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 상하이의 외국기업에서 근무하던젊은 파룬궁수련생 한쉐자오(韓雪嬌, 여)는 불법 구금당한 지 한 달 만인 지난 3월 17일 석방됐다. 가족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구조에 협조해주고 지지와 격려를 해준 각계 인사에게 감사를 표했고, 이어서 한쉐자오 본인도 그 자리에서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쉐자오는 2월 17일 상하이 창닝(長寧) 국가보안국 분국에 의해 불법적으로 납치, 감금됐다. 감금된 지 한 달 동안 모친은 매일 국가보안국을 찾아가그녀를 석방하라고 요구했고, 미국에 정착해 사는 가족도 미국주재 중국영사관 앞에서 석방 요구 항의를 하고, 미국 의회에 구조를 요청했다. 국내외의 가족과 각계인사들의 공동 노력으로 상하이 창닝 분국은 압력을 받아, 3월 17일한쉐자오를 구금한 지 한 달 만에 석방했다. 창닝 분국은한쉐자오를 석방하기 전,한쉐자오고향의 진급 간부에게 연락해 그녀를 고향으로 대동해 가든가 신병보증서를 제출하고 신병을 인수하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할 수 없이 직접 석방 조치했다.
한쉐자오는 1988년생으로 헤이룽장 치치하얼 출신이다. 대학 졸업 후 상하이 외국기업에 입사, 재무담당 직을 맡아 근무 중이었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병치레가 심했는데 3일에 잔병, 5일에 큰 병을 앓을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았다. 그러다가 그 후 운 좋게 파룬따파(法輪大法)를 만나 수련해 몸의 병이 없어지고 건강해졌으며, 성격도 좋아져 모든 생활을 낙관적으로 대하게 돼, 날이 갈수록 더욱 건강도 좋아졌다.
2017년 2월 17일 오전, 상하이시 공안공안국 찬닝분국 경찰과 가도(행정사무소) 등 여러 사람이 모호한 한 장의 사진을 들고 우이루 297호한쉐자오의 거처를 찾아와 만나지 못하자, 당일 오후 다시 가도사무실(주민센터 격)과 파출소 직원 2명이한쉐자오를 찾아왔다. 그녀가 외출 중이라 만나지 못하자그들은 그녀의 관련 정보와 신분증 사진 등을 촬영해 신원 확인 후 돌아갔다.한쉐자오는 오후 5시경 창닝국보대 분국 청자차오(程家橋)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됐으며, 일체 수색당한 후 연행돼 감금됐다.
가족이 그녀가 납치됐음을 알고 즉시 선전(深圳)과 헤이룽쟝에서 멀고 먼 천 리 길의 상하이로 한걸음에달려왔다. 우선 변호사를 선임한 후 분국과 파출소를 방문해한쉐자오의 체포 이유를 알고자 했으나 그들은 아무런 이유도 말하지 못했다.한쉐자오를 체포함은 그들이 갖고 다니던 모호한 사진 한 장 때문으로, 그들은 일단한쉐자오를 미리 체포한 후 증거를 조작해 입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들은한쉐자오가 세 들어 사는 집주인을 위협해 거처를 봉쇄, 6일 후 임대를 취하하게 했으며 또 그녀의 직장까지 찾아가 소란을 피웠다.
한쉐자오는 미국 시민권자인 화교 리롄룽(李蓮蓉)의 생질녀의 딸이다.한쉐자오가 상하이에서 공안에 체포됐음을 알게 된 리롄룽은 즉각 댈러스에서 휴스턴 주재 중국영사관을 통해 상하이 관련 인맥을 찾아 석방을 요구했고, 동시에 미국 시민권자로서 연방 상원의원 사무실을 찾아가 사건 요지를 설명해 구조를 요청했다.
미국 남부 파룬따파학회는 3월 2일 중국영사관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해 중국 상하이 창닝구 공안의 악행을 폭로 비난하면서, 중국공산당이 불법적으로 체포 구금한한쉐자오를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파룬궁 수련생들은 영사관 앞에서 민원을 하러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중국대륙에서 파룬궁을 박해하고 있는 진상을 알리고 중국공산당이 파룬궁 수련생의 장기를 생체 적출해서 팔아먹는 만행을 폭로해 알려주기도 했다.
중국영사관 측은 리롄룽에게 “자신들은 중국대륙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아무런 능력이 없다”며 그녀의 석방요구서도 접수하지 않았고 그녀의 서신조차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의회 사무실 관계자들은 모두 민원인의 설명을 진지하게 듣고, 가족의 불행을 동정함과 동시에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최선을 다해 임하는 자세를 보였다. 중국공산당과 자유 세계와의 놀라운 차이였다.
미연방 상원의원 죤 코닌(John Cornyn)은 구조를 요청한 리롄룽에게 자신을 찾아와준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는 서신을 보내왔으며, 며칠 후 또, 미 국무부에서한쉐자오가 체포된 사건을 정식으로 접수 처리 중이라는 회신을 받았음과 자신이 국무부에서 관심을 두고 조사해 적절히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는 내용의 서신을 보내왔다. 죤 코닌 의원은 “다시 한번 리 여사께서 시간을 내어 절 찾아와 주신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그런 일에 제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는 서신을 보내왔다.
원문발표: 2017년 3월 20일
문장분류: 중국소식>많은 박해사건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7/3/20/34451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