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 (밍후이왕 통신원 랴오닝 보도) 란리화(蘭立華)는 2020년 4월 21일 49세 나이로 랴오닝(遼寧)성 여자 교도소에서 사망했다. 그녀는 파룬궁에 대한 믿음을 굳게 지켰기 때문에, 교도소 당국은 그녀가 말기 유방암으로 위독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가석방을 불허했다. 교도소 측은 가족의 동의도 없이, 2020년 12월 16일 그녀의 시신을 화장했다.
랴오닝성 선양(沈陽)시에 거주하는 란 씨는 1999년 이후 중국 공산정권에 의해 박해받아온 심신 수련법 파룬궁에 대한 정보가 담긴 달력을 나눠준 혐의로 2018년 11월 6일 체포됐다.
그녀는 선양시 제1구치소에 수감 중 유방암에 걸렸다. 병세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2019년 5월 5일 수자툰(蘇家屯) 인민법원에서 재판을 받았고, 다음날 3년 10개월의 불법적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란 씨는 2019년 9월 26일 랴오닝 여자 교도소로 이송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B형 간염에 걸렸다.
교도소 당국은 그녀의 가석방을 거듭 불허하면서 그녀가 파룬궁을 포기하기를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암이 진행되면서 그녀는 매우 쇠약해져 기침이 계속되고 혼자서 걸을 수 없었다. 2020년 3월 말 건강검진 결과 암이 양쪽 폐로 전이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녀는 가슴과 심장에 과도한 체액이 몰려있고. 오른쪽 쇄골과 두피 주위가 부어올랐다.
교도소 측은 4월 13일 란 씨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어머니가 방금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의사가 란 씨의 중태를 통고했다고 말했다.
란 씨의 가족은 그녀를 위해 가석방을 요구하며 그 후 며칠 동안 매일 교도소를 드나들었다. 비록 교도소 측이 그녀를 석방하기로 결국 동의하긴 했지만, 그들은 고의로 허가 과정을 지연시켰다.
한 교도관이 2020년 4월 20일, 란 씨 남편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그녀의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에게 병원에 와서 의사의 수술 동의서에 서명해주기를 요청했다.
란 씨 남편과 여동생이 병원으로 달려갔을 때, 란 씨는 죽음이 임박한 상태였다. 의사는 그녀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그녀는 다음 날 아침에 세상을 떠났다.
란 씨가 사망한 후, 그녀 가족은 화장동의서 서명을 거부했고 그녀를 위해 정의를 밝히겠다고 맹세했다.
란 씨의 남편은 5월 5일, 고소장을 작성해 랴오닝성 중급 인민법원과 랴오닝 검찰원, 감옥관리국과 교도소에 보냈다. 민원을 받아들이지 않는 감옥관리국을 제외한 나머지 3개 기관은 5월 7일 민원을 접수했다.
그는 5월 12일 랴오닝성 중급 인민법원으로부터 그의 민원을 선양시 검찰원에 회부했다는 통지를 받았다. 5월 30일, 선양에 있는 청자오(城郊) 검찰원은 그의 사건을 접수했다고 통보했다.
두 달 후인 7월 23일, 검사는 그에게 조사 결과, 란 씨의 사건에 대한 교도소 당국의 처리에서 어떠한 부정행위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통보했다.
란 씨 남편은 10월 5일, 변호사를 선임했고, 변호사는 랴오닝성 중급법원에 다시 교도소를 고소하고 배상을 요구했다. 그는 현재까지 법원으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했다.
교도관은 12월 14일 란 씨 남편에게 연락하여, 란 씨의 가석방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교도소가 저지른 어떤 잘못도 없다고 주장한, 검사가 발행한 서류를 그에게 보여주었다. 교도관은 남편이 화장동의서 서명을 거부하더라도 16일 시신을 화장할 거라며 유골을 보관할지 여부를 물었다. 란 씨 남편은 그녀를 위해 정의를 되찾는 일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12월 16일, 70명이 넘는 무장 경찰이 화장장으로 가서 란 씨 가족 뒤를 바짝 쫓았다. 그녀 시신이 동의 없이 화장된 후, 교도소 측은 그녀 가족에게 유골을 주기 전에 서류에 서명하도록 강요했다.
란 씨의 남편은 현재 이 사건에 대한 소송을 함께할 변호사를 찾고 있다.
원문발표: 2020년 12월 24일
문장분류: 중국소식>박해소식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0/12/24/416932.html
영문위치: http://en.minghui.org/html/articles/2020/12/25/18899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