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 (밍후이왕 통신원 산둥 보도) 산둥(山東)성 허쩌(菏澤)시 산(單)현 파룬궁(法輪功) 수련생 멍칭메이(孟慶梅, 76)는 수차례 박해당했다. 최근 불법 재판으로 징역 3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산둥성 지난(濟南) 여자감옥에 감금돼 박해당하다 지난 6월 14일 사망했다.
가족은 감옥 측으로부터 “멍칭메이가 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위중한 상태”라는 전화 연락을 받고 급히 산둥성 무장경찰병원에 도착했으나, 이미 영안실에 안치돼 있었다. 병원 측은 “2020년 6월 14일 오전 6시 사망했고, 사망 원인은 전해질 불균형으로 장기가 극도로 쇠약해져 갑자기 사망”한 것이라고 전했다.
가족이 사망 원인을 묻자, 감옥 측은 “멍칭메이가 사망하기 전까지 28일간 단식했다. 누구도 그녀에게 가혹행위를 하지 않았다. 사망 며칠 전 산둥성 무장경찰병원에 이송한 뒤 치료했지만, 멍칭메이가 치료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적극적으로 멍칭메이를 치료하려 했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보여주며 사실임을 증명하려 했다. 하지만 가족이 본 영상은 감옥 측 설명대로 멍칭메이가 장기간 단식으로 기운이 없었던 모습이 아니었고, 강제로 발을 눌러 움직이지 못하게 한 후 무슨 주사를 놓을 때 강하게 몸부림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었다.
가족이 시신을 인수해 산현에서 화장하고 장례를 치르겠다고 했지만, 감옥 측은 허락하지 않았는데, 현재 전염병 상황이라 시신을 밖으로 내보낼 수 없다는 이유였다. 가족은 지난에서 화장하는 것에 동의했고, 지난 6월 16일 멍칭메이 유골함을 들고 산현으로 돌아왔다.
2018년 3월 멍칭메이가 산둥성 지난 여자감옥 11감구역에 수감됐을 때, 이른바 ‘전향(파룬궁 수련을 포기하는 것)’을 거부해 고문 박해를 당했는데, 그녀가 단식으로 고문에 항의하자, 감옥병원에 끌려가 야만적인 음식물 강제주입을 당했다.
과거 멍칭메이는 심한 교통사고로 베이징의 여러 병원을 전전했지만, 몇십 일간 먹고 마시거나 잠들지도 못해, 의사는 “계속 이렇게 되면 결국 식물인간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자식들은 “치료비로 가산을 몽땅 탕진한다고 해도 고칠 수 없다“는 말에 그녀를 퇴원시킬 수밖에 없었다.
집으로 돌아온 멍칭메이는 막다른 상황에서 한 가닥 희망을 품고 파룬궁을 연마하기 시작했다. 처음 연공과 법 공부 하는 장소를 찾아갈 때는 부축을 받고 갔지만, 법 공부가 끝난 뒤 집으로 돌아올 때는 부축 없이 혼자 올 수 있었다. 가족 모두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의 신기함을 직접 목격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1999년 7월 20일, 중국공산당이 잔혹하게 파룬궁을 박해하기 시작하면서 멍칭메이는 여러 차례 산현 ‘610(파룬궁을 전문적으로 박해하는 불법조직)’, 국가보안대, 파출소 등의 괴롭힘을 당했으며, 불법 납치됐다. 세뇌반, 노동교양소, 감옥 등에 감금당한 그녀는 고문 박해를 당했다.
2009년 8월 20일, 멍칭메이는 불법적으로 납치돼 45일간 산현 구치소에 감금당한 뒤 지난 여자노동교양소로 이감됐지만, 노동교양소 측이 건강상의 이유로 수감을 거부해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녀는 2013년 4월 19일, 다시 납치돼 허쩌시 구치소에 불법 감금당해 조사를 받고 산현 검찰원에 송치됐으나, 체포 이유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국가보안대로 반송됐다. 그러자 산현 610두목 왕잔윈[王佔蘊, 왕윈(王蘊)] 등이 시 610과 시 검찰원을 통해 산현 검찰원에게 압력을 가해 결국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구속기소 했다.
2013년 6월 18일, 개정된 재판에서 변호사는 멍칭메이의 무죄를 주장하며 헌법에 명시된 신앙의 자유를 들었다. 변호사는, 산현 ‘610’과 공안기관에서 잔혹하게 파룬궁을 박해했는데, 이는 법집행기관이 심각하게 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즉시 멍칭메이를 무죄 석방 하라고 요구했다. 변호사의 법률에 맞고 논리정연한 변론에 검찰관은 말문이 막혀 반박하지 못했다. 멍칭메이도 “파룬따파를 수련해 심신이 건강해졌다”고 진술했다.
방청석에 있던 어떤 사람이 “이게 무슨 재판인가?! 법을 집행하는 자가 처음부터 법을 위반했다는 것인데 이건 치욕!”이라고 비난했다. 또 재판이 끝난 뒤 시(市局)의 한 책임자는 “610과 공안이 사건을 잘 처리하지 못해 재판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그 바람에 변호사의 변론에 검찰이 대답할 수 없었다”고 비평했다.
그렇지만 멍칭메이는 무고하게 3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산둥 여자감옥에 감금됐다.
그녀가 출소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2017년 5월 20일 오전, 산현 룽왕먀오(龍王廟)향에서 파룬궁 진상 자료를 배포하다 산현 국가보안대에 또 불법 납치됐다. 허쩌시 구치소에 감금당한 상태에서 무고하게 3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멍칭메이는 산둥성 지난 여자감옥에 감금돼 고문 박해를 당했다.
원문발표: 2020년 6월 23일
문장분류: 중국소식>박해사망사례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0/6/23/40807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