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롄이(柳連義), 남, 54세, 허베이(河北)성 징(景)현 량지(梁集)향 난제(南街)촌 파룬궁 수련생. 마른 체격.
1999년 10월 31일 류롄이는 허베이성 징현 수감소에 갇혀 죄수들에게 자주 맞았다. 죄수들이 아무리 독하게 때리고 수련을 하지 않겠다는 말을 하라고 해도 그는 한번도 굴복하지 않았다. 11월 1일, 류롄이는 감옥규정을 외우지 않아 또 죄수들에게 구타를 당했다. 그로부터 류롄이는 자주 손으로 배를 만지며 한쪽 구석에 앉아 있었다. 죄수들은 그래도 사흘이 멀다 하고 그를 때렸다. 며칠 후 류씨는 심문 받고 돌아와서 또 배를 감싸며 한쪽에 앉았다. 죄수 주융산(朱永山)은 걸어와서 큰 소리로 “류롄이, 그래도 수련하겠는가”하고 물었다. 류롄이는 “나는 좋다고 생각한다. 오래된 위장병이 약을 아무리 먹어도 낫지 않았는데 연공하고 나았다.” 죄수 주융산은 또 “내가 묻는 것은 수련하겠는가 하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고 류롄이는 “수련한다!”고 대답했다. 죄수 주융산은 듣자마자 류롄이를 발로 차서 넘어뜨렸다. 류롄이는 발에 차인 가슴을 잡고 천천히 일어났다. 그는 채 일어나기도 전에 또 주융산의 발에 차여 넘어졌다. 주융산은 “당신이 그래도 수련하겠는가?”하고 물었다. 류씨는 천천히 일어나며 “수련한다!”고 말하자마자 또 주융산에게 차여 넘어졌다. 이렇게 류롄이가 도대체 몇 번 차여서 넘어졌는지 모른다. 나중에 죄수 주융산이 힘들어서 때리기 싫어서야 멈췄다.
이튿날 점심 식사 때 류롄이는 빵을 한 입 먹고 갑자기 쓰러져 몸을 웅크리고 발작을 일으켰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했다. 수련생들은 황급히 류롄이의 머리를 받치고 이불을 가져와 깔아주며 경찰을 큰 소리로 불렀으나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조금 후 류롄이는 몸을 빳빳이 펴고 바닥에서 구르기 시작했다. 죄수들도 사태가 심상치 않음을 보고 경찰을 함께 불렀다. 한 경찰이 와서 보더니 류롄이를 불렀다. 몇 번 불러도 그는 대답을 하지 못하고 고통스럽게 발버둥치고 있었다. 한 사람이 병원에 보내자고 했지만 경찰은 “좀 더 지켜보자”고 했다. 한참을 지켜본 경찰은 안될 것 같으니 의사 한 명을 불러와서 약을 먹이고 주사를 맞히며 혈압을 쟀다. 한참을 분주하게 조치해도 낫지 않자 류롄이를 병원에 싣고 갔고 그 후부터 그를 보지 못했다. 나중에 알았는데 수감소는 류롄이가 심장병 돌발로 사망했다고 가족에게 통보했다고 한다. 하지만 모두가 류롄이는 심장병이 없다는 것을 잘 안다. 한 차례 살인사건이 이렇게 대충 넘어갔다.
류롄이는 불법으로 징현 수감소에 갇혀 징현 경찰서 서장 양원좡(楊文莊)의 사주 하에 사악한 무리들에게 불법으로 심문, 구타 당했다.
수감소는 죄수 샤오장(小江, 우이(武邑)현 경찰서 부서장 아들,모 소비자신용조합회사 주임으로 있다가 뇌물죄로 해고 당했다. 죄수들은 그를 ‘샤오장’이라 부른다.) 샤오장은 늘 허난(河南)성의 한 중형을 선고 받은 죄수를 사주해 류롄이를 구타하게 했다. 때릴 때마다 샤오장은 “소장은 파룬궁이 센지 우리 주먹이 센지 어디 보자고 말했다.”라고 말하며 마구 구타했다.
샤오장은 류롄이를 시멘트 바닥을 등지고 똑바로 서게 한 다음 발로 그의 가슴을 찼다. 류롄이는 매번 차여서 얼굴이 공중을 향하고 허리가 바닥 변두리에 세게 박혔다. 악인은 그를 다시 똑바로 서게 하고 발로 찼다. 악인은 지칠 때까지 이렇게 반복으로 차면서 “그래도 수련하겠는가?”고 계속 물었다.
류롄이는 이렇게 10여 일을 구타당했고 1999년 10월 초하루(음력) 점심에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 류롄이와 불법으로 함께 수감된 파룬궁 수련생들이 감옥 의사를 데려와 달라고 요청했으나 의사는 약 두 시간이 되어서야 왔고, 류롄이는 병원으로 호송하는 도중에 사망했다.
경찰은 저녁에야 가족에게 알렸고 이튿날 오전 징현 병원에서 시신을 해부한다고 알렸다. 가족은 법의사에게 류롄이의 몸에 왜 멍든 자국이 많은지 묻자 흉악한 경찰과 한통속인 법의사는 사람이 죽으면 다 이런 사망반점이 생긴다고 말했다. 해부가 끝나고 가족은 시신을 집으로 싣고 가려고 했으나, 경찰서 부서장 양원좡은 부하를 시켜 제지하고 강제로 화장시켰다. 이리하여 건강하던 선량한 사람이 박해로 사망한 후 흔적마저 없어졌다.
원문위치: http://library.minghui.org/victim/i91.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