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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쑨유파

쑨유파(孫友發, 남, 24세) 한족, 1977년 12월 12일 출생. 주소는 지린(吉林)성 쓰핑(四平)시 리수(梨樹)현 리수진 캉핑둥자오(康平東郊)위 2조.

쑨유파는 2000년 12월 31일 오후 천안문광장에서 현수막을 펼치고 있다가 체포되어, 천안문분국으로 압송된 당일 저녁 펑타이(豐台)수감소로 보내졌다.

2001년 1월 그는 심문당시 주소와 이름을 밝히지 않아 혹독한 구타를 당했다. 흉악한 경찰(이하 악경)은 전기곤봉으로 그의 머리와 몸에 전기 충격을 가했고 종아리를 걷어찼다. 쑨유파는 감방에 돌아온 후에도 수갑과 족쇄가 채워졌다. 수갑과 족쇄가 이어졌기 때문에 그는 눕지도 못하고 서지도 못해, 벽에 기대어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

2일 오후 수감소는 이틀간 단식한 쑨유파에게 강제로 음식물을 주입했다. 음식물을 주입하는 악도는 그의 코를 치켜들고 가슴과 폐를 때려 강제로 입을 열게 해 음식물을 주입했다. 주입한 것은 소금을 탄 우유였다. 쑨유파는 사래가 들어 괴로워했고 호흡도 점점 힘들었다. 3일에 강제음식물 주입을 2번 당했다. 고문으로 몸이 극도로 허약해지가 수감소는 4일 그에게 링겔을 맞히기 시작했다. 쑨유파는 협조하지 않고 팔에 꽂힌 주사바늘을 뽑아 버렸다.

수감소 악도는 화가나 쑨유파의 머리를 빡빡 밀고 주사바늘을 다른 곳에 꽂았다. 5일 쑨유파는 또 강제로 링겔을 맞았다. 6일 오후 그의 몸이 극도로 허약해지자 수감소 측은 병원에 데리고 가 강제로 링겔을 맞혔다. 의사는 쑨유파의 심폐검사를 한 뒤 이미 치료할 수 없다고 했다. 쑨유파는 곧 돌려보내졌고, 수감소는 저녁에 급하게 기차역으로 그를 보냈다. 기차에 오를 때 쑨유파의 건강상태가 극도로 위독한 것을 확인한 열차원이 탑승을 거부했다. 압송하던 악도는 그를 다시 수감소에 데려와 상급의 ‘의견’을 기다렸다.

얼마 뒤 쑨유파는 다시 기차역으로 보내졌다. 그를 압송하던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기차에 오르고 다른 한 사람은 쑨유파에게 표를 사 준다며 기다리라고 했다. 쑨유파가 아무리 기다려도 그 사람은 오지 않았다. 돌아가서 기차를 찾으니 기차는 이미 가고 없었다. 두 악도는 진작 줄행랑을 친 상태였다—이것이 바로 상급의 의견이었다.

그렇게 건강하던 젊은이가 1~6일 만에 수감소 악경에게 박해받아 온몸이 바싹 여위었다. 그의 손과 발에는 쇠고랑이 채워진 흔적이 있었고, 팔에는 링겔을 맞은 흔적이 있었으며 숨쉬기 힘들어 했다.

1월 13일, 24세인 쑨유파는 호흡곤란으로 인간세상을 떠났다.

쑨유파가 베이징으로 떠나던 전날 그의 아이가 태어났다. 현재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이와 함께 젊은 엄마는 앞으로 어떻게 생활할 지 걱정된다.

원문위치: http://library.minghui.org/victim/i127.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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