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후베이 소식
[밍후이왕] 후베이성 샤양 판자타이 감옥은 최근에 만기가 된 파룬궁수련생 청유진(程幼金)의 석방을 거부했다. 이 감옥은 후베이성 우한시 신저우 지구의 정치법률위원회에 서한을 보냈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 예방 및 통제 기간 감옥과 관련 부서에서는 ‘필접필송조치(必接必送措施: 환자가 발생하면 무조건 찾아가 격리 시설에 보낸다는 지침-역주)’를 구실로 계속해서 청유진을 수감했다.
‘필접필송조치’를 이행할 수 없다는 이유로 파룬궁수련자들을 구금하는 것은 신앙의 자유, 언론의 자유, 신체의 자유를 위반하는 행위다.
‘필접필송조치’가 무엇인지에 관해 후베이성 사양 판자타이 감옥은 명문화하지 않았다.
청유진은 우한시 신저우 지구 제5고등학교 교사였다. 2015년 8월 27일, 그는 진상을 알렸다는 이유로 우한시 및 구의 2급 국가보안경찰에 의해 납치돼 불법으로 재산을 몰수당하고 컴퓨터 같은 개인 물품을 강탈당했다.
청유진은 이날 밤부터 신저우구 구치소에 15일 동안 수감됐다가 불법 기소됐다. 변호사가 법정에서 유력하게 무죄 변호를 하자 판사는 크게 화를 냈다.
우한시 신저우구 ‘610’의 왕준열(王俊) 주임이 부임한 후, 2016년 5월 26일에 불법 재판으로 청유진에게 4년 6개월 형을 판결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우한 주민 황 씨는 2020년 2월 18일 우한 여자감옥에서 만기 출소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황 씨는 후베이성 쉬안언현 수리수산국 재무부 차장 겸 출납원으로, 부패혐의로 10년 형을 선고받았는데 최근에 형기를 마치고 석방됐다.
황 씨는 2월 18일부터 5일 동안 간헐적으로 열이 나고 목이 불편했다. 당시에 그녀는 폐쇄된 상태의 우한에 거주하고 있었다. 2월 22일 새벽 2시, 황 씨는 베이징에 사는 가족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우한을 떠나 베이징에 도착해서 체온 검사를 한 후 가족이 있는 베이징 둥청구의 한 단지에 입주했다. 그녀는 2월 23일 저녁 7시에 열이 나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고 시급 거점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았다.
중국 매체 ‘차이신’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을 인용해 황 씨가 쉬안언현 수리수산국에서 국장 몇 명과 친분이 있는 데다, 이전에는 부서 관리가 느슨했고 그녀는 돈을 사용하는데 큰 자율권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 집에서 모든 결정권을 갖고 있다는 배경이 있었습니다.”
부록 1: 후베이성 사양 판자타이 감옥 경찰 연락처
13597918030,13972881455
부록 2: 감옥에서 현지 정법위에 보낸 편지
후베이성 샤양 판자타이 감옥
전염병 예방 및 통제 과정에서 감옥에 수감했던 파룬궁수련생 청유진 가족의 사상을 무마하는 서한
후베이성 우한시 신저우구 정법위:
관할 구역 파룬궁수련생 청유진은 2020년 2월 26일에 형기가 끝난다.(2020년 2월 11일 이미 형기가 만료돼 공문이 귀 부서에 도착했음) 현재 전염병 통제가 심각한 상황을 감안해 후베이성 사법청의 2월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예방 및 통제 과정에서 선고 후 석방된 인원의 배치 및 교육에 관한 처리 방법’에서 주지한 대로, 우리 감옥과 지방 관계부서는 ‘필접필송조치’를 일시 중지한다. 관할구역 파룬궁 수감자 청유진은 형기를 마친 2020년 2월 26일부터 일시적으로 감옥에 수감되어 있다. 전염병 사태가 해결된 후 즉시 직원들을 감옥으로 보내 완벽하게 협력한다. 이 조치의 결과로 감옥은 청유진 가족(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통보한다. 가족들은 청유진이 집에 돌아오기를 바라면서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므로 감옥 수감자 가족의 안정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여론 통제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후베이성 샤양 판자타이 감옥
2020년 2월 25일
원문발표: 2020년 2월 28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0/2/28/40176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