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밍후이왕 통신원 지린성 보도) 지금 61세인 지린성 쑤위이안(松原)시 첸안현(乾安縣) 파룬궁수련생 양바오썬(楊寶森)은 10년형 불법 징역형을 선고받아 지린성 궁주링(公主嶺) 감옥에서 9년간 학대를 당했다. 2018년 2월 27일에 궁주링시 중심병원(中心醫院)으로 보내져 응급처치를 받은 후 또 감옥으로 납치돼 돌아왔다.
3월 7일에 병보석으로 풀려나 치료를 받았을 때는 이미 사경을 헤매 걷지 못했고 말하기가 어려웠다. 결국 4월 7일 이른 아침 3시에 억울하게 사망했다.
이전 3월 3일, 양바오썬은 지린성 인민병원 응급 내과로 보내져 가슴 부위 CT를 받았는데 진단은 폐 부위에 감염성 병리 변화 증상이 있다는 것이었다. 병원측은 오른쪽 폐 위에 구멍 모양이 있어 폐결핵 가능성이 있음을 고려해 오른쪽 폐 및 왼쪽 폐 아래엽에 제한성 무기폐 증상, 심낭에 소량의 액체가 고이는 증상, 양쪽 흉강에 액체가 고이는 증상을 재검하도록 건의했다. 병원에서는 검사를 끝낸 후 양바오썬의 입원을 거부했고 양바오썬은 창춘시 신캉(新康) 병원으로 보내져 입원했다. 3월 4일, 가족은 신캉 병원으로 가서 양바오썬의 상황을 문의했는데 “지금 음식을 먹을 수 없게 되어 영양제를 주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양바오썬이 병보석으로 치료를 받아 집으로 돌아온 후 궁주링 감옥 직원, 창춘 사법부 직원, 첸안현 사법부 직원은 병보석으로 치료를 받는 수속을 인계인수한다는 이유로 집으로 가서 소란을 피웠다. 첸안현 제2파출소는 늘 그의 집에 가서 사진을 찍고 소란을 피웠다.
2008년 12월 23일에 현지 위저우로(宇宙路) 파출소의 두쉐밍(杜學明)이 한 무리 사람을 거느리고 양바오썬의 집 문을 부수고 집안에 들이닥쳐 납치, 가택 수색, 강탈을 했다. 게다가 파출소에서 고문 학대를 당해 양바오썬의 열 발톱이 경찰의 쇠파이프로 구타로 모두 들렸다. 경찰은 또 냉수를 그의 온 몸 위에 끼얹어 흠뻑 적신 후 얼음과 눈으로 뒤덮인 밖에서 추위에 떨게 했고 또 그에게 술을 주입했다. 그는 박해를 당해 걷기 어려웠고 허리 부위 이하는 매우 크게 부어 짙은 자색을 띠었다.
2009년 3월 말, 당사자와 가족에게 변호사 선임을 통지하지 않은 상황에서 첸안현 법원에서는 비밀리에 파룬궁수련생 양바오썬, 쑹성(宋生)에 대해 재판을 진행했다. 불법 법정 심문 중에서 양바오썬은 어쩔 수 없이 스스로 변호를 진행하는 수밖에 없었다. 재판장 왕무쿤(王木坤) 등은 자아 변호를 무효하다고 말하며 대강대강 수습해 각각 양바오썬, 쑹성에 대해 10년과 12년 형을 내렸다. 우여곡절을 거쳐 가족은 뒤늦게 불법 판결문을 받았고 항소했다. 쑨위안시 중급인민법원에서는 성 고등법원의 압력 하에 두 차례나 기한을 연장했다. 맨 마지막에는 아예 공개 재판을 진행하지 않고 원 판결을 유지한다고 선포했다.
2009년 5월 6일, 양바오썬은 궁주링 감옥으로 납치된 후 ‘늘이기 침대’ 고문, 전기봉으로 전기충격 당하기 등 잔혹한 학대를 당했다. 다년간 줄곧 강제로 작은 의자에 앉히기 고문을 당했고 바오자(수감자로 이뤄진 감시자)에 의해 감시 박해를 당했다. 한 겨울에는 옷을 완전히 벗기고 몸 위에 냉수를 끼얹었으며 입안에 술을 주입했다.
2013년 4월, 양바오썬은 6감구 교도원 리저(李哲)에 의해 엄관대대(엄격한 관리가 이뤄지는 대대)에 감금됐다. 매일 핍박에 못 이겨 작은 의자에 앉아 몸을 반드시 곧게 펴야 했다. 어쩔 수 없이 밀가루·옥수수가루 따위로 쑨 죽에 의거해야 했는데 근본적으로 배불리 먹지 못해 온종일 배가 고팠다. 엄관대대에서 70여 일 동안 감금된 후 6감구로 돌려보내졌다. 양바오썬은 매일 연공을 했는데 20여 일 후 경찰 리저에 의해 엄관대대로 보내져 감금됐다. 대장 왕지둥(王繼東) 등 악독한 경찰은 네 개의 전기봉으로 동시에 그에게 전기충격을 가했다. 전기가 방전되면 곧 또 두 개의 전기봉을 가져와 계속 충격을 가했다. 양바오썬의 앞가슴, 등, 허벅지는 전부 상처였다.
양바오썬은 또 늘이기 침대 위에 일주일 동안 묶였다. 9월 20일, 궁주링 감옥병원으로 보내졌지만 그곳에서도 침대에 묶여 움직일 수 없었다. 이렇게 일주일 동안 묶어 놓았다. 9월 30일, 6감구로 돌려보내졌다. 교도원 리저는 10월 8일에 그를 또 엄관대대로 보내 10여 일간 감금했다. 당시 양바오썬의 몸은 몹시 허약해 이미 큰소리로 말할 힘이 없었다. 가족은 여러 차례 면회하러 갔으나 모두 감옥 측에 의해 이유 없이 거절당했다.
2018년 2월 27일 아침 8시가 넘어서 양바오썬의 가족은 궁주링시 감옥 8감구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전화번호는 04346286139이었는데, 양바오썬이 이미 쇼크 상태에 처했다며 감옥 측에서 궁주링시 중심병원으로 데려가 응급처치를 진행한다고 알려주었다.
양바오썬의 가족은 그날 10시 반쯤 궁주링시 중심병원에 도착했는데 양바오썬은 마침 링거를 맞고 있었다. 정신은 또렷했으나 몸은 매우 허약했다. 가족이 양바오썬에게 미음을 먹여주자 매우 늦게 삼켰다. 정신 상태는 특별히 좋지 않았고 말하는 것도 기운이 없었다. 그리고 체중이 격감됐고 정상적으로 앉거나 누울 수 없어 다른 사람이 부축해야 했다. 자리에서 일어나 걸을 수 없었고 대소변도 다른 사람이 도와주어야 했다. 양바오썬을 감시하는 사람은 감옥 안의 세 명의 경찰이었는데 그중 한 명은 양바오썬이 불법 감금당한 감구의 경찰이었다.
양바오썬은 두 가지 항목의 검사를 받았는데 뇌 CT와 폐 CT였다. 감옥 측은 진단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사람을 강제로 감옥으로 끌고 돌아왔다. 양바오썬이 링거를 맞는 기간, 옥정과의 장빈(張斌)은 사람과 차를 가지고 와서 “감옥에서는 양바오썬을 끌고 돌아오라고 요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가족은 1시간 반을 기다려 중심병원 의사가 최종 진단결과를 알려주어 더욱 상세한 것들을 이해한 다음 다시 결정하면 되지 않을지 상의했다.
이때 사복을 입은 남자(무슨 직위인지 모름)가 왔는데 태도가 강경했다. 가족이 사람을 데려가는 서면 문서를 내놓도록 요구하자 이 사람은 아무것도 없이 데려간다고 말했다. 당시 가족은 양바오썬에게 오줌을 받아주고 있었는데 이 남자는 다가가서 량바오썬의 귀를 들면서 “들립니까, 돌아갑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곧 강제로 양바오썬을 끌어갔다.
가족은 줄곧 궁주링시 중심병원에서의 검사 결과를 기다려 의사에게서, 양바오썬의 병세가 매우 심각해 생명이 위독하다는 상황을 알아냈다. 검사 결과 대뇌 백질이 푸석한 증상, 소뇌 위축 증상, 폐결핵 증상, 다발성 공동(空洞) 증상, 폐 부위 화농 증상, 폐엽 다발염 증상이 있었다. 양바오썬이 막 병원에 도착했을 때 손가락 끝에서 채혈한 혈당은 29.2였고 몸에는 +부호가 두 개였는데, 2형 당뇨병 증상 진단이 내려졌다. 중심병원에서 양바오썬이 끌려가기 전까지 가족은 줄곧 양바오썬에게 당뇨병 증상이 있고 게다가 이렇게 심각한 줄 몰랐다. 가족이 감옥 측에 양바오썬의 당뇨병 증상을 문의했는데 감옥 병원에서는 줄곧 어떠한 대답이나 구체적인 견해를 말하지 않았다.
2월 28일은 양바오썬을 면회하는 날이었다. 가족은 9시가 넘어 궁주링 감옥 병원에서 양바오썬을 보았다. 양바오썬은 혼자 방 안에 있었는데 침대 하나가 있었다. 그는 침대 위에 누워 이불과 옷을 덮고 마침 주사를 맞고 있었다. 온 얼굴은 뻘겋게 되어 있었고 말하는 것도 얼버무렸다.
의사는 열이 39도가 넘는다며 양바오썬의 병세가 전날에 비해 더욱 심각하다고 했다. 27일, 감옥 경찰이 강제로 감옥병원으로 끌어간 후 측정한 혈당수치는 33이 넘었다. 가족은 곧 병보석 요구를 제기하고 병원의 리 원장과 교섭했는데 리 원장은 병보석 조건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태도가 매우 좋지 않았는데 말을 다 끝내고는 곧 떠났다. 이 사람의 명찰 위에는 감구역장 리충(李崇)이라고 쓰여 있었다.
3월 3일 오전 10시, 양바오썬은 외진을 받았다. 지린성 인민병원 응급내과에서 흉부 CT를 받았는데 폐 부위를 검사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오른쪽 폐엽 체적이 축소된 증상, 편상 고밀도 증상이 나타나 그 안에 구멍 형상이 나타났음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구멍 벽은 불규칙적이었고, 양쪽 폐 내에서는 다발적인 조각 형태의 고밀도 음영을 볼 수 있었는데 변두리는 흐릿했으며, 왼쪽 폐 아래엽 병소에서는 결절 모양의 치밀한 음영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오른쪽 폐의 중간엽 및 양쪽 폐 아래엽에서는 고밀도 조각 모양을 볼 수 있었는데 안에서 기관지 음영을 볼 수 있었다.
종격구조가 똑똑했고 병리 변화가 차지한 상황이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심장 음영이 크지 않았고 심낭 내에서는 긴 끈 모양의 저밀도 액상을 볼 수 있었고, 주동맥 변형구에서는 긴 끈 모양의 가늘고 정밀한 음영을 볼 수 있었으며, 양 쪽의 흉강 등 쪽에서는 활모양의 저밀도 액상을 볼 수 있었다.
병원의 진단 의견은 다음과 같다. 두 폐 부위에 감염성 병리 변화 증상이 있다. 오른쪽 폐 위에 구멍 모양이 있는데 폐결핵 증상일 가능성이 있음을 고려해 오른쪽 폐 및 왼쪽 폐 아래엽에 제한성 무기폐 증상, 심낭에 소량의 액체가 고이는 증상, 양쪽 흉강에 액체가 고이는 증상, 그리고 주동맥이 굳어지는 증상을 재검하도록 건의한다. 병원에서는 검사를 끝낸 후 양바오썬의 입원을 거부했다. 양바오썬은 창춘시 신캉병원으로 보내져 입원했다.
3월 7일에 병보석으로 풀려나 치료를 받았을 때는 이미 사경을 헤매 걷지 못했고 말하기 어려웠다. 결국 그는 4월 7일 이른 아침 3시에 억울하게 사망했다.
원문발표: 2018년 4월 13일
문장분류: 중국소식박해사망 사례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8/4/13/36407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