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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하게 징역형 선고받은 산시 쑹셴란, 감옥서 박해로 사망해

[밍후이왕] (밍후이왕 통신원 산시 보도) 시안(西安)시 파룬궁 수련생 쑹셴란(宋獻蘭)은 2017년 3월 21일 납치돼 무고하게 4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후, 2019년 말 산시 여자감옥에서 박해로 사망했다.

1955년 시안에서 출생한 쑹셴란은 1970년대에 바오지(寶雞) 공정 기계공장에서 퇴직할 때까지 근무했다. 그녀는 1998년부터 파룬궁을 수련해 심신에 많은 혜택을 받았다.

중공(중국공산당) 사당이 1999년 ‘7·20’ 박해를 진행하자, 쑹셴란은 줄곧 파룬궁 진상을 알렸다. 쑹셴란, 우펑루(吳風茹), 자오바오친(趙寶琴), 친리제(秦麗潔), 돤바오쥔(段寶軍), 장추링(張秋玲) 등 파룬궁 수련생은 2008년 4월쯤 차례로 진타이(金台) 공안분국 국가보안1과, 진타이 ‘610’ 및 현지 파출소 등 사당 악인들에 의해 납치돼 불법 감금당했다. 쑹셴란, 돤바오쥔, 친리제는 8년의 징역형을, 우펑루, 자오바오친은 5년 6개월 형을, 왕장메이(王江梅)는 3년 형을 무고하게 선고받았다.

남편의 핍박에 의해 이혼한 쑹셴란은 2015년 시안 여자감옥에서 출소한 후, 주택마저 남편에게 강제로 빼앗겨 원적지인 시안으로 돌아갔다. 2016년 7월 12일, 시안에서 진상을 알리다 가오신(高新)구 탕옌로(唐延路)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당한 후, 7월 28일 시안 구치소에서 집으로 돌아왔다.

2017년 3월 21일 오후, 쑹셴란은 롄후(蓮湖)구 공안분국 투먼(土門)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당했다. 그녀를 모함한 사건은 시안시 롄후구 검찰원에서 롄후구 법원에 도착했는데, 변호사도 미처 선임하기 전 짧은 10여 일만인 7월 말, 가족에게도 통지하지 않고 업무 담당 판사 훠뱌오(霍彪)와 검찰관 허페이(何菲)가 몰래 불법 재판을 진행했다.

가족은 훠 판사가 이렇게 법을 어기며 조작한 목적은 변호사를 선임해 롄후구 법원에서 새롭게 재판하기 위함이라고 말했지만, 여직원은 “훠 판사는 사건을 다 선고하고 휴가를 가서 지금은 없어요”라며 더는 새 재판을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같은 해 10월 8일, 쑹셴란은 불법 재판으로 4년 6개월 형과 1만 위안의 벌금 판결서를 받았다. 이에 불복한 그녀는 기소장에서 고발한 그 사실들이 범죄를 입증하지 않는다며 즉시 시안시 중급인민법원에 상소를 제기하고 변호사를 선임해 새롭게 재판하도록 요구했다. 업무 담당 판사 뤄청싱(駱成興)은 변호사에게, 쑹셴란을 면회할 때 그녀가 2심을 더는 개정하지 않겠다고 요구했다며 변호사를 속여 말했다. 변호사는 믿을 수 없었다. 쑹셴란이 2심을 더는 개정하지 않겠다는 요구를 제기했다면, 왜 변호사를 선임했겠는가? 변호사를 선임하는 것은 바로 개정을 위한 것이다.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변호사는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아득히 먼 외지에서 그녀를 면회하러 왔다. 쑹셴란은 판사 뤄청싱이 그녀를 만났을 때 자신이 더는 2심을 개정하지 않겠다고 요구했다는 말을 듣고 매우 놀라 하마터면 기절할 뻔했다. 쑹셴란은 판사가 이렇게 거짓말할 줄은 절대로 생각지 못했다! 몹시 화가 난 그녀는 링거를 뽑아버렸는데, 피가 계속 흘렀지만 개의치 않고, 뤄 판사를 만났을 때 이런 말을 한 적이 없다는 글을 써서 재빨리 상황을 설명하고 해명했다. 만약 뤄 판사가 사실을 말하지 않는다면, 그녀는 끝까지 제소할 것이라면서 서명 위에 피로 지장을 찍었다.

그 후 뤄 판사는 자신의 거짓말이 탄로 난 것을 알고는 무척 화가 나서 변호사와 다투면서 조사하겠다고 위협했다. 2018년 8월 21일, 변호사는 뤄 판사가 주최한 2심의 원판결을 유지한다는 ‘형사재정서’를 받았다.

쑹셴란은 중공 사당 악인에게 납치당할 때는 아주 건강했었는데, 불법 감금 기간에 뇌출혈, 고혈압 등 여러 가지 질병이 나타나 안캉(安康) 병원에 갇혔다. 산시 여자감옥에 보내기 전 받은 신체검사에서 뇌출혈이 발견됐다. 그 후 시안시 투먼 의학원 제1부속병원으로 보내져 검사했는데, 뇌출혈과 여섯 가지 병을 진단받았다. 이틀 후인 2018년 9월 13일, 산시성 여자감옥으로 불법 납치됐다.

면회 온 그녀의 가족은 그녀가 뇌출혈, 고혈압 3급 등 일곱 가지 질병이 있고, 상태가 매우 심각해 언제든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는 감옥 병원 측의 말을 듣고는 매우 걱정했다.

그 후 2019년 말, 쑹셴란은 산시 여자감옥에서 억울하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원문발표: 2021년 1월 17일
문장분류: 중국소식>박해사망사례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1/1/17/41866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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