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화베이(華北) 대법제자 위샤오(玉簫)
【명혜망 2004년 10월 24일】나는 마땅히 집을 떠나야 하는가 아니면 이곳의 사명을 완수했으니 출국(出國)해야 하는가? 전에 유리실소(遊離失所) 한 적도 있고 지금 또 집을 나간다면 경제적으로나 정력상 또한 진상을 알릴 필요에 있어서도 모두 적합하지 않으며 출국을 하려해도 지금은 수속을 밟을 상황도 안 된다. 나는 먼저 집을 나가 마음을 조용히 하고 며칠간 법공부를 하면서 기다려 보자고 생각했다. 마침 한 친구가 새집을 얻어 그 집에 머물수 있었다. 나는 거기에 가서 며칠간 묵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당황해 하지말고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진상을 말하며 중생을 구도해야 한다고 마음을 먹었다. 트렁크를 사려고 가던 도중에 나는 만나는 사람마다 모두 진상을 알려주었다.
그 며칠간 나는 사존의 일부 경문을 다시 보았다. 사부님께서는
“인간의 이기·탐욕·우매·무지와 인간의 선량한 본성이 엇갈리어 무지하게 자신이 감당해야할 일체를 만들고 있으며 바야흐로 사회를 삼키고 있다. 세계적으로 각종 사회문제가 나올 대로 나오고 도처에 위기를 직면하고 있다. 인류는 자신의 본성으로부터 원인을 찾을 줄 모르고 도덕이 부패된 후, 무서운 인심이야말로 비로소 사회문제의 독근(毒根)임을 보지 못하고, 늘 어리석게 사회의 표현에서 출로를 찾고 있다. 이로 말미암아 사람은 아무리 생각해도, 사람이 자신에게 만든 일체, 이른바 출로란 바로 인류가 자신을 봉폐시키는 것이고, 따라서 더욱 출로가 없고 이에 따라 나온 새로운 문제는 더욱 잘못된 것임을 생각하지 못한다. 이렇게 되어 아주 어렵게 또 조그마한 공간을 찾아내고 이에 따라 새로운 조치를 취하므로 남았던 이 조그마한 공간을 또 다시금 봉폐시킨다. 오래 되풀이하면 포화(飽和)에 도달하여 더는 출로가 없게 마련이라, 봉폐된 이외의 진상을 보지 못한다. 사람은 자신이 만든 일체를 감당하기 시작한다. 이것이 바로 우주가 생명에 대한 최종적인 도태방식이다.”
(『정진요지―인류를 다시 양성하자』)
“온 우주천체는 굉장히 방대하여, 삼계 내의 높은 곳에서 사람을 보고 이 지구를 보아도 모두 아주 작은 것이다. 사람은 마치 뉴욕에서 이 캐나다에로 온 것 같지만 사실상 그들의 눈에는 마치 자리를 뜨지 않은 것과도 같은데, 왜냐하면 당신이 이동한 범위는 대단히 작기 때문이다.”(『도항』)
“사실 낡은 세력의 일체 소행은 우주 중의 생명의 본능적인 자아 구제이지만 아무 쓸데없다. 매 한차례 대궁(大穹)이 결속되기 전, 그때의 중생은 역시 모두 이렇게 하였고 결과는 오히려 해체를 가속화하였다。”(『북미순회설법』)
사부님의 설법을 읽고난 후 나 자신의 생각을 돌이켜보니 자신이 너무나도 가소롭게 여겨졌다. 출국을 하든 집을 떠나든지 막론하고 모두 “자신을 구하고자[自救]” 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사심(私心)을 가지고 달나라에 간다고 해도 역시 제자리에서 돌고 있는 것과 같으며 또한 출로는 막혀 버린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디에 누락이 생겼는가? 최근 한 시기 내가 3가지를 잘하지 못한 것 외에도 또한 동수들에 대해 귀찮게 여겨서 그들이 능히 자료를 볼 수 있게는 했으나 그러나 마땅히 발휘해야 할 작용을 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러한 국면에 직면하여 나는 곤난을 극복하고 계속 그들을 도와 주려 한 것이 아니라 책임을 회피할 길을 선택했던 것이다.
“내가 오늘날 정법 중에서 한 일체, 내가 갖고자 한 일체는 명백히 말하면 바로 미래 우주의 선택이며 바로 미래 우주의 수요이다. (박수) 낡은 우주의 생명으로서 일체 생명의 요소를 포함하여 정법 이 일에서, 나의 선택 중에서 모든 생명들이 모두 내가 선택한 데 따라 그것을 원용(圓容)시키며 당신들의 가장 좋은 방법을 내놓으며 내가 갖고자 한 것을 고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내가 한 말에 따라 가서 그것을 원용(圓容)시키는 이것이 바로 우주 중의 생명의 가장 큰 선념(善念)이다.”(『2003년 정월 대보름날 설법』)
그렇다면 사부님의 선택은 무엇인가? 걸어나오지 못한 그런 수련생들은 책임지시지 않는 것인가?
“주천을 통하게 하는 자체는 연공(煉功)의 목적이 아니다. 당신이 주천이 통했다 해도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한다. 더 수련해 나가면, 목적은 주천의 이런 형식을 거쳐서 일맥이 백맥을 이끌게 하며 신체의 맥, 모든 맥을 전부 이끌어 여는 데 있다. ”(『전법륜』)
나는 이런 조건이 있고 또한 정법 중에서 쌓은 경험도 있기에 마땅히 3가지 일을 잘하는 동시에 주위에 있는 이런 동수들을 도와 그들이 사전에 맺은 큰 소원을 실현하도록 해야 한다. 나는 마땅히 사부님의 선택에 대해 원용시켜야 한다. 나는 집으로 돌아가 계속해서 동수들을 도와야 한다는 강렬한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다. 나느 자신이 매우 높고 크게 변했다고 여겨졌으며, 610이나 경찰들이 너무나도 작고 너무나도 작게 느껴졌다. 그들이 어떠한 소란을 피우든지 나는 사부님의 선택을 원용시킬 것이다. 사부님의 뜻을 가슴에 품고 받드는 기분으로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아직 옷도 채 갈아입지 못했는데 610 경찰들이 왔다. 이번에도 나는 여전히 두려움이 없었으며 또 추호의 원망도 없었다. 나는 세상사람 모두가 사부님의 친척이라고 하신 사부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그러나 낡은 세력의 배치와 자신의 선택에 의해 그들은 모두가 비참한 배역을 맡게된 것이다. 그들이 나한테 무슨 말을 하든 상관없이 나는 들은 척도 안했으며 상대의 두 눈을 지켜보면서 “당신은 자신을 해치지 말고 자신과 가족들의 미래를 위해 책임져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610주임은 자기는 종교에 관한 많은 책들을 보았다고 하면서 자기가 장래에 동물이 아니라 사람이 될 기회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내 눈에서도 눈물이 났으며 나는 나도 당신이 그렇게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여기서 한가지 설명할 것은, 이번에 나는 경찰이 이렇게 빨리 올 줄 모르고 2개의 VCD와 “역사적 심판” 전단지를 넣은 편지봉투를 부치지 못하고 몸에 지니고 있었다(원래는 610사무실의 세뇌반에 부칠 생각이었다). 경찰들이 수색할 때 VCD가 삐죽 나왔기에 나는 편지함에다 편지봉투를 밀어넣었다. 그런데 경찰이 그것을 가져갔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파출소에서 이 일을 알았을 때에 나는 뜻밖이었다(그들의 규정에 의하면 몇 년 판결을 내릴 수 있다.) 그러나 마음을 굳게 먹고 어떻게 되든 상관하지 않았으며 돌아갈 생각도 하지 않았다. 여기에 온 이상 나는 이곳에 법을 실증하러 온 것이지 속인의 마난을 감당하려고 온 것이 아니다.
파출소에서 나는 슬그머니 휴대폰의 SIM카드를 (모든 통화기록이 남아있었음)빼내다 경찰에게 발각되었다. 경찰은 빼앗아 도로 붙였는데(나중에야 안 일이지만 SIM 카드는 일단 분리된 후에는 다시 붙혀도 소용이 없다.)나는 이것을 절대로 경찰에게 주어 다른 동수까지 피해를 입혀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나는 그것을 도로 뺏아다 입에 넣었는데 그것이 목구멍에 걸려 삼키지도 내뱉지도 못하여 나는 즉시 “쓰러졌고” 마비되어 땅바닥에 쓰러졌다. 그러나 의식만은 똑똑했다. 경찰들은 당황하면서 나에게 물을 먹인다, 약을 사온다 하면서 부산을 떨었다. 조금 지나서 그들은 아무런 소득도 없는 수사 기록을 버렸으며 610주임은 나의 태도가 괜찮다고 말하면서, 나를 차에 태워 집으로 돌려보냈다. 나를 보내기 직전에 그는 당신의 편지가 여기에 있는데 이것은 주지 않겠다고 했다. 나는 그러면 당신들이 많이 보라고 했다.
주위의 친척과 가도(街道)의 직원들은 내가 돌아온것을 보고 모두 의아해 하면서 또 탄복했다. 동수 B는 2주일 감금된 후 집으로 돌아왔는데 후에 그녀는 알고 나서 매우 후회하였다. 당시에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고 마치 부체가 붙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녀가 전향하자 원래 주위에서 대법을 지지하던 친척들이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더니 아무리 진상을 말해도 후에는 듣지 않더라는 것이다.
관건적인 시각에 자료내원 문제를 대할 때 국내와 국외의 일부 동수들에게 다음과 같은 생각이 있음을 나는 발견하였다. 어떤 동수들이 절대로 승인하지 않는 것으로 벗어나려 하는데 예를 들면 자료를 편지함에서 꺼냈다거나 혹은 땅에서 주웠다든가 하는 것이다. 또 불법으로 체포된 어떤 동수들은 자신이 몽땅 책임지는 것으로 다른 동수들의 압력을 감소시키려고 하며, 어떤 동수들은 경찰이 알고 있는것만 승인한다. 사실상 우리의 심태는 정(正)과 부(負)의 고층 생명들이 모두 똑똑히 보고 있으며 ‘사람’의 방법은 그들이 보기에는 아이들 장난에 불과할 것이다. 오직 법에서 법을 인식하고 신(神)의 사유로 사물을 보아야만 정정당당하게 이 문제에서 걸어나올 수 있다. 편지함 속에서 꺼냈다거나 땅에서 주웠다는것은 ‘진(眞)’에 부합되지 않는다.
사부님께서는“나란 이사람은 내가 원치 않는 말은 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내가 말한 것은 참말이어야 한다.”(『전법륜』)
부분적으로나 혹은 전부를 받아들이는 것은 낡은 세력의 박해를 승인하는 것이며, 진상자료는 우리 자신들이 고생스럽게 번 돈으로 만든 것이며, 중생을 구도하기 위한 것인데 사악에게 어찌 이것의 출처를 알려줄 수 있겠는가?! 나는 2번이나 체포되어 자료문제가 제기된 적이 있는데 경찰은 내가 자료를 배포했다는 것을 들었어도 그러나 아무것도 묻지 않았으며 또 한 번은 2000년에 동수 C가 톈안먼에 갔다가 불법으로 체포되었는데 그녀의 남편이 우리 회사에 찾아와서는 나보고 다녀가라고 했다. 나는 종래로 그와 접촉한 일이 없었다. 내가 찾아가니 그는 진상자료를 하나 꺼내 보이면서 “이것을 본 적이 있나요?”하며 나한테 물었다. ”본 적이 있어요”라고 대답했다. 그는 “누가 준 것인지 아나요?”라고 물었다. “내가 줬습니다.”고 했다. 그는 깜짝 놀라더니 또 “당신은 여기에 쓴 일들을 믿나요?”하고 물었다. 나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는 “아마 세상에 당신과 내 아내 둘 만이 바보일겁니다!” 라고 했다.
상화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는 약 30분 간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문밖까지 나를 바래다 주었다. 후에 그는 다시는 나를 찾지 않았다. 그러나 나중에 내가 들은 말에 의하면 우리 주위에 있는 동수들을 그가 거의 다 찾아 다녔는데 그에게 욕을 얻어먹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또한 110에 전화하여 외지에서 온 수련생을 잡아가게 하려고 했다(다행히 그 동수가 경찰이 오기 전에 갔기에 아무일도 없었다.) 지금 나는 이런 일들을 그렇게 처리하지 않는다. 어떻게 처리하든지 관건적인 것은 문제를 대하는 심태(心態)이다. 내가 보기에는 마땅히 당시의 탄탕(坦蕩)하고 사심(私心) 없는 것이 사악을 해체시켰으며 그 동수의 남편을 감화시켰다고 본다.
*친척들이 태도를 개변하다
나는 일부 동수들이 정법의 일을 줄곧 하고는 있지만 그러나 늘 가정 내 관계를 잘 하지 못하고 있는것을 발견했다. 나 자신의 체험은, 내가 가족들에 대해 속인 중의 친족으로 여기면서 그들의 이해와 존중을 바랄 때 심지어는 매우 당당하게 그들이 속인 중의 의무로 나를 도와주기를 바랄 때 상황은 매우 억망이 되어 버렸다. 반면 내가 온 마음을 중생구도에 심혈을 기울이며 아울러 그들도 법을 위해 온 생명이라고 여기면서, 내가 속인 중에 맡은 배역을 잘 하면서 내가 마땅히 해야 할 의무를 잘함과 동시에 그들을 도와 대법에 대해 정확한 인식을 갖도록 했을 때에는 상황이 의외로 좋았다. 많은 동수들도 이러한 체험이 있으리라 생각되며 진상을 알리는 것은 단지 말로만 해서 되는 것은 아니며 가족들을 대할 때에는 더욱더 그러하다.
아버지는 그 전형적인 사례이다. 법을 얻기 전에 나는 아빠와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 법을 얻은 후에 내가 응당 아빠를 잘 대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모든 가사일과 아빠의 시중을 드는것을 포함해서 내가 도맡아 했다. 그렇지만 아빠는 내가 연공하는 것을 견결히 반대했다. 머리를 벽에다 부딪치면서 자살한다고 하는가 하면 연공장에 나와 교란하고 대법서적에 사람을 욕하는 말들을 마구 써놓기까지 했다…… 나는 너무도 원망스러웠다. 이렇게 좋게 대하는데도 나를 이렇게 대하다니! 나는 아빠에게 내가 아빠를 이렇게 잘 대하게 된 것은 모두 파룬궁 수련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드렸다. 그러자 아빠는 내가 집에서 연공하는데 겨우 동의했다. 그렇지만 나가서 단체 법공부에 참가하면 안 된다고 했다. 나는 매우 고통스러웠다.
한 동수가 “아빠한테 잘 해드리세요.”라고 말했다. 나는 너무 과분하게 대한다고 하면서 그의 손톱 발톱까지도 모두 깎아드린다고 했다. 그러나 나는 나의 마음을 들여다 보았다. 원래 나한테 아직도 아빠를 미워하는 마음이 있었다. 이점을 의식하게 되자 나는 깜짝 놀랐다. 원래 나의 ‘선(善)’은 모두 표면현상에 불과했다. 내가 진심으로 자신을 개변하려고 했을 때, 나는 아빠가 매우 가련하게 생각되었으며 진정 미안한 감을 느꼈다. 아버지는 매번 대법을 욕할 때마다 넘어지곤 했는데 한번은 넘어져서 이빨까지 부러진 적이 있었다. 나는 아빠에게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하면서 보응을 받게 됨을 알려주었다. 그러나 내가 말할수록 그는 더욱더 믿지 않았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 당시 나의 말속에는 많은 정서가 담겨 있었으며 자비가 아니었다. 때문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었던 것이다.
내가 보기에 아빠는 스스로 자신이 매우 대단하다고 느끼는 사람이며 철저한 유물주의자이다. 혹시 아빠는 이러한 생명일지도 모른다. 정법노정의 이해에 따라 나는 아빠의 내원이 어떠하던 지를 막론하고 한 가족으로 되었다면 마땅히 진상을 알아야 할 기회가 있어야 함을 느꼈다. 생각외로 이런 생각이 떠올라서 금방 입을 열자 아빠는 대법을 지지한다고 표시했다. 나는 경찰이 못하게 하면 어쩌겠는가고 물었더니 “ 연공하려무나! 뭐 두려울게 있니?! ” 그러면서 우리집에 향이 있는가 물으면서 사부님께 향을 피워 올리겠다고 했다. 아빠는 종래로 아무것도 믿지 않았다! 나는 아빠에게 무슨 소원이 있는가 물으면서 속으로 ‘기껏해야 사부님께 평안을 보호해달라는 말이겠지.’ 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빠는 우렁찬 목소리로 “파룬궁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며, 전 세계에 널리 전해지기를 소원합니다.”라고 말씀하셨다.
99년 이전에는 내가 연공을 해도 어머니는 반대하지 않았다. 99년 후에 어머니는 때로 몇마디 불경스러운 말을 하곤 했다. 2000년 어느 하루, 끝내 참지 못하시고 “연공을 안 하면 안 되겠니? 그걸 안 한다고 무슨 일이 생기는 것도 아니잖니?” 라고했다. 나느 아무 주저 없이 “(연공을 안 하면) 나는 곧 죽을 거예요” 라고 대답했다. 그후부터 어머니는 다시는 이런 말을 꺼내지 않으셨다. 한번은 경찰이 어머니에게 내가 연공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어머니는 “내 딸이 전에는 죽으려고 했지만 지금은 죽을 생각이 없다고 하네. 어느 부모인들 자기 자식이 잘 되기를 바라지 않겠는가 !” 라고 대답하셨다
작년 구정에 나는 주련(柱聯, 역주: 설날 등에 글씨를 적어 기둥이나 벽에 세로로 붙이는 것을 말한다. )을 썼다.
“봄이 대지에 돌아오니 기쁜 마음과 선한 마음이 바르고(春回大地喜心善心正)
복이 건곤에 가득하니 우주의 깨끗함과 영원함을 경축하네(福滿乾坤慶宇清宇恒)”
어머니는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느냐고 했다(그녀의 의도는 자신이 늙어서 기다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뜻임).
나는 또 시 한 수를 썼다.
“매화(梅)
隆冬飛雪百花殘, 눈 날리는 추운 겨울에 흰 꽃은 지고
臘梅不畏三九寒. 섣달 매화는 삼동 추위를 두려워 않네
清香點點風中笑, 맑은 향 뿌리며 바람 속에서 웃나니
冬去春來是必然. 겨울이 가고 봄이 옴은 필연이로다.”
어머니는 웃었다. 내가 쓴 시를 노트에 적어서 집에 친척들이 오면 “이것이 우리 딸이 쓴거랍니다. 내가 제일 곤난할 때에 생각지도 못했던 많은 도움을 주었어요” 라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시곤 한다.
* 맺음말
최근 한 시기 나는 매우 정진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줄곧 붓을 들 수가 없었다. 그러나 혹시라도 나의 경험이 아직까지 걸어나오지 못한 동수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것을 써낼 책임이 있으며 나 자신을 실증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으로 정진하려는데 있다. 하지만 쓰는 과정에 나는 몇번이나 눈물을 흘렸으며, 나 자신이야말로 글을 쓰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이익을 본 사람임을 발견하였다. 나는 또 다시 대법과 중생을 위해 능히 모든 것을 버릴 수 있었던 예전의 그 마음을 다시 되찾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또 다시 대법의 위엄과 대법이 창조해 낸 정법제자의 위대함을 체험하게 되었다.
우리 지역의 동수들은 지금 점차적으로 각자의 책임을 감당하고 있다. 우리 모두, 특히 대법의 주체인 대륙대법제자들이여! 속인의 관념을 내려놓고 순정한 심태로 보다 많은 중생을 구도하도록 하자!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창조해 주신 기연에 감사드리며 이 기회를 빌어 사존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드립니다!
해외 동수들의 장기간 묵묵한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제1회 대륙대법제자 수련심득 서면교류대회 원고)
문장완성 : 2004년 10월 14일
문장발표 : 2004년 10월 24일
문장갱신 : 2004년 10월 24일 22:34:57
문장분류 : 【수련마당】
원문위치 :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4/10/24/8733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