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중국 화중대법제자 애법(가명)
【명혜망 2005년 11월 3일】이번 교류회에 발표할 원고를 모집할 때, 원래는 필을 들려고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첫째로는 잘 수련하지 못했기 때문이고, 둘째는 법의 요구와 비길 때 천리나 차이날 만큼 보잘것 없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사부님의 <<최후일수록 더욱 정진해야 한다>>의 경문을 받은 후 나는 인식을 개변했다. 사부님께서는 “한 사람은 수련 중에서 많은 관(關)을 넘어야 하는데, 조성된 원인은 사람이 출생한 이후로부터 끊임없이 인류사회 인식 중에서 각종각양의 관념이 생김으로써 이로부터 집착이 생긴 것이다.”, “만일 한 수련하는 사람이 이러한 것 마져도 제거하려고 하지 않는다면, 그럼 수련인의 체현은 무엇이란 말인가? 물론 이런 정황에 처한 다수의 제자로 말하면 기실은 애초에 자신의 경미(輕微)한 집착과 혹은 관념의 교란을 의식하지 못하여 사악에게 빈틈을 타게 했고, 이러한 요소를 크게 한 데서 조성된 것이다.” 나는 나자신의 수련과정 중에서 처음에는 이 한 점을 인식하지 못한 작은 차이점으로 인하여 큰 것을 잃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자신의 옅은 체험을 써 내게 되었으므로 동수들이 자비하게 시정해 주었으면 한다.
나는 1996년에 대법을 얻어 첫 두 해는 수련하는 둥 마는 둥 하였다. 1999년 대법이 박해를 받은 후 2003년까지 나는 여전히 집안에 숨어서 개인수련을 하고 있었으며, 감히 나와서 법을 실증하지 못했다. 그렇게 한 까닭은 내가 가장 집착하는 정을 내려놓지 못하고 고수했기 때문이었다. 우리 집은 재혼한 가정이라 양쪽 모두 아들 딸이 있어 가족 관계가 복잡했다. 그러다보니 나가서 박해를 받는 것이 두려웠고, 이것 저것을 잃는 것이 싫었으며, 또한 이 가정을 잃는 것도 싫었다. 하지만 내 마음은 또 아주 모순되었는데, 나 자신이 세 가지 일을 잘하지 못하면 대법제자가 될 자격이 없음을 알고 있었다. 남편은 수련자의 가정이 통제를 받으며 소란해지는 것을 보고는, 나도 나가면 사고가 날까봐 수련을 포기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나의 대답은 단호하였는바 이 선생님께서 우리에게 “쩐싼런”에 따라 수련하라고 했기에 우리 가정에 대해서는 더욱 좋은 것만 있을 뿐이니, 나는 대법을 끝까지 수련할 것이라고 했다. 그 후부터 우리의 부부관계는 갈수록 나빠졌으며, 남편은 여러 차례 이혼을 제기했다.
내가 이 정을 내려놓지 못했기 때문에 낡은 세력도 일부 가상을 연화하여 나를 고험하였다. 그러다보니 나는 오랫동안 남편이 불륜행위를 한다고 의심하면서 마음을 모두 남편에게 쏟으며 항상 다투었는데, 근본적으로 대법 수련인 같지 않았다. 주위의 동수들은 여러 차례 나와 교류하며 이 집착을 내려놓으라고 설득했는바, 나는 말로는 승낙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여전히 내려놓지 못하고 있었다.
2003년 사부님의 <<대뉴욕지역 법회에서의 설법과 해법>>이 나왔을 때 나는 법공부를 하면서 감촉이 아주 컸다. 사부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신의 눈에는 낡은 세력의 배치도 이러하다. 당신은 한 손으로 사람을 잡고 놓지 않으며 저쪽 손은 또 부처를 잡고 놓지 않는데 당신은 도대체 어느 것을 가지려고 하는가?!”, “온 종일 그 사상 중에서 집착하는 것은 모두 속인의 것이며 심지어 정(情)에게 괴롭힘을 당해서 종잡을 수 없게 되면서도”, “그러므로 어떤 때에 사부가 중하게 말하면 좋지 않고 가볍게 말하면 또 깨달으려고 하지 않는다. 곧 결속하게 된다. 당신들은 자신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시간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사부님의 말씀에 따라 나는 이 정의 고비를 넘기려는 결정을 하게 되었고, 사부님의 요구에 따라 대법제자로서 세 가지 일을 잘하려고 하였다. 이전에 느꼈던 ‘두려움’과 내려놓지 못하고 있던 ‘정’을 모조리 내려놓고, 걱정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며 일체를 법의 표준으로 가늠하려고 했다. 장사를 잘하는 동시에 틈만 나면 법공부를 하면서 정각 발정념도 하였다. 또 걸어 나와 대법을 실증하는 일을 하였는바, 곳곳을 다니며 진상을 알렸는데, 고층간부에서 610두목의 집에까지 가서 진상을 알렸으며, 가정 자료점을 건립하여 자료점을 도와 자료를 정리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속인의 각종 집착은 자연히 옅어졌고, 부부관계도 순리에 따라 나아갈 때 남편도 더는 나를 교란하지 않았다. 한 번은 사악이 틈을 타서 며칠 수감되었는데, 남편은 그래도 나를 데리러 왔고, 나 또한 사악 앞에서 타협하지 않았다.
이처럼 나에게 다가왔던 하나의 고비는 6,7년간 나를 괴롭혔고, 나 또한 떳떳하지 못한채 심지어 부정적 영향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이로 인해 나는 깊은 체험이 있게 된 것이다. 바로 만약 내가 법을 실증하는 이 한걸음을 내딛지 않았다면 영원히 어려움 속에 있었을 것이다. 법을 실증하는 발걸음을 내딛자 집착은 자연히 없어졌다. “잃지 않으면 얻지 않고” “그것은 사람의 각종 마음과 상보상성(相輔相成)하는 것이다.”<<전법륜>>
내가 이 체험을 쓰게 된 목적은 아직까지 걸어 나오지 못한 동수들과 지금도 ‘정’을 내려놓지 못한 동수들을 위해서이다. 당신이 마음을 딱 잡고 행한다면 뭐든지 해낼 수 있다. “정말로 내려놓았을 때 정황은 달라진다.” “수련은 어렵지 아니하나, 마음 버리기 어렵노라. 많은 집착 언제 가서 끊을소냐, 고해(苦海)는 어디까지나 대안(岸) 없음을 다 알거늘. 의지가 확고하지 못하면 고비는 산과 같으려니, 어떻게 속세를 벗어나랴 “<<홍음* 끊어라>> “최후일수록 더욱 정진해야 한다”, 우리 모두 남은 시간 내에 세 가지 일을 잘하여 사부님께서 자비하게 고도하시는 한편의 고심(苦心)을 져버리지 말자.
(제2차 대륙대법제자 수련심득서면교류대회 원고)
문장완성:2005년 10월 28일
문장발표:2005년 11월 03일
문장갱신:2005년 11월 02일 15:32:25
원문위치 :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5/11/3/113370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