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 (밍후이왕통신원 톈진 보도) 톈진(天津)시 빈하이신구(濱海新區)의 우수 교사 가오리쥐안(高麗娟)은 2017년 12월 28일 납치돼 2019년 6월 24일 톈진 빈하이신구 법원에서 불법 재판을 받았으며, 2020년 1월 불법 징역 9년과 벌금 3만 위안(한화 약 518만 원)을 선고받았다. 소식에 따르면, 그녀는 이미 상소를 제기했다.
2017년 12월 28일, 가오리쥐안은 빈하이신구 다강(大港) 성리(勝利) 파출소의 사복 경찰들에게 납치됐다. 그 후 경찰과 류허리(六合裏) 주민위원회의 10여 명은 불법 가택수색을 했다. 그녀의 팔순 노모는 두려움에 떨다가 핍박에 못 이겨 먼 타향으로 떠났고, 혼자 남겨진 어린 딸은 어머니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
밍후이왕 보도에 따르면, 2017년 12월 28일 톈진시 공안국은 많은 경찰을 출동시켜 각 구급(區級) 공안 분국, 소속 파출소와 결탁해 전 시(市)에서 가오리쥐안을 포함한 37명의 파룬궁수련생을 납치했다. 그중 적어도 14명에게 불법 체포영장이 발부됐고, 8명은 불법 징역형을 선고받았는데, 가장 많은 형량은 11년이었다.
가오리쥐안은 이미 2년 6개월가량 톈진시 빈하이신구 제3 구치소에 불법 감금됐다. 법원은 불법적인 중형을 선고하려고 계속 핑계 대며 재판 날짜를 끌었다. 하지만 악행을 저지른 자들의 마음이 편치 않았는지, 2019년 2월 28일 빈하이신구 법원은 그녀의 변호사 2명을 불러서 개정 전에 회의를 열어주긴 했지만, 가족의 방청도 허용하지 않고 단지 가오리쥐안과 2명의 변호사만 법원에 들어가도록 허용했다. 이 회의에서 판사는 중형을 선고하겠다는 뜻을 넌지시 비췄다. 회의가 2시간 동안 진행된 가운데, 변호사들은 검찰원의 검찰관이 가리키는 증거에 대해 법률적인 측면에서 반박했다. 한 변호사는 법원과 검찰관에게, 중공(중국공산당)이 가리키는 14가지 종류의 사교(邪教) 명단 중에 파룬궁은 없다고 설명했다. 다른 한 변호사는 ‘중화인민공화국 신문출판총서령 제50호’를 내보이며, 중국신문출판총서에서 파룬궁 서적에 대한 출판 금지령을 폐지한다는 것이 포함돼 있기에 파룬궁 관련 물품은 모두 합법적이라고 분명하게 밝혔다. 가오리쥐안은 차분한 태도로 판사에게, 지금은 업무 처리 종신책임제를 시행하고 있으니 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경고하면서 많은 자료를 제출했고, 모든 심문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그러나 검찰원과 법원 측은 이를 모두 무시하고 여전히 중형을 선고하겠다고 공언했다.
2019년 6월 24일, 톈진 빈하이신구 법원은 가오리쥐안을 불법 재판했는데, 변호사 두 명이 법정에서 변호를 맡았다. 앞서 빈하이신구 법원은 세 번이나 불법 재판하려고 했지만, 모두 증거 불충분으로 취소됐다.
변호사는 “증거가 부족한 상황에서, 증거 수집 반복이 세 번을 초과해서는 안 됩니다. 마지막으로 증거를 수집한 것이 이미 세 번을 초과했기 때문에 이번 증거는 당연히 무효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판사는 여전히 가오리쥐안에게 중형을 선고하려 했는데, 이건 상부의 지시라고 설명했다. 변호사는 “당신들의 후환을 생각하십시오. 파룬궁 박해에 관한 중앙 문서는 모두 고무줄 효과가 있기에, 이렇게 무고한 판결을 선고한다면 나중에 집행자에게 불리합니다. 그리고 정책 입안자는 오히려 책임을 회피할 수 있습니다. 판사님은 깊이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올해 48세인 가오리쥐안은 젊었을 때 몸이 좋지 않아 늘 머리가 아프고 계속 기침하곤 했는데, 폐에 물이 고이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랬던 그녀가 1998년, 남편과 함께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수련하기 시작한 뒤로 병세가 호전됐다.
중공(중국공산당)의 파룬궁 박해가 시작된 후, 2001년에 남편은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3년의 불법 노동교양 처분을 받았고, 가오리쥐안은 6개월밖에 안 된 딸을 안고 세뇌반에 갇혔으며 결국 핍박에 못 이겨 수련을 포기해야 했다. 이로 인해 몸 상태가 갈수록 나빠졌고, 성격도 안 좋게 변해 늘 화를 내며 가족과 다퉜다.
2009년 초, 그녀는 다시 파룬따파를 수련하게 됐는데, 이번에는 파룬따파를 진정하게 인식할 수 있었다. 파룬따파 진선인(眞·善·忍)의 이치로 자신에게 요구한 결과, 환골탈태하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그렇게 몇 달간 수련한 후 가오리쥐안의 병은 완전히 나았는데, 병원 검사에서 석회화된 폐 부위가 사라졌다. 그녀는 온화하고 친절하게 가족을 대했고, 이로 인해 더는 집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나지 않았다. 그리고 원기가 왕성해져 직장에서 더욱더 성실하게 근무할 수 있었다. 또 사회 생활에서 파룬따파 선타후아(先他後我)의 법리로 자신에게 요구하면서 타인을 많이 배려하게 됐고, 문제와 마주치면 먼저 자신의 잘못은 없는지 안으로 찾았다.
가오리쥐안이 납치됐을 때, 그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딸은 의지할 가족이 없어 매우 외로웠다. 딸은 먼 곳의 친척과 친구의 도움으로 출국해 공부하려 했지만, 톈진 610사무실 요원의 무리한 간섭을 받았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굽힐 줄 모르는 강인한 성격의 딸은 비교적 좋은 성적으로 대학시험에 합격했다. 왜냐하면, 그녀는 어머니가 옳다고 굳게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오리쥐안이 9년의 불법 징역과 3만 위안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상황에서, 딸과 친척들은 또 얼마나 큰 고통을 감당해야 할까? 이것은 선념(善念)을 지닌 모든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다.
원문발표: 2020년 5월 23일
문장분류: 대륙소식더욱 많은 박해사례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0/5/23/40670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