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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법에 따라 고소해 악인들 두려움에 떨다

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나의 아내는 1998년 8월부터 파룬궁을 수련했다. 2001년 어느 날, 나는 아내 직장 동료로부터 아내가 직장에서 현지 파출소 경찰에 연행됐다는 전화를 받았다.

나는 서둘러 파출소에 도착했으나 아내는 만나지 못했다. 두 경찰이 나에게 아내가 아직도 파룬궁을 수련하냐고 물었고, 나는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경찰은 “괜찮아요. 당신이 사실대로 말하고 집에 있는 파룬궁 서적을 바치면 아무 문제도 없어요. 만일 책을 바치지 않으면 당신의 집을 수색하러 갈 것이요. 그때는 당신의 가족, 이웃 모두에게 좋지 않아요.”라고 했다. 나는 방법이 없어 집에 가서 파룬궁 서적 몇 권을 가져다 그들에게 주고 기록까지 했다. 그런데 그들은 이 책과 내 기록을 증거로 삼아 아내를 보름간 불법 구류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나는 속았다는 것을 알고 사방으로 사람을 찾아 부탁했다. 많은 친구의 도움으로 아내는 노동교양소에 가지 않게 됐으나 경찰은 현금 1만 2천 위안을 갈취했으며 어떤 영수증도 주지 않았다.

불법으로 집을 수색당하고 납치되다

2017년 어느 날 저녁, 평소처럼 아내가 사부님께 향을 올리고 둘이서 밥을 먹은 후 나는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 누군가 문을 두드리기에 수도계량기를 조사하러 온 줄 알고 문을 열었는데 낯선 두 남자였다. 이상해서 문을 닫으려 했지만, 그 두 사람은 곧 비집고 들어왔다. 나는 바로 돌아서서 사부님의 법상을 거두려 했지만 두 사람은 곧 나를 제지하면서 공안국에서 왔다고 했다. 내가 증명서가 있냐고 묻자 그는 경찰증을 꺼내 내 앞에서 흔들며 “내가 당신들이 가장 미워하는 국보대대의 ○○○요. 들어봤지요.”라고 했다. 이런 상황을 본 아내는 대답하지 않고 그냥 조용히 소파에 가부좌하고 앉았다(나중에야 아내가 발정념을 했다는 것을 알았음).

두 사람이 아내의 방을 수색하려고 했다. 내가 수사증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그 ○○○가 호주머니에서 공안국의 직인이 찍힌 종이 두 장을 꺼내 보였다. 한 장은 수사증이고, 한 장은 소환증이었지만, 아무 글도 쓰지 않은 공백이었다, 나도 이런 것을 본 적이 없어서 휴대전화를 꺼내 찍었다.

이들은 아내의 방에서 대법 서적 몇 권과 사부님의 법상, 음성 재생기, 녹음카드, 노트북, 그리고 진상 화폐 몇 장을 찾아냈다. 그걸 찾아내자 다시 전화를 걸어 몇 명을 불러와 아내를 데려가려 했다. 아내는 “당신들은 이것을 가져갈 수 없으며, 난 아무 데도 안 가요.”라고 했다. 그 경찰은 내게 “치안관리처벌법 27조에 따라 당신 아내를 데리고 가야 해요. 당신이 우리를 도와 아내가 우리에게 협조하도록 설득해요. 강제 연행하는 것을 이웃들이 보면 당신들에게도 좋지 않아요.”라고 했다. 나는 무서워서 아내에게 그들과 함께 가자고 했다. 또 그 경찰에게 내가 따라가도 되냐고 물으니 마음이 놓이지 않으면 따라와도 된다고 했다.

파출소에 도착한 후 그들은 내 아내를 어느 방에 가두고 심문했는데, 아내는 여전히 집에 있는 것처럼 아무 말 없이 정념하고 있었다. 그 경찰은 또 나를 다른 방으로 데리고 가서 이것저것 묻고 기록을 하려 했다.

나는 이미 한 번 교훈이 있었기에 “나는 아내를 걱정해서 왔을 뿐 당신의 질문에 대답할 의무가 없어요.”라고 했다. 그는 이내 안색이 변하면서 “그럼 당신은 뭘 하려고 왔어요. 돌아가시오.”라고 했다. 내가 아내를 걱정해서 왔다고 하니 그럼 밖에 나가서 걱정하라고 하면서 나를 로비로 내쫓았다. 그 몇 사람은 파출소 당직 경찰과 인수인계를 마치고 모두 가버렸고, 나만 홀로 파출소 입구 로비에 서 있었다.

또 30분 남짓 지나 화장실에 가겠다는 아내의 목소리가 들렸다. 나는 급히 아내가 갇혀 있는 철문 옆으로 다가갔더니 아내가 단호하게 “저는 괜찮아요. 내일 집에 갈 수 있으니 안심하세요.”라고 했다. 나는 속으로 ‘지금은 당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야’라고 생각하면서 입으로는 내일 누가 도와줄 수 있는지 친구를 찾아가 보겠다고 했다. 아내는 “아니, 괜찮아요.”라고 했다. 나는 다시 아내에게 “당신의 ‘친구’들에게 변호사를 선임해야 할지 물어볼까요?”라고 말하면서 눈짓으로 암시를 보냈다. 아내는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예, 그러세요.”라고 했다. 당직 경찰이 나에게 “집에 돌아가시오. 여기 있어도 소용없어요. 내일 오전에나 업무를 볼 수 있어요.”라고 했다. 나는 아내에게 먼저 갈 테니 내일 아침 일찍 오겠다고 했다.

집에 돌아온 후 나는 아내의 한 동료수련생이 우리 집에 왔다 간 것이 생각났다. 한 번은 우리 집 위성 안테나가 고장 나서 수련생이 도와주러 우리 집에 온 적이 있었다. 나는 그 수련생을 본 적이 있지만 그다지 익숙하지는 않았다. 다음 날 아침, 나는 즉시 아내의 친구를 찾아가 그 수련생이 어느 집에 사는지 알아보고 곧 그 수련생을 찾아갔다. 나를 보자 그 수련생은 깜짝 놀랐으며, 나는 어제저녁의 일을 말했다. 그 수련생은 나에게 어떤 계획이 있는지 물었고, 나는 소송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 수련생은 “오늘 오전에 다른 지방 변호사 한 명을 모셔와요. 그분이 한 수련생의 소송을 도와주고 있으니 점심때 만나 의견과 조언을 들어보세요.”라고 했다.

나는 그 수련생의 집에서 나와 다시 파출소로 달려가 아내에게 아침을 사다 주고 경찰에게 가서 아내의 일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를 물었다. 그들은 이르면 오후에 결과를 볼 수 있다고 했다. 이때 노인 몇 명이 로비에 들어왔다. 어제저녁에 그들의 자녀가 한 상점에서 과일을 사다가 품질 문제로 판매원과 말다툼 끝에 판매원에게 과일을 집어 던졌다. 판매원이 경찰에 신고한 후 쌍방에 대해 조정을 진행해 젊은이는 판매원에게 사과하고 과일의 손실을 배상했다. 원래 이미 처리가 끝났는데, 이때 경찰은 전화 한 통을 받고 젊은이에게 상점 주인이 이 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이 젊은이를 파출소로 데려다 가두었다. 그래서 부모와 장인, 장모, 갓 임신한 아내가 파출소로 찾아온 것이다. 이들은 ‘집 자녀가 아내에게 과일을 사주려다가 과일의 품질 때문에 말다툼 끝에 젊은 기분을 참지 못하고 과일을 던진 것은 잘못이다. 잘못을 인정하고 손해를 배상했는데 상점 주인은 아는 경찰을 믿고 기어코 아이를 처분하려 한다’고 상황을 설명하면서 아이에게 잘못을 고칠 기회를 주고 풀어달라고 했다. 그러나 경찰은 그들을 모두 문 앞 로비로 몰아내면서 처분을 기다리라고 했다.

나는 점심때 예정된 장소에서 변호사를 만나 아내의 사정을 말했다. 변호사는 “당신 아내는 지금 상황에서 10~15일 정도 구금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가장 좋은 결과는 만기 석방입니다. 구속은 행정구속으로 검찰에 고발되지 않는 경우와 형사구속으로 공안당국이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하는 경우입니다. 행정구속 후 형사구속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 기간은 역효과가 날 수 있는 행동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했다. 나는 듣고 긴장해서 그들이 고발한 근거를 물었다. 변호사는 형법 제300조라고 했다. 나는 변호사에게 사의를 표한 후 즉시 파출소로 돌아가 상황을 알아보려고 했다.

오후 3시가 넘어서 한 경찰이 아내가 행정구속 10일이라고 알려줬다. 나는 그들에게 처벌서를 요구했다. 그들은 나에게 아직 직인이 찍히지 않은 ‘치안관리처벌법 제27조에 근거하여 행정 구류 10일의 처벌을 한다’는 처벌서를 주었다. 내가 아내를 보겠다고 하자 그들은 동의했다. 나는 아내에게 상황을 말했는데 아내는 담담하게 괜찮다고 하면서 그들의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아내가 불법 구류되다

저녁 7시가 돼서야 세 경찰이 아내와 20대 젊은이를 데리고 나왔다. (그 젊은이는 5일 구속된다고 했는데 가족들이 화가 나서 ‘너희들 마음대로 해라’고 하면서 건강검진비와 생활비도 내지 않고 다 가버렸다고 한다.) 아내는 나에게 차를 몰고 뒤따라오라고 했다. 나는 차를 몰고 경찰차 뒤를 따라 구치소까지 갔다. 내가 차를 세우자 경찰이 다가와 아내의 시계를 나에게 주면서 시계는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고 했다. 아내는 나에게 밖에서 좀 기다리라고 했다. 나는 아내에게 “그들이 나오면 갈 테니 안심해요, 나는 매일 당신 면회를 올 것이니 필요한 것이 있으면 내가 준비할게요.”라고 했다.

그들이 들어가자 나는 경비원에게 매일 면회시간을 물어보고는 차 안으로 들어갔다. 앞으로 며칠 동안 무엇을 해야 아내가 고생하지 않고 무사히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문득 평소 아내가 ‘발정념, 발정념’ 하던 말이 떠올랐다. 나는 무엇이 발정념인지 몰랐지만, 아내가 어려움에 봉착하면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외우라고 했는데 어쩌면 이것이 발정념일 것으로 생각했다. 나는 차 안에서 반복해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 쩐싼런하오(真善忍好)’를 외우면서 만약 이번에 아내가 무사하면, 나도 파룬따파를 배우겠다고 소원을 빌었다.

당시는 이미 저녁 8시가 넘어 차 밖은 칠흑같이 어두웠고, 단지 구치소 입구의 불빛만 보일 뿐이었다. 약 30분이 넘어서 구치소 문이 열렸다. 나는 오늘은 이렇게 끝나는구나, 내일 아침 일찍 다시 오자고 생각하는데 놀랍게도 세 경찰뿐만 아니라 내 아내와 그 젊은이도 함께 나오는 것 같아 급히 가서 상황을 물었다. 한 경찰이 아내의 혈압이 215여서 혈압이 너무 높아 구치소에서 접수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차를 운전해 뒤따라 오라고 했다.

나는 파출소에 돌아가 수속 해야 할 것 같아 차를 몰고 경찰차 뒤를 따랐는데 경찰차가 반대 방향으로 갔다. 나는 깜짝 놀라 서둘러 경찰차의 뒤를 바짝 따랐는데, 시간이 지나 경찰차가 바로 시내 대형 병원으로 들어갔다. 차에서 내린 후 경찰은 나에게 빨리 외래진찰 번호를 끊으라고 했다. 나는 서둘러 접수하고 외래 진료실로 따라 들어갔다. 나이가 비교적 많은 여의사가 진찰해 주었는데, 내가 의사에게 방금 몇 마디 말을 했는데, 경찰 한 명이 와서 의사에게 이것을 고혈압이라고 할 수 있냐고 물었다. 의사는 경찰을 힐끗 쳐다보며 “고혈압이 아니면 뭐지요? 나는 의사인데 당신은 의사인가요? 나가주세요! 이렇게 많은 사람이 들어오면 진료에 지장이 있어요.”라고 했다. 검사결과 내 아내는 고혈압이고 그 젊은이는 심장병이었다. 경찰이 진단서를 들고 다시 파출소로 돌아왔다. 경찰은 나에게 내일 다른 병원에 가보고 다시 진단서를 제출하라고 하면서 당분간 외출할 수 없으며, 병이 완쾌되면 처벌을 집행할 것이니 먼저 집에 가라고 했다.

파출소를 나온 후, 그 젊은이는 나에게 자신은 돈이 한 푼도 없어 집으로 갈 수 없다면서 어디에 사는데 집까지 좀 데려다줄 수 있냐고 했다. 나는 가는 길에 집까지 데려다줄 수 있으니 괜찮다고 했다. 차에 오르자 젊은이는 기뻐하며 내 아내에게 “이모, 너무 고맙고 신기해요. 제 심장은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꼭 이번 교훈을 기억하겠어요.”라고 했다. 아내는 “나에게 감사하지 말고, 내가 알려준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 쩐싼런하오(真善忍好)’를 꼭 기억해요.”라고 말하자 젊은이는 “기억했습니다.”라고 했다.

나는 젊은이가 차에서 내린 후 아내에게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다. 아내는 “이 젊은이는 정직한데 일을 충동적으로 해요. 제가 그에게 파룬궁 진상을 말해 주고 중공(中共)의 사악함을 알려주고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외우게 했어요. 그는 파룬궁 진상을 알게 됐고, ‘삼퇴’에 동의하고, 또 마음속으로 계속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진심으로 외웠어요. 그는 바로 복을 받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내가 나도 구치소 밖에서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계속 외웠다고 말하지 아내는 웃었다.

행정심의 신청

다음 날 아침, 나는 아내와 함께 그 수련생의 집에 찾아가 어제저녁에 아내가 무사히 돌아온 소식을 알리고 또 수련생들이 함께 발정념을 해준 데 대해 감사를 드렸다. 대화 도중에 경찰을 고소하고 싶은 나의 생각을 수련생에게 알려줬고, 수련생은 대법제자들이 법으로 사악한 경찰을 고소한 사례를 보여줬다. 나는 이런 사례를 보면서 경찰을 고발할 자신이 생겼다.

나는 사악한 경찰을 고소하고 사악의 기세를 꺾기 위해 현행 중국 헌법·치안관리처벌법·형법·행정소송법·형사소송법과 이른바 사법해석·신문출판서류·민정부 문서 등을 읽고 연구했다. 나는 이런 법률과 법규를 보면서 파룬궁은 합법적이며 ○교는 더욱 아니라는 사실과 중국의 신문, 뉴스에서 말한 것이 불법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파룬궁을 불법이라고 규정한 법률이 하나도 없으며, 파룬궁 서적 역시 합법적으로 출간된 것이다. 신문·뉴스에서 한 파룬궁에 대한 모욕 비방은 모두 법률적 근거가 없는 것이다. 나는 내 아내를 박해한 사악한 경찰에 대해 행정소송을 하기로 했다.

나는 우선 구 정부에 내 아내에 내린 구 공안국의 ‘행정구류처벌’에 대해 행정 재의를 제기하고 다음과 같은 몇 가지를 지적했다.

1. 공안국은 불법적인 수사증(공백수사증)을 가지고 주민 주택에 가서 불법적인 수색을 했다.

2. 공안국은 현장에서 압수물 명세서가 없었으며, 나의 확인이 없었고, 서명이 없었다.

3. 공안국은 불법적인 소환장(공백소환장)을 가지고 내 아내를 불법적으로 구금했다.

4. 내 아내는 파룬궁을 수련하면서 국가의 어떠한 현행 법률도 위반하지 않았는바, 법에서 금지하지 않은 것은 행할 수 있는 것이다.

구 정부는 내 아내에 내린 공안국의 ‘행정구류 10일 처벌 결정’을 취소하고, 공안국에서 압류한 나의 모든 사재를 되돌려 줄 것을 요구한다.

내가 구 정부 관계자에게 행정심의 신청서를 제출할 때 그 사람은 아내가 구속됐느냐고 물었다. 나는 “아내의 신체적 이유로 구속되지 않았지만 처벌 결정은 위법이다. 그래서 나는 이 결정을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그는 또 “파룬궁은 위법이며 정부에서 허용하지 않는 것을 아는가?”하고 말했다. 나는 “파룬궁을 위법이라고 규정한 법률이 없으며, 당신은 인터넷에서 찾아보라”고 했다, 그는 한 여사무원에게 찾아보라고 지시했다. 그 어린 여사무원이 컴퓨터에서 한참 동안 검색하더니, 국가 민정부의 공고가 있다고 말했다. 나는 중국 헌법 규정에 따르면 전국인민대표대회와 각급 인민대표대회 겸 상무기구만 법률을 제정할 수 있고, 기타 어떤 부서와 개인도 법률을 집행할 수 있을 뿐 법률을 제정할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나를 빤히 쳐다보면서 “그만하시오. 계속 말하면 사람을 불러 당신을 데려가라고 하겠어요.”라고 했다. 나는 ‘내가 국가 법률이 부여한 권한으로 정상적으로 행정 재의를 하는데 왜 나를 잡겠다고 하느냐’고 따졌다. 그는 얼떨결에 “그럼 신청서를 여기에 두고 가시오.”라고 했다. 나는 ‘법 규정상 나에게 수령 증명서를 주어야 한다.’고 말하자 그는 그 어린 여사무원에게 수속 해주라고 말했다. 나는 그 여사무원을 따라 다른 방으로 갔다, 여사무원은 나의 행정심의 신청서를 받고, 나에게 수령증을 주었다. 나는 그녀에게 비슷한 행정 재의를 받은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녀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일주일쯤 지났을 때, 나는 행정심의결론이 내려졌으니 찾아가라는 전화를 받았다. 이튿날, 내가 구 정부에 가자 그 어린 여사무원이 나를 맞이하고 행정심의 결정을 주었는데, 다만 공안국에서 처벌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말했을 뿐, 내가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결론은 처벌 결정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었다. 여사무원에게 공안국의 위법행위에 대해 왜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더니 잘 모르겠다고 했다. 내가 책임자를 만나겠다고 하자 책임자는 외출하고 없다고 했다. 나는 그러면 당신들과 공안국을 함께 법원에 고소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고소하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소장을 쓰기 시작했는데 행정소송법의 관련 조항에 따라 시 중급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공안국의 위법성을 고발하는 한편 공안국의 위법행위를 제때 바로잡지 않는 구 정부의 부작위를 고발했다.

내가 중급법원 입안청에 행정소송을 맡기는데 안건을 접수하는 관계자는 파룬궁에 관한 안건임을 보고 지도자에게 물어봐야겠다고 했다. 잠시 후 여성 판사가 나와 이 안건은 입건할 수 없다고 했다. 내가 ‘왜 입건할 수 없냐’고 물었더니 “이유가 없이 바로 입건할 수 없다”고 했다. 나는 법 규정에 따라 입건을 하지 않으면 받은 날짜를 명시하고 불입건 재정서를 제출하고 그 이유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판사는 입건도, 재정서도 해주지 않으며, 입건하지 않는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나는 이것은 불법적이라고 했고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잠시 후, 갑자기 네 명의 법원 경찰이 로비에 들어서면서 “무슨 일로 우리를 오라고 했어요.”라고 물었다. 모두 멍해 있었는데, 그때 홀에는 법원 사람들 빼고는 나 혼자 차분하게 앉아 있었다. 법원 경찰이 ‘무슨 일로 우리를 불렀냐’고 이상하게 다시 물었다. 한 법원의 사람이 ‘책임자에게 물어보라’고 말했다. 그때 그 여자 판사가 다시 나왔다. 나는 ‘당신들 법원은 위법하다’고 말하면서 ‘당신들을 고발하겠다.’고 하자 그 판사는 ‘어디에 가서 고발해도 입건하지 않을 것이고 이유도 제시하지 않을 것이니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

다음 날 다시 시 중급법원 접수처에 가서 어느 부서에 입건할지를 물었더니 한 사람이 감사실에 전화로 신고할 수 있다고 알려줬다. 나는 그가 알려주는 전화로 시 중급법원 감사실에 나의 상황을 설명했는데, 잠시 기다리라고 했다. 잠시 후 한 사람이 오더니 그는 서면 자료를 요구했다. 내가 서면 자료를 그에게 건네주었더니, 그는 돌아가서 회답을 기다리라고 했다.

일주일을 기다렸지만 답장이 없었다. 시 중급법원 감사실로 다시 전화를 걸었더니 “조율해 줬으니 입건청을 찾아가라.”고 했다. 내가 또 입건청에 전화를 걸어도 상대방은 여전히 그 태도였고 입건해 주지 않고 이유도 말해 주지 않았으며, 입건해 주는 사람을 찾아가라고 했다.

이렇게 나는 몇 통 더 전화를 걸었고, 두 부서는 이렇게 서로 책임을 미루다 성과 없이 끝났다.

사악을 두려움에 떨게 하다

한 달쯤 지났을 때 어느 날, 구 파출소 소속이라며 대화를 하자고 하는 전화를 받았는데 나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러나 상대방은 악의가 없다고 하면서 나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고 시간과 장소는 내가 정하라고 했는데 태도가 좋았다. 나는 생각 끝에 30분 후 어느 동네의 화원에서 만나자고 했다. 상대방은 “네, 제시간에 도착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나는 법원에 낸 고소장을 가지고 회견 장소로 갔다.

상대방은 만나자마자 ○○○구 파출소 부소장 ○○○라고 소개하면서 아내의 건강은 괜찮은지, 그들이 사건 처리 과정에 잘못한 점은 없는지 물었다. 그가 나의 행정 재의 신청에 관해 알고 싶어 하는 기색이었다. 나는 이미 시 중급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하면서 소송장을 보여줬다. 나는 그에게 ‘당신들이 집을 수색하고 사람을 붙잡아 간 것은 아니지만 처리 과정과 결정은 당신들이 한 것이다. 소장에 다 쓴 것처럼 모든 과정이 불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 상황은, 우리는 단지 절차대로 집행할 뿐입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 파출소 경찰은 당신 아내에게 불법적인 방법을 쓴 적이 없지요. 두 경찰이 학교를 졸업한 지 2년이 좀 넘었는데, 일자리 하나 얻기도 쉽지 않아요. 오늘 그들을 데리고 왔으나 당신이 싫어할 것 같아 그들을 차에서 기다리라고 했어요.”라고 했다. 나는 ‘그 사건을 다룬 두 경찰의 태도는 아주 좋았어요. 내가 제소한 것은 어느 한 사람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전체 처리 과정이 위법적이라는 것이지요.’라고 했다. 그는 또 나에게 무슨 요구가 있는지 물었다. 나는 나의 개인 소지품이 압류되었고, 지금까지 돌려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 두 경찰을 불러 상황을 물었고, 그 두 경찰은 물건이 지금 그들에게 있지 않다고 말했다.

부소장은 또 “당신 아내의 구속에 대해서는 다시 말하지 않을 것이며 이 일은 내가 보증할 수 있어요. 당신의 물건도 가능한 한 돌려주도록 하겠어요. 하지만 업무를 처리하는 경찰을 위해서 생각해 보세요. 그들이 직업을 찾기도 쉽지 않고 아직 젊습니다. 당신이 개인적인 어려움이 있으면 저를 찾아도 됩니다.”라고 했다. 작별을 고한 후에 그들은 떠났다.

이번 소송 과정에서 나는 삿된 중공의 사악함을 확실하게 알게 됐다. 공안국이든 정부든 법원이든 법을 모르는 군중에 대해서는 기만적인 수법으로, 이른바 법으로 죄명을 꾸며서 민중을 모략했다. 군중이 법으로 맞서고 자신들이 이치에 꿀리게 되면 ‘난 깡패야 난 누구도 안 무서워’ 하는 생떼를 쓰기 시작했다. 많은 수련생이 법을 잘 운용해 진상을 정확하게 밝히고, 함께 사악을 억제하고, 공검법사(公檢法司-공안, 검찰, 법원, 사법)가 대법과 대법제자에게 죄를 범하는 것을 막고, 더 많은 중생을 구도하기 바란다.

나는 이 일을 통해 파룬따파의 신기함을 목격했다. 파룬다파는 정법이란 것을 더욱 확실하게 알게 됐으며, 파룬따파 수련은 합법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때부터 나는 사부님의 설법녹음을 듣기 시작했고 수련지침서 ‘전법륜’을 읽었으며, 수련생들과 함께 법공부를 하고, 교류했다. 비록 내가 대법에 입문한 시간은 짧지만, 나도 법의 요구에 따라 착실하게 수련하면서 아내와 함께 서로 격려하고 있다. 10여 년 동안 약을 먹었던 나는 이제 한 알의 약도 먹지 않고, 육체노동도 힘든 줄 모른다. 어릴 때부터 조급하고 화를 잘 내던 성격도 많이 변했다. 진심으로 사부님께 감사드리며 파룬따파가 나를 새롭게 태어나게 함에 감사하다!

나는 대법(大法)의 새 제자인 만큼 인식이 제한 되어 있어 자신이 법에 들어서게 된 과정만을 쓰게 됐다. 법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자비로 바로잡아주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1년 7월 23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1/7/23/42795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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