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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예방법 알린 지린 쑨즈원, 비밀리에 실형 선고받고 수감돼

[밍후이왕] (밍후이왕 통신원 지린 보도) 파룬궁 수련생 쑨즈원(孫志文)은 30여 세의 젊은이로, 지린(吉林)시 융지(永吉)현 커우첸(口前)진 사람이다. 그는 2020년 4월, 파룬궁 진상 스티커를 붙였다는 이유로 융지현 공안국 청베이(城北)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당해, 이후 비밀리에 4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최근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쑨즈원은 현재 궁주링(公主嶺) 감옥에 불법적으로 감금돼 있다.

쑨즈원의 부모도 파룬궁 수련생이다. 그의 부모가 몇 년 동안 수차례나 중공(중국공산당)에 의해 납치돼 박해당했기 때문에, 쑨즈원은 어린 나이에 혼자 집에서 생활해야 했다. 한번은 부모님의 친구가 쑨즈원을 보러 갔다가, 조그만 아이가 아궁이에 바람을 불어가며 혼자 밥을 지어 먹는 모습을 보고는 눈물을 흘렸다.

쑨즈원은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어려운 시련을 많이 겪은 탓에 몸이 허약했다. 20세가 넘어서도 무슨 일을 하기가 힘들었고, 온종일 정신이 몽롱해 그냥 집에서 몸조리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2016년부터 쑨즈원도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는데, 얼마 되지 않아 건강을 되찾았다. 이후 쑨즈원은 집에서나 직장에서나 늘 파룬궁의 요구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다. 남을 선하게 대했으며, 고생하고 대가를 치르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요즘 같은 세상에는 정말 보기 드문 젊은이였다.

2020년 2월 4일, 쑨즈원은 사람들이 전염병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상 스티커를 붙이다가 불법 납치됐다. 당시 그는 ‘전염병이 창궐할 때 진언(真言)으로 생명을 보존하다’라는 내용의 스티커를 붙이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감시카메라에 찍혔다. 융지현 ‘610’ 두목인 장보(張博)가 몇 명의 경찰을 데리고 와서, 쑨즈원을 융지현 공안국 청베이 파출소로 강제 납치했다. 쑨즈원은 그곳에서도 경찰들에게 진상을 알렸다. 마침 유치장에서 전염병으로 인한 봉쇄 때문에 수감을 거부해, 그는 그날 저녁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2020년 4월 20일, 직장의 책임자가 쑨즈원에게 “오후에 파출소 사람이 당신을 찾으러 올 겁니다”라고 말했다. 오후가 되자 파출소에서 경찰이 나와 쑨즈원을 융지현 법원으로 끌고 갔다. 법원 직원은 그에게 몇 가지를 읽어준 후 서명하라고 했다. 쑨즈원은 “나는 이것들을 모두 인정하지 않습니다. 나는 법을 어기지 않았기에 서명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곧 풀려났다. 4월 22일, 쑨즈원은 직장에서 휴가를 받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융지현 공안국 청베이 파출소 경찰에 의해 또다시 불법 납치됐다.

이에 쑨즈원의 부모가 융지현 법원에 가서 항의하자, 법원 직원은 “파룬궁을 수련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재판을 열어도 통지하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 후 쑨즈원은 융지현 시산(西山) 구치소에 불법 감금됐고, 5월 초에는 다시 지린시 구치소로 옮겨졌다. 추석 명절을 쇠고 한 달이 지난 뒤, 쑨즈원의 부모가 거듭 지린시 구치소에 가서 돈을 넣어주려고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구치소 사람은 쑨즈원이 그곳에 없고 다른 데로 갔다면서, 어디로 갔는지는 자기들도 모른다고 말했다.

쑨즈원의 부모는 아들의 행방을 몰라 옷과 돈을 보내주지 못하고 있었는데, 결국 교도소 곳곳을 수소문할 수밖에 없었다.

2021년 설 즈음, 융지현 정법위(정치법률위원회) ‘610’ 두목 장보가 사람들을 데리고 와서 쑨즈원의 부모를 교란했다. 그는 만약 (수련하지 않겠다는 보증서에) 서명하지 않으면 아들 만나는 것을 허락하지 않겠다고 협박했으며, 쑨즈원이 4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때까지도 쑨즈원의 부모는 아들이 어디에 갇혀 있는지조차 알 수 없었다.

가족들이 백방으로 노력한 끝에, 쑨즈원이 비밀리에 4년 6개월이라는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현재는 지린성 궁주링 감옥에 불법 감금됐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하지만 가족들은 아직도 쑨즈원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

관련 박해 기관과 박해자의 정보는 원문을 참조하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1년 6월 17일
문장분류: 중국소식>박해사례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1/6/17/4270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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