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종합보도) 작년 12월 22일 일본 나고야에서 닻을 올린 미국 션윈예술단(神韻藝術團·Shen Yun Performing Arts) 2024시즌 월드투어가 전체 일정의 절반을 소화한 가운데, 각국에서 만석·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순항 중이다.
올해로 17번째 시즌에 접어든 2024 션윈 월드투어는 올 5월 중순까지 이어지며, 5개 대륙 20개 이상 국가의 200여 도시에서 역대 최고인 800회 이상 공연을 펼친다. 아울러 2월 말까지 미국,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03개 도시에서 총 369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션윈(神韻)은 ‘천상의 존재가 추는 춤의 아름다움’을 뜻한다. ‘진정한 전통문화 복원’을 사명으로 2006년 뉴욕에서 설립된 션윈예술단은 현재 무용단과 오케스트라로 구성된 동일 규모의 8개 공연단을 갖춘 세계 최정상의 중국 고전무용 및 음악 예술단체다.
션윈은 천상의 세계, 옛 설화, 우리 시대의 영웅담과 같은 다채로운 주제를 화려한 의상, 최첨단 무대 배경, 독창적인 라이브 오케스트라를 접목해 놀라운 솜씨와 함께 엮어내며, 공산주의 이전의 진정한 전통문화인 5천 년 중국 신전(神傳)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또한 안무, 음악, 의상, 디지털 무대 배경, 스토리에 이르기까지 매년 모든 것이 새롭게 창작된 완전히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 아·태 투어, 일본 공연 성료에 이어 호주 첫 공연부터 매진
올해 아·태 투어를 맡은 션윈뉴욕예술단(Shen Yun New York Company)은 지난 2월 16일 오후 후쿠오카에서 전석이 매진된 가운데 현지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펼쳤다. 이로써 11개 도시에서 두 달 가까이 이어온 일본 투어 총 42회 공연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후쿠오카 공연에 앞서 2월 11일 효고현 고베 문화홀(KOBE Bunka Hall)에서 펼쳐진 2회 공연도 모두 매진돼 표 한 장 구하기 어려운 대성황을 이뤘다.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에 부응하기 위해 주최 측은 오후 공연 시 평소 개방하지 않던 좌석을 개방해야 했다.
일본 공연을 마친 예술단은 호주로 건너가 2월 23~25일 골드코스트에서 4회 전석 매진 공연을 선보이며 호주투어(6개 도시·31회)의 성공적인 개막을 알렸다. 곧 이어진 26~27일 브리즈번 3회 공연도 시작 몇 주 전에 이미 티켓이 전부 매진됐다.
호주 공연은 3월 23일까지 계속되며, 이후 대만(3.26~4.20), 한국(4월 말~5월 초) 순회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일본 효고현 의원 “백문이 불여일견”
지난 2월 11일 저녁 고베 문화홀에서 션윈 공연을 관람한 오야 다카시 효고현 의원은 “너무나 감동적이다. 첫 막이 열리는 순간 쭉 빨려 들어간 느낌”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전직 치과의사이기도 한 오야 의원은 10년 만에 다시 션윈을 보러 왔는데 이날 션윈의 아름다움에 다시 한번 압도당했다.
“굉장히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될 수 있는 한 전 세계인들이 모두 션윈을 봤으면 좋겠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이 꼭 직접 체험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 션윈은 진정한 예술이라 생각하기에 그렇다. 션윈의 힘은 국경과 국가, 민족을 뛰어넘어 전 세계로 널리 퍼져나갈 것으로 생각한다.”
일본 TV 앵커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
유명 TV 앵커이자 미야자키TV방송그룹 특별고문인 우에오카 노부오는 신들린 듯한 션윈 배우들의 연기에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정말 대단히 멋졌다. 이 세상에 살아 있어 (이런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 무용수들의 점프력과 여자 무용수들의 유연성은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굉장했다. 같은 인간으로서 이렇게까지 높은 기량에 도달하고 엄청난 활력을 보여주는 걸 보니 나 자신도 더욱 힘을 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션윈예술가들 한 분 한 분이 그처럼 깊은 내공을 지녔는데, 이분들은 도대체 어떤 수련을 거쳐서 이렇게 완벽한 경지에 이를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게 됐다. 션윈은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 세계 최고봉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
언론인으로서 우에오카는 전통문화를 되살리려는 션윈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오늘날 세계에서 거의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계승해나가는 션윈이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션윈 공연을 보면서 중국 전통문화의 깊이를 새삼 깨달았다.”
◆ 유럽 투어, 3개 공연단 투입, 역대 최대 규모 투어
유럽에서는 매년 션윈 월드투어 규모가 늘어나 올해는 최소 12개국, 50개 이상의 도시에서 공연이 이뤄지고 있다. 작년 12월 27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막된 유럽투어는 션윈예술단 산하 3개 공연단의 동시 투어로서, 2월 말까지 영국, 이탈리아에서 순회공연이 이미 마무리됐고, 이후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포함 24개 도시에서 총 113회 공연을 펼쳤다.
이중 영국은 버밍엄, 런던, 솔포드 등 10개 도시에서 연이어 만석과 매진을 기록하며 총 47회 공연에 7만 5천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탈리아의 피렌체, 토리노, 밀라노 등 6개 도시에서 펼쳐진 29회 공연도 작년 크리스마스 이전에 이미 전회 티켓이 매진되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2월 4일 보르도를 시작으로 3개월 동안 10개 도시를 순회하며 공연이 펼쳐진다. 션윈의 명성은 프랑스에서 진작에 널리 알려졌는데, 특히나 파리인들의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
파리는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세계적 공연장인 ‘팔레 데 콩그레 드 파리’에서 2월 말~3월 초(7회), 4월 초(5회), 5월 초(5회)에 세 차례에 걸쳐 총 17회 공연이 예정된 가운데, 2월 27일~3월 2일 열린 첫 번째 투어는 1월 초에 이미 7회 공연이 전부 티켓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흥행을 기록했다.
2월 13~18일 서부 도시 낭트에서 펼쳐진 8회 공연도 개막 3개월 전에 전석이 매진됐다. 이번 기회에 13,000명이 넘는 관객이 션윈을 관람할 수 있는 행운을 누렸다.
독일은 올 시즌 8개 도시에서 션윈 공연이 열리는데, 2월 14~18일에 개최된 루트비히스부르크 공연 또한 연일 전석매진으로 흥행 기록을 세우며 주류사회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독일의원 “션윈의 사명은 전 세계와 인류에게 심원한 의의 있어”
독일 허센주 의회 디르크 뱀베르거(Dirk Bamberger) 의원은 션윈을 관람하고 나서 다음과 같이 소감을 밝혔다.
“예술적인 표현이 상당히 매력적이고, 상당히 전문화된 세계적 수준의 공연이다. 매우 감동적이었고 날 깊이 매료시켰다. 배우들의 뛰어난 기교가 특히 인상적이었고, 라이브 음악도 매우 감동적이었다. 민간에서 전해오는 옛이야기에서 현대 이야기로 넘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그 안에 또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그는 공연 중 오늘날 중국에서 전통과 신념을 지키는 선량한 사람들이 중국공산당의 무자비한 탄압을 받는 장면을 묘사한 무용극을 특히 감명 깊게 봤다며, 그러기에 전통문화와 기본적 가치관을 되살리는 션윈의 사명은 세계와 인류에게 매우 깊은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공산주의 이전의) 진정한 중국 전통문화는 전 세계 여러 곳에서 관람이 가능하지만 중국에서는 아예 불가능하다. 따라서 션윈의 사명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중국 전통문화를 전 세계에 전파해 사람들이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할뿐더러, (중국 공산정권의) 탄압을 받는 문화이고 정치적인 이유로 (중국에서) 공연할 수 없는 문화이며 오직 공산당 통치가 없는 사회에서만 공연할 수 있는 문화임을 알리는 것 자체가 바로 아주 중요한 메시지다. 이런 전통문화를 전파하는 것 또한 세계를 풍요롭게 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주 부지사 “유일무이한 경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주의 스테판 슈뇌르(Stefan Schnöll) 부지사는 “정말 멋진 공연이다. 션윈이 잘츠부르크에서 공연하게 돼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 중 많은 장면이 인상적이었고, 또 많은 이야기가 깊은 사색의 여운을 남겼다.” “매력적인 음악과 무용, 화려한 색채에 완전히 매료됐다. 우리에게 있어 정말 유일무이한 경험이다.”
그는 이어 “션윈이 나에게 준 깨달음은 존중, 관용, 그리고 더 나은 화합이다. 사람들이 이를 공감할 수 있다면 정말 멋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 미국 각지서 공연 매진…네바다 주지사·부주지사 션윈 환영
작년 12월 26일 휴스턴에서 시작된 미국 투어는 2월 말까지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댈러스, 워싱턴 DC, 피츠버그 등 66개 도시에서 총 207회 공연을 펼쳤다.
미국은 뉴욕에 션윈예술단 본부가 있는 본고장인 만큼, 특히나 각 지방 정부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예년과 마찬가지로 션윈예술단 투어를 환영하는 정계인사들의 표창과 축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근 션윈예술단은 앞서 2월 13~18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8회 전석매진 공연을 펼친 데 이어, 2월 29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스미스 공연예술센터를 방문해 전석이 매진된 가운데 현지 첫 공연을 펼쳤다.
올 시즌 션윈예술단은 11번째로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2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스미스 공연예술센터에서 5회 공연을 펼친다. 공연에 앞서 네바다 주지사, 현지 국회의원, 라스베이거스 시장 등 현지 정계인사들이 션윈예술단 방문을 환영하는 축하 서신을 보냈다. 29일 공연 개막 당일 저녁에는 네바다주 부지사가 션윈 공연장을 직접 방문해 예술단에 표창장을 전달했다.
조 롬바르도(Joe Lombardo) 네바다 주지사는 축하 서신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션윈의 사명은 오락을 넘어 희망과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등대의 역할로서, 중국문화의 전통적 가치와 신성한 정신을 되살리는 것입니다. 공연을 통해 션윈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며 관객들에게 희망을 주고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션윈 공연의 문화적 공헌은 참으로 훌륭하며, 모든 네바다 주민이 션윈의 예술적 성취를 인정하고 축하할 것을 격려합니다. 성공적이고 기억에 남는 행사가 되기를 기원하며, 여러분이 가족과 함께 이 특별한 공연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스타브로스 앤서니(Stavros Anthony) 네바다주 부지사는 “션윈예술단에 표창장을 수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네바다주는 션윈예술단이 전 세계 범위 내에서 이룬 예술적 성취와 문화적 공헌을 칭송한다”고 밝혔다.
캐롤린 굿맨(Carolyn G. Goodman) 라스베이거스 시장은 축하 서신에서 “션윈은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중국의 풍부한 문화유산에 대한 예술적 부흥과 칭송”이라며 모두에게 멋진 공연을 즐길 것을 기원했다.
네바다주 국회의원인 캐서린 코르테즈 마스토(Catherine Cortez Masto) 연방 상원의원은 축하 서신에서 “션윈의 11번째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축하드리며, 모든 분께 기억에 남을 만한 행사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재키 로젠(Jacky Rosen, 네바다주) 연방 상원의원은 축하 서신에서 “전 세계 관객들에게 기쁨과 아름다움, 은혜를 선사하기 위해 헌신한 션윈에 찬사를 보냅니다. 네바다주와 미국 관객들에게 영감과 즐거움을 가져다준 션윈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션윈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션윈예술단 공식 홈페이지(shenyu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문발표: 2024년 3월 1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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