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린 눙안 현 파룬궁수련생 2명이 납치되다

[밍후이왕] (밍후이왕통신원 지린 보도) 지린(吉林) 눙안(農安) 허룽 진(合隆鎮) 파룬궁수련생 왕싼헝(王三恆)과 왕타오(王濤, 여)는 2014년 5월 13일 경찰에게 납치되어 구치소에 불법 감금되었다. 그중 왕싼헝은 심각한 위출혈 증상이 나타났으나, 경찰은 그를 집으로 돌려보내지 않았다.

5월 13일, 왕싼헝, 왕타오는 카이안 진(開安鎮)에서 민중에게 파룬궁 진상자료를 배포할 때 한 사복경찰에게 주었다가 카이안 진 파출소로 납치되었다. 경찰은 왕타오의 집 열쇠 등 개인 물품을 강탈했으며, 카이안 진 파출소에서는 경찰 8명을 출동시켜 허룽 파출소의 경찰 3명과 함께 왕싼헝의 집과 왕타오의 집을 불법 수색했다. 왕싼헝의 가족은 그의 얼굴에 구타로 입은 상처가 있음을 보았다.

경찰은 왕싼헝의 집에서 파룬따파(法輪大法) 사부님의 법상 한 장, 대법 책 40여 권, 진상자료 180여 권, 진상 CD, 휴대전화 3대를 강탈했고, 왕타오의 집에서 대법 사부님의 법상, 파룬도형 4장, 프린터 3대, CD-RW 한 개, 컴퓨터 3대, 태블릿 PC 한 대, 공 CD 500여 개 및 만여 위안을 강탈했다. 그날 이 경찰들은 왕타오의 시어머니 집에까지 소란을 피웠는데, 가족이 없었기에 집안에 들어가지는 못했다.

왕타오의 가족은 카이안 진 파출소에 가서 강탈당한 재물을 달라고 하였으나, 카이안 파출소에서는 물품목록에 돈 액수를 기재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돈을 강탈한 일을 한사코 부인했다. 결국, 9천 위안(약 150만 원)밖에 인정하지 않았으며, 그나마 돌려주지도 않았다. 두 사람 집에서 강탈한 모든 물품과 왕타오의 집 열쇠를 지금까지도 가족에게 돌려주지 않고 있다.

경찰 그날 왕싼헝, 왕타오를 눙안현 공안국으로 데려갔으며, 국가보안대대장 탕커 등이 두 사람을 새벽 1시가 넘도록 불법 심문했다. 탕커는 왕타오를 구타하면서 왕타오에게 그들이 말한 것을 인정하라고 위협했으며, 왕타오는 공포와 협박에 못 이겨 인정했다.

5월 14일 오후 두 시경, 왕싼헝, 왕타오는 각각 눙안 현 구치소와 지린 성 창춘(長春) 제3 구치소로 납치되었다. 왕싼헝은 눙안 현 구치소에서 며칠 되지 않아 각혈하였으며, 즉시 눙안 현 병원으로 보내져 위암 진단을 받았다. 그 후 또 위궤양 진단을 받았는데, 위가 절반이 나빠져 수술해야 한다고 했다. 왕싼헝은 링거를 몇 병 맞고 구치소로 돌아왔다. 그 후 창춘 시 노개 병원[신캉(新康) 병원]으로 보내져 여태껏 있었다. 카이안 진 파출소장 천훙위(陳宏宇)는 병보석으로 풀려나 치료받을 수 있다고 가족에게 말했으나, 나중에뒤집고는 이후에는 가족을 만나 주지 않았다.