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중국대륙 대법제자
[밍후이왕] (위 문장에 이어)
(2) 노동교양소 L 대장, “파룬궁이 억울한 누명을 벗는 것은 조만간의 일이다”
나는 2000년 베이징에 청원하러 갔다가 중국공산당(중공)에 납치당해 소재지로 이송되어 불법적인 3년 노동교양처분을 받았다.
처음은 훈련대에 구금되었다가 3대대 독방에 감금되었는데, L 대장이 나에 대한 ‘교육’ 책임을 맡았다. 나는 수련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일 법 학습과 연공을 견지했으며, L 대장과 W 지도원이 근무 중일 때도 여전히 견지했다. 그들은 각자 나에게 말했다. “자기가 근무할 때는 연공하지 말라”면서 자기들의 체면을 세워달라고 했다. 나는 말했다. “나는 치료가 불가능한 질병을 앓다가 파룬궁(法輪功)을 수련해 나아서 오늘까지 살 수 있었는데 연공을 하지 않으면 강제로 나를 죽이는 것과 같습니다.” 이어서 내가 목격한 파룬따파(法輪大法)의 놀라운 기적을 말했고, 장쩌민이 파룬궁을 박해하기 위해 만들어낸 거짓말들을 밝혀주었으며, 또 직접 내가 겪은 일도 말해주었다. “처음 회사와 공안국 지도자에게 진상을 알렸을 때 그들은 이렇게 말했어요. ‘우리는 파룬궁을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중앙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중앙에서 당신에게 수련하게 한다면 우리도 당신의 수련에 대한 관리를 중단할 것입니다.’ 나는 딴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고 (중앙)베이징으로 청원하러 갔습니다. 청원은 인민의 권리인데, 그 권리를 행사했다는 이유로 불법적인 노동교양처분을 받은 것입니다. 중앙의 국가지도자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수련을 끝까지 하겠다는 뜻을 알리려고 천안문광장에서 현수막을 펼쳤습니다. 노동교양소가 그들보다 권리가 더 크단 말인가요? 왜 당신들은 나의 연공을 두려워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요. 완만하게, 천천히, 둥글게 하는 몇 개의 연공동작을 했다고 해서 공산당이 무너지는가요? 강력한 정당이 좋은 사람이 많아진다고 해서 어떻게 두려워할 수 있단 말인가요? 내가 연공한다고 해서 노동교양소가 붕괴되나요? 실제로 노동교양소 재소자들이 모두 파룬궁 진상을 이해하고 파룬궁을 믿게 되면 당신들이 ‘개조’하지 않아도 그들은 나쁜 것을 버리게 되어 근본적으로 올바른 사람으로 변할 것입니다. 물론 나는 당신들의 고충을 이해합니다. 그러므로 당신들을 난처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요. 내가 말한 내용과 정황을 그대로 모두 상부에 보고해주기 바랍니다.”
어느 날은 한밤중에 막 연공을 하려고 하는데 2명의 ‘바오자(수련생을 밀착 감시하는 재소자)가 나를 내리누르면서 연공하지 말라며 간청했다. “연공하지 말아요. 그렇지 않으면 우리 모두가 출소기한이 연장되어 집으로 돌아갈 수 없어요.” 나는 말했다. “좋아요. 오늘은 연공하지 않겠어요. 그러나 이렇게 지시한 사람에게, 내가 오늘까지만 노동교양소 밥을 먹을 것이라고 내일 전해주세요.” 그 순간, 내 마음은 삶과 죽음을 초월한 일종의 안도감이 있었다.
다음날 침대에 누워있는데 정오에 지도원이 내 침대 앞에 와서 몸을 숙여 내 귀에 대고 말했다. “M 형님, 죄송해요. 내가 L 대장을 대표하여 당신에게 사과하러 왔어요. 모두 당신을 이렇게 대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했어요. 당신이 우리 대대로 온 이후 모두 당신을 매우 존중하고, 당신의 교화를 통해 소동을 일으키는 사람이 모두 없어졌어요. 이건 오해였어요. L 대장을 이해해주면 좋겠어요. 그도 압력을 많이 받아요. 결국 모두 당신이 연공하는 것을 동의했어요. 앞으로 마음대로 연공하세요.”, “오늘 대장님이 특별히 식당에 지시해 당신에게 줄 구운 떡요리를 준비하라고 했어요. 우리 체면을 세워주세요.” 지도원이 나를 형님이라고 호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는 그 후부터 매 주일마다 쓰게 되는 생활기록을 이용해 한 편의 진상자료를 작성해 그들에게 전해주었다. 한번은 감방우두머리가 말했다. “당신이 쓴 생활기록을 대장이 아주 열심히 읽으면서 당신을 칭찬까지 했어요. ‘M은 글씨를 잘 썼을 뿐만 아니라 이치도 분명하게 말했네. 이 파룬궁에는 정말 인재가 있네!’라고 했어요.” 나는 여전히 매일 연공을 했는데, 그때 내가 수감돼 있던 3대대는 아직 감시카메라가 없었다. 당직 경찰은 내가 연공을 하려고 하는 것을 보자마자 스스로 감시 창구의 커튼을 쳐주었다. ‘바오자’가 나에게 말했다. “이것은 당신이 연공하는 것을 경찰이 보지 못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안심하고 연공하세요.”
한번은 L 대장이 나를 불러 말했다. “노동교양소에서 아무도 감히 연공을 못하는데 당신만 여전히하기 때문에 압력이 큽니다.” 그러면서 인간적인 정으로 나를 설득하려고 했다. 안으로 찾아보니, 나에게 정이 있어, 그가 감정을 움직이는 말로 나를 흔들려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에게 말했다. “당신이 나에게 연공을 하도록 도와주어 대단히 고맙게 생각합니다. 당신은 내가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현재 좋은 사람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니 당신도 좋은 사람이므로 앞으로 꼭 복을 받을 것입니다” 나는 그 후에도 여전히 매일 연공을 견지했고, 그도 다시는 나를 막으려고 하지 않았다.
나중에 노동교양소 재소자 2명이 밖에서 일하다가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해 1대대와 3대대를 합병시키게 되어, 1대대에 불법적으로 구금돼 있던 3명의 대법수련생과 만나게 됐다. L 대장은 또 나를 찾아와 말했다. “몇 명의 파룬궁 수련생을 당신과 함께 있게 하겠으니 앞으로 나를 도와 그들을 잘 이끌어 주세요. 그러나 그들과 함께 연공하면 안 됩니다. 당신 한 사람이 연공하는 것만으로도 내가 받는 압력이 상당히 큽니다.” 나는 말했다. “우리 수련은 각자 자신을 수련하는 것이고, 수련하는가 하지 않는가는 모두 자신의 일입니다. 그러나 그들도 나처럼 모두 좋은 사람이며, 역시 모두 수련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법적으로 노동교양처분을 받게 된 것입니다. 당신이 그들도 나처럼 대하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나에게만 연공하게 하고, 그들에게는 연공을 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은 안 될 일입니다.”
한밤중에 시간에 맞춰 제5장 공법을 시작했고, 3명의 수련생도 나와 함께 가부좌를 했다. 우리의 연공을 제지할 수 없는 바오자는 즉시 근무 중인 담당경찰에게 보고했다. 보고 받은 경찰이 와서 “우선 지금은 상관하지 말고, 내일 다시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그러나 그 이후로도 우리가 연공하는 것을 막는 사람은 없었다.
당시 노동교양소의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박해는 전반적으로 매우 심각했지만 우리 몇몇 수련생의 소규모 수련환경은 점차 좋아지고 있었다. 원래 샤워는 냉수만 공급했으나 나중에 노동교양소의 식당에서 물을 끓여 더운물을 공급해주어 온수로 목욕을 할 수 있었고, L 대장이 재소자를 데리고 밖에 나가 일을 한 후 귀소 할 때마다 만두, 빵, 구운 닭고기, 소시지 등을 구입해서 제공하여 재소자들의 생활이 점차 개선되어갔다. 당시 노동교양소의 규정에 따라 파룬궁 수련생은 훈련대대를 제외하고 모두 독방에 감금당했는데 우리 4명의 파룬궁 수련생은 함께 먹고 함께 잘 수 있었다.
한번은 관리과 부과장이 갑자기 감방을 점검했다. 그는 4명의 파룬궁 수련생이 함께 식사하는 것을 보고 흥분하여 소리를 질렀다. “어떻게 관리하는 거예요? 파룬궁(수련생)이 모임을 갖는가요? 모여서 함께 밥까지 먹다니!” 그는 L 대장과 W 지도원을 찾아가 경위를 알아보겠다고 했다. 이 문제로 L 대장 신분에 좋지 않은 문제가 생길지 모른다는 걱정으로 부과장에게 말했다. “누구누구를 찾아가 알아보고 추궁한다고 하지 말고 직접 나에게 따지세요.” 그는 겁먹지 않는 내 모습을 보고 슬그머니 물러갔다. 당일 당번인 W 지도원이 저녁에 찾아와 말했다. “아무걱정도 하지 말아요. L 대장의 업적은 노동교양소에서 인정받고 있어요. 소장이 L 대장을 중용하고 있어요.”
하루는 감방우두머리가 나에게 말했다. “L 대장이 당신을 칭찬했어요. ‘봐요. 리훙쯔(李洪志) 선생이 M과 같은 제자들을 가르쳐냈어요. 파룬궁이 억울한 누명을 벗는 것은 조만간의 일이예요.’라고 했어요.”
하루는 지도원이 출석을 부를 때 말했다. “L 대장이 분부했다. 파룬궁 수련생과 함께 있는 재소자의 책임은 파룬궁(수련생)을 감시하는 것이 아니라 파룬궁을 돌보는 것이다. 경찰사무실의 보온병에 만약 물 한 잔만 있다면 경찰이 마시지 않고 파룬궁(수련생)에게 마시게 할 것이다.”
감방으로 돌아온 감방우두머리는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노동교양소에서 파룬궁(수련생)이 (지체 높은) 나리인 것 같아요. 나도 파룬궁을 수련해야 할 것 같아요.” L 대장은 또 내가 글씨를 잘 쓴다며, 노동교양소에서 사용할 벽보를 맡겼다. 나는 흔쾌히 그 일을 맡았으며, 매 기간마다 파룬궁을 박해하는 내용이나 파룬궁을 폄훼하는 내용을 삭제했는데, 신기하게 누구도 이의를 제기한 적이 없었다.
나는 불법적인 노동교양처분으로 1년 반 감금되어 있다가 탈출했다. 그 후에도 노동교양소의 다른 대대는 잇따라 사고가 발생했으나 유독 3대대만은 평안했다고 한다. 이것은 L 대장이 선행을 해서 얻은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계속)
원문발표: 2019년 9월 7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9/9/7/39231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