 중공 내부의 중점 비밀 유지 기관이다. 1999년 6월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이 파룬궁을 ‘3개월 이내에 없애자’고 주장하며 직접 조작해 헌법, 법률 절차를 피해 ‘610 사무실’을 만들었다.

‘610 사무실’은 22년 동안 파룬궁 박해와 탄압을 일삼아 왔다. ‘610’의 직접 배치, 실시, 추진, 감독하에 최소한 4600여 명의 파룬궁 수련생들이 박해로 치사했다. ‘톈안먼 분신자살 가짜사건’, ‘푸이빈(傅義彬) 경성 살해 사건’ 등 파룬궁에 죄를 덮어씌운 거짓말은 ‘610’이 직접 조작한 것이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 그 뒤에 숨어 있는 ‘610’은 거의 백일하에 드러났다. 사람들의 비평과 역사의 심문하에 그들은 자신이 저지른 끝없는 죄업을 갚아 나가고 있다.

왜 ‘610’을 ‘죽음의 자리’라 하는가?

밍후이왕의 불완전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파룬궁 박해에 가담해 악보를 받은 392명 중 정법위, ‘610’의 51명이 악보를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밍후이왕이 폭로한 529건 악보 사례 중 ‘610’ 계통의 사무실장, 총괄국장, 치보주임, 안정유지사무실(維穩辦)]에서 38명이 악재를 당했다.

밍후이왕의 불완전 집계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 각지에서 자동차 사고, 불치병, 돌연사 등 1600명이 넘는 ‘610’두목이 기이하게 비정상 사망했다. 그래서 ‘610’두목 자리는 ‘죽음의 자리’로 불린다.

1999년부터 2020년까지 종합해 보면 1689명이 악보를 받았고 2021년까지 합하면 약 2000명에 육박한다.

밍후이왕이 게재한 기록 중에는 심상치 않은 사례가 적지 않다.

사례를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1. 2001년 9월 18일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 황퍼(黃陂)구 공안국 보위과 ‘610 사무실’ 후리구이(胡禮貴, 부과장), 리룽(李榮),우즈쥔(吳志軍), 장푸중(張富忠)과 펑창청(馮長城) 등 5명이 이 마을의 폭죽 공방을 압수 수색하다가 폭발로 숨졌다. 한 번에 5명이 사망하는 사고는 전국에서 보기 드물다.

2. 2002년 9월 10일, 후난(湖南)성 창더(常德)시 차오핑(草坪)향 정법위 서기, ‘610 사무실’ 주임 저우아이쥔(周艾軍)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9월 9일, 저우아이쥔이 대형 트럭을 타고 파룬궁 수련생들을 직접 체포하러 가는 도중, 차바퀴에 눌린 돌 하나가 갑작스레 차 안으로 튕겨 들어갔다. 마침 그 돌이 저우아이쥔의 머리를 쳤고 그는 병원에 호송되었지만 치료받지 못하고 이튿날 죽었다.

3. 하이난(海南)성 딩안(定安)현 ‘610’주임 왕중쥔(王忠俊)은 불법으로 이 현의 파룬궁 수련생 수십 명을 노동교양, 판결, 세뇌반에 보내 박해했다. 파룬궁 수련생들이 그에게 진상을 알려도 그는 오히려 “당신들이 보응을 받는다고 하는데 보응이 어디 있는가? 내가 당신들을 많이 잡았는데 나는 여전히 잘살고 있고 혈색도 좋은데 업보를 보지 못했다”라고 떠들었다. 그런데 말을 뱉은 지 한 달도 안 돼 그의 외동아들이 광저우(廣州)에서 액화석유가스 누출로 중독돼 숨졌다. 2004년 5월 8일, 그의 아내도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4. 2004년 11월 말, 네이멍구(內蒙古) 츠펑(赤峰)시 위안바오산(元寶山)구 위안바오산진 ‘610’ 두목 장위샤(張玉霞)가 집의 물독에 빠져 51세의 나이로 익사했다. 당시 물독에는 물이 한 자 남짓밖에 없었다고 한다. 익사 후 집에 있던 세 사람이 그녀를 밖으로 끌어냈으나 끌어낼 수 없었다고 한다.

어떻게 이런 이상한 일이 발생할 수 있는가? 청나라 저명한 학사 기효람(紀曉嵐)은 ‘열미초당필기(閱微草堂筆記)’에서 “천도승제(天道乘除)는 측량할 수 없다. 선악의 보답은 때론 응하고 때론 불응하고 때론 즉시 응하고 때론 느리게 응하며 때론 교묘하게 나타난다”라고 했다. 또 “우연히 나타나지 않고 귀신의 감찰이 없으면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고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제멋대로 할 것이다”라고 했다. 뜻인즉 선악의 업보는 사람이 짐작할 수 없지만, 하늘이 내린 벌은 우발적으로 보여주지 않으면 신명의 존재를 느끼지 못하고 인심이 방종해 제멋대로 행동하게 된다는 뜻이다.

왜 ‘610’이 안 좋은 줄 알면서도 일하는 사람이 있는가?

후베이성 우한시 황강(黃岡) ‘610 사무실’은 몇 차례 서기, 주임들이 폭사하면서 관리들을 배치해 빈자리를 메우려 했지만 추천받은 사람들이 한사코 인수하러 가지 않았다.

2003년 10월 15일 중공 국무원에서 ‘방범사무실’을 출범시켰고 이어 ‘안정사무실’과 ‘종합치안사무실’을 설립했다. 사실 형식만 바꾸고 내용은 바꾸지 않은 (換湯不換藥) 것으로 ‘610’ 조직이 ‘안정사무실’, ‘종합치안사무실’로 탈바꿈한 것은 범죄 집단의 실체를 감추고 범죄를 계속 엄호하려는 것이다.

중공은 다른 어떤 행정부처의 이익과 권력을 초월하는 방법으로 진실을 모르는 사람들을 현혹하고 윽박지르고 회유하는 바람에 각성하지 못한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610’이라는 죽음의 자리에 앉아 위험을 모르고 있다.

중공을 위해 앞장서면 끔찍한 결과를 초래한다

2021년 9월 25일 대륙 매스컴에 따르면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시 부시장인 판둥성(潘東升) 공안국장은 ‘직장에서 갑자기 질환이 발생해’ 긴급 구조에도 효과를 보지 못하고 57세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정부에서는 ‘오랫동안 과부하가 걸리면서 피로가 쌓였다’라는 공식적 이유를 내놓았다.

실제로 판둥성은 2000년부터 푸젠성 공안청 사이트 안전검찰처 부처장을 거쳐 2010년 푸젠성 공안청 과학기술통신처 처장을 지냈으며 중국 감시시설인 ‘금방패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판둥성이 근무했던 푸저우시와 싼밍(三明)시는 푸젠성에서 파룬궁 수련생 박해가 심한 곳이다.

판둥성이 참여해 제작한 폐쇄회로(CCTV)는 최근 ‘610’이 파룬궁 수련생을 박해하는 가장 주요한 수단으로 되었다. 밍후이왕 발표에 의하면 파룬궁 수련생들이 이 폐쇄회로(CCTV) 때문에 불법 박해를 당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판둥성이 급사한 사실을 중공은 애써 감추고 있다. 중공의 수법은 이익을 탐내는 자들에게 자신의 생사를 돌보지 않고 그들을 위해 목숨을 걸게 한다. 그러나 선악 보응의 천리와 결말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다. 사람이 하는 일을 하늘은 보고 있다.

 

원문발표: 2021년 10월 5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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